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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크리스천Q "기독교와 동성애가 만나면" - 시시비비 가리자

이요나 2008. 6. 25. 18:54

아래 내용은 이미 CBS TV에서 방영된 내용을 발췌한 기사 내용이다. 이 기사 내용을 토대로 각 페널들의 견해들을 정밀하게 짚어 보도록 하겠다. (이요나 목사)

 

“기독교와 동성애가 만나면 ...”

CBS TV, “크리스천, 동성애를 論하다” 방송


 CBS TV 시사토크프로그램 <크리스천Q>이 ‘크리스천, 동성애를 論하다’ 편에서 동성애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화제다. 차별금지법에서 동성애 조항을 삭제해야 하느냐, 원안대로 포함시켜야 하느냐를 놓고 시작된 토론은 동성애가 죄냐 아니냐, 치유될 수 있는가 없는가, 기독교인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등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성적지향(동성애) 조항을 완전 삭제한 채 입법화해야 한다는 장헌일 장로(동성애차별금지법안저지 의회선교연합 본부장), 길원평 교수(부산대 물리학과)와 국가인권위원회 원안대로 성적지향 조항이 명시된 채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황필규 목사(NCCK 정의평화국장), 고상균 전도사(차별없는세상을위한 기독인연대 집행위원)등 4명의 패널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설전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구었다.


 동성애는 비윤리적이며 당사자 고통은 별도의 법으로 보호해야 VS 동성애가 비정상이라고 매도하는 것을 중지해야
 
우선 성적지향이 왜 차별금지의 대상이 될 수 없는지 길원평 교수, 장헌일 장로가 포문을 열었다. 길원평 교수는 청소년 윤리교육이 제한받을 수 있으며, 동성애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차별금지법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동성애를 나쁘다고 표현하는 것도 금지되고, 학교에서조차 동성애로 물의가 빚어져도 징계나 상담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청소년들 사이에 동성애가 확산되고 동성애를 우호하는 문화가 생겨난다.” 장헌일 장로 역시 “동성애가 법적으로 문제제기 되지 않고 열려있게 되면 동성애가 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조차 그 도덕성을 잃어버린다. 동성애자들이 겪는 고통은 별도의 법을 만들어서 막아야지, 학력, 가족관계 등 윤리적으로 문제없는 항목과 동일선상에 놓으면 안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황필규 목사“동성애자들은 커밍아웃 여부와 자기정체성을 놓고 삶의 고통이 있기 때문에, 차별금지법이 시행된다고 해서 동성애자가 갑자기 늘어날 리는 없다. 학교 내에서 이성간의 성문제도 매우 심각한데 학교 성문제 전반에 관해 교회가 얘기하는 노력은 하지 않고 동성애 확산 가능성만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동성애 확산 가능성 주장을 반박했다.

 

 -(이요나) 황필규 목사의 견해는 일리가 있다고 본다. 우리 교회가 동성애만 죄악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성경은 동성애에 앞서 음행과 간음, 색욕 등을 더욱 강하게 다루고 있으며 실상 교회 내에서 이러한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모두 쉬쉬하고 있다. 더구나 몇년전 한기총 지도자가 간음현장에서 창문으로 탈출하다가 추락 사망한 일이라던가 대형교회 목사의 간음사건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가 먼저 이런 문제에 대하여 자성할 필요가 있다.

 

- (이요나) 그러나 위에서 장헌일 박사나 길원평 교수의 발언은 모두 동성애 차별법과 관련하여 말한 것으로 황규필 목사께서 이 문제를 일반적인 성문제로 확산하여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 토론은 동성애 차별법과 관련한 교계의 반응과 대응점에 관한 것이므로 당연히 학교내에서의 동성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것은 당연하다. 

 

고상균 전도사도 “가족, 학력은 윤리적이고 동성애는 비윤리적이라는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다. 동성애가 옳다고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게 아니라 동성애가 비정상이라고 매도하는 것을 중지해야한다는 것이다”라며 차별금지법안에 성적지향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와 논점을 좀 더 명확히 했다.

 

- (이요나) 고상균 전도사님은 어떤 성경을 가지고 공부를 하셨는지 모르지만 동성애가 비윤리적이라는 생각이 각 사람마다 다르다고 해서 우리 크리스챤도 동일한 생각을 갖어서는 않된다. 우리는 모든 죄로부터 사함을 받고 의로운 백성이라 칭함을 받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따라서 우리의 견해와 가르침과 행동은 모두 성경이 규범이다.

 

- (이요나) 동성애가 비정상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견해가 아니라 바로 성경의 말씀으로 바울은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롬1:26,27) 이라고 기록되었다. 따라서 교회가 동성애가 비정상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중지해야 한다는 말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증언이다.  

