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권세와 믿음의 이중성 (마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가이사랴 빌립보로 내려가셨다. 이곳은 요단강의 3대 원류 중 하나로 이스라엘 민족의 정기가 담긴 헬몬산 줄기로 신비의 경관을 이루었다. 헤롯대왕은 이곳에 흰 대리석 신전을 지어 로마황제 아구스도에게 헌상하고 황제의 조상들을 형상화 하였다. 그후부터 가이사랴 빌립보는 역대 황제들의 총애를 받는 신성의 관문이 되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이곳을 지날 때 제자들은 가이사랴 빌립보 신전의 신비한 경관에 마음이 이끌렸을 것이다. 이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5) 물으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