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 (요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요한은 서두에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 선언하였다. 이는 “말씀” 곧 로고스에 대한 정의이고 요한이 우리에게 전하는 복음서의 핵심이다. 요한이 “로고스”를 이렇게 소개하는 데에는 당시 시대를 지배하던 헬라 철학자들이 “로고스”에 대한 올바른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로고스”(말씀)이라는 창조 능력의 신적 존재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의 본체를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은 “말씀”(로고스)가 창조자이시며 그 안의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소개하였다. 더 나아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영접하는 자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