 

성서는 동성애를 죄라고 규정했다  VS 해석의 차이다. 차별이 더 큰 죄악이다


이후 양 패널들의 의견은 성서가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으며 크리스천은 동성애 문제에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더욱 극명하게 갈렸다.


장헌일 장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한 창세기 1장과, 18장의 소돔과 고모라, 고린도전서 6장 9절, 디모데 전서 1장 10절 ‘남색하는 것은 가증한 일이다‘ 레위기 18장과 20장의 ’여자와 동침한 것 같이 남자와 동침하면 가증한 일‘이라는 구절을 예로 들면서 동성애를 무거운 죄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황필규 목사는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원인은 단순히 동성애가 아니었다며 “교만과 욕심, 무관심과 사기, 사회에 만연한 사악함과 같이 포괄적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 (이요나)장헌일 교수님의 견해가 맞다. 성경은 신구약 전체에서 세상의 멸망의 시대에 나타날 사회상의 특징에 동성애를 언급하고 있다. 황규필 목사님은 어떤 성경을 보고 어떤 해석을 하는지 모르지만 예수께서도 멸망의 소돔과 고모라 시대를 언급하셨고 바울, 베드로, 유다도 모두 동일한 내용을 피력하였다. 이것은 동성애로 하여 세상이 망할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멸망의 시대의 사회상을 가장 현실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고상균 전도사는 동성애를 지나치게 성관계 중심으로 보는 시각의 오류를 지적하며 “미혼인 남녀가 사귄다고 했을 때 생물학적인 성관계만을 의미하지 않듯 동성애는 사랑하는 감정 일체를 말하는 것이다. 반대의 의미로 성서의 남색이라는 표현 또한 동성애와 다르다. 흔히 동성애 중 여성역할의 파트너를 뜻한다고 해석되는 ‘말라코스’라는 표현은 직역으로 부드럽다는 뜻, 오히려 여인을 뜻하는 은어였다. 그러므로 동성애가 죄악이라는 전제에서 성서를 해석하는 데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 (이요나)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우리나라 신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치는 지 큰 문제다. 목사 전도사들이 마치 동성애 찬양론자가 된 기분이다. 남색이라는 표현이 동성애와 다르다는 말을 하신 분의 한국어 실력 조차 의심스럽다. 이분이 말한 '말라코이' 라는 헬라어는 고린도전서 6장9절의 '탐색하는 자''탐색'에 해당되는 말이다.

 

이 말은 동성애를 이쁜 남자 즉 미동들을 데리고 악을 행하는 변태적 행위(레즈비안 포함)를 말한다. 그러나 동성애에 관한 단어는 그 뒤에 '남색' 곧 헬라어 '아르세노코이타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 단어는 고린도전서 6:9절과 디모데전서1장10절에서 동일한 뜻으로 사용되었다. 모든 크리스챤이 보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헬라어를 수사하려면 좀 더 지식을 갖추었으면 한다.


 이에 대해 길원평 교수는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재반박했다. “남녀의 신체구조는 이성간 성행위를 하도록 만들어졌다. 동성 간 성행위는 인체 구조상 정상일 수 없다. 감정적으로만 사랑하고 성관계 안하면 문제없다. 그런데 동성애를 하면 반드시 성관계를 하기 때문에 금지하는 것이다. 실제 남자들끼리 교합으로 많은 질병이 유발되고 그래서 성경에서도 남자들끼리 서로 정욕이 불일 듯하는 동성애는 분명히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황필규 목사는 이에 대해 이성애 간 성문화의 타락과 동성애를 죄악시하지 않는 외국사례를 예로 들었다. "정상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짚어봐야 한다. 이미 미국과 캐나다는 동성애를 인정하고 심지어 성직자로 안수주기도 한다.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느냐 토론해야 한다.“

 

-(이요나) 외국에서 동성애자를 안수하여 성직자로 삼는 것을 정당하다고 보는가? 안수는 교계의 관행이고 성직은  하나님의 미리아심과 주의 택하심을 따라 성령세례를 통하여 오는 거룩한 직무이다. 사람의 예로 해도 마약중독자를 학교 선생으로 쓰지 않을 것이며 알콜중독자에게 비행기 조정사를 맡기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동성애를 정죄하신 하나님께서 동성애자를 성직자로 택하시겠는가? 도대체 이런 비상식적인 논리를 갖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는 텔레비전에서 공개 토론을 한다는 것이 정말 부끄럽고 죄스럽다.


한편 이번 방송에선 가려져있던 존재, 크리스천 동성애자의 고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저희 어머니가 무신론이나 다른 종교인이었으면 동성애자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못했다. 살인은 용서 받아도 유독 크리스천이 동성애를 못 받아들인다. 동성애가 죄라면 나는 365일 계속 회개해야하나? 게다가 크리스천 동성애자에게는 근본적인 고민이 있다.  난 잘못 태어났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상처 많이 받고 교회 떠나는 사람 많다. 예수가 가장 낮은 자에게 왔는데 지금 보면 이반(동성애자)들이 바로 그 낮은 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중적 고통을 겪는다는 점에서는 크리스천 이반이  가장 낮은 자 일 수 있다.”

 

치유 가능한가? vs 치유라는 접근 자체가 차별이다

 

장헌일 장로는 교회 내 동성애자의 아픔에 공감하면서도 오직 예수의 은혜와 사랑으로 치유가 된다고 주장해 동성애를 치유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이태원에서 동성애자 클럽을 20년간 운영하던 동성애자가 치유되어 목회자가 된 예도 있다. 복음으로 치유가 가능하다고 100명의 동성애자들을 만나서 인터뷰하고 책을 쓴 사람도 있다. 사막에서 생수를 발견하듯 신앙 안에서 치유될 수 있다. 따라서 교회는 이들을 정죄하지 말고 숨어있는 동성애자들이 오픈하도록 해야 한다”고 치유가능성을 강조했다.

 

- (이요나)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우리나라 신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치는 지 큰 문제다. 목사 전도사들이 마치 동성애 찬양론자가 된 기분이다. 남색이라는 표현이 동성애와 다르다는 말을 하신 분의 한국어 실력 조차 의심스럽다. 이분이 말한 '말라코이' 는  고린도전서 6장9절의 '음란한자, 우상숭배자,  탐색하는 자, 남색하는 자, 도적, 탐람하는 자, 술취하는자,후욕하는 자,토색하는 자'를 거론하면서 나온 말이다. 여기서 '탐색'(말라코이)라는 헬라어는 영어 Sexual Perverts'로서 여색, 호색을 의미한다. 물론 미동들과 성적 유희를 즐기는 여성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그러나 동성애에 관한 단어는 그 뒤에 '남색' 곧 헬라어 '아르세노코이타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고 이 단어는 고린도전서 6:9절과 디모데전서1장10절에 나오는 단어로 동일한 뜻으로 사용되었다. 이처럼 명확한 어학적 해석을 버리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해석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모르겠다.  모든 크리스챤이 보는 공개적인 텔리비젼 토론 자리에서 꼭 헬라어를 수사하려면 좀 더 많은 지식을 갖추었으면 한다.

 

이에 대해 고상균, 황필규 두 패널은 치유로 접근하는 자체가 차별이고 상처가 될 수 있다면서, 크리스천과 목회자들이 동성애 문제를 인권의 문제로 바라보고 차별금지 법안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황필규 목사는 “지금 동성애자들의 고통이 매우 크다. 인권이란 인간이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기 때문에 존중하자는 것이다. 존재론적으로 인간이라고 볼 때 그들을 품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하고 부르짖을 때 분명 하나님은 그들의 음성을 들을 것이다. 기독교가 앞서서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인권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이요나)  만약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능력으로 동성애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예수를 믿을 필요가 무엇인가? 예수라는 뜻은 구원자라는 뜻이다. 동성애 정도도 해결 못하는 분이 어떻게 구원자가 되겠는가? 그러므로 동성애가 선천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동성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상투적인 말이다.

 

고상균 전도사 역시 기독교 단체들의 반대로 인한 성적지향 삭제를 개탄하면서 “예수의 주변에 모인 무리는 당시에 사람 취급받지 못했었다. 예수는 죄인이라 취급받던 사람들을 인간이라 평가했고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라 했다. 교회가 할 일은 동성애자는 죄인이니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게 아니라 함께 안고 가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요나) 고상균 전도사의 말은 정말 적반하장이다. 동성애자를 회개케 하여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의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돌아 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자로 함께 안고가야 한다는 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발상인가? 이런 일로 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훼방을 받고 그의 백성이 유혹을 받아 멸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단호히 말하건데 성경에 불의로 진리를 막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 하신 말씀이 그대로 임할 것이다.

 

-동성애는 인간에게 들어 온 죄의 일종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의 도우심으로 능히 극복하고 새사람이 될 것이다. 단언 하건데 동성애자로 사는 것보다 동성애를 극복하는 일은 아주 쉬우며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될 것이다.

 

<크리스천Q> ‘크리스천, 동성애를 論하다’ 편은 1월 11일(금) 오전 11시 50분 첫 방송되고 12일(토) 밤 10시, 16일(수) 저녁 6시에 재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