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669

교회의 권세와 믿음의 이중성(마 16:19)

교회의 권세와 믿음의 이중성 (마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가이사랴 빌립보로 내려가셨다. 이곳은 요단강의 3대 원류 중 하나로 이스라엘 민족의 정기가 담긴 헬몬산 줄기로 신비의 경관을 이루었다. 헤롯대왕은 이곳에 흰 대리석 신전을 지어 로마황제 아구스도에게 헌상하고 황제의 조상들을 형상화 하였다. 그후부터 가이사랴 빌립보는 역대 황제들의 총애를 받는 신성의 관문이 되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이곳을 지날 때 제자들은 가이사랴 빌립보 신전의 신비한 경관에 마음이 이끌렸을 것이다. 이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5) 물으셨다. ..

세미한음성 2024.04.18

세상과 공존하는 영적 세계의 실상(마 15:13,14)

세상과 공존하는 영적 세계의 실상 (마 15:13,1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막을 내렸다. 수많은 사람이 열광하는 가운데 나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비류들이 득세하고 거짓이 활보하고 더러운 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사람들은 희희낙낙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상황이다. 그러나 엄밀히 따져서 영적 상실로 인한 영적 부재 현상이다. 흥미롭게도 오늘 우리는 마태복음 14-15장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펼쳐진 ..

세미한음성 2024.04.12

천국의 비밀(마 13:11,12)

천국의 비밀 (마 13:11,12)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장은 천국의 비밀을 다루는 비유의 영역으로 성경의 모든 비유의 열쇠가 포함되어 있다. 비유를 뜻하는 헬라어 파라블로는 배가 목적지에 도달한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주께서 베푸신 비유들은 모두 천국의 비밀에 속한 내용들이다. 주님은 천국의 비밀을 네 가지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그 첫 번째가 씨뿌리는 비유이다. 여기에는 네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주님은 먼저 씨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시고 18절부터 그 비유를 해석하였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길가에 뿌린 것을 먹은 “새들”을 “악한 자”로 해석하셨고, 돌..

세미한음성 2024.04.05

용서받지 못할 죄(마 12:31,32)

용서받지 못할 죄 (마 12:31,32)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까지도 용서받지 못할 죄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사탄은 믿는 자들에게 자신이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도록 괴롭힌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당신이 죄의 문제로 괴로워한다는 사실은 성령께서 아직도 당신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그러므로 이 백성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기도하지도 말고, 그들을 위하여 내게 중보하지도 말라, ..

세미한음성 2024.03.29

뱀 같이 비둘기처럼(마10:16)

뱀 같이 비둘기처럼 (마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9장 마지막 단락에는 예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각 성과 촌을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신 내용이 기록되었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유리하는 많은 무리를 보신 주님은 깊은 연민의 정을 토하시며 제자들을 향하여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이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셨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추수란 복음으로의 영혼 구원을 말씀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에서 떨어져 나간 인간의 비통한 현실을 목도하시고 그를 위해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신 사명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

세미한음성 2024.03.16

복음의 페러다임(마 9:37,38)

복음의 페러다임 (마 9:37,38)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오늘 우리가 9장에서 살펴야 할 것은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일에 대한 의식전환의 필요성이다. 똑같은 것을 어떻게 보느냐의 관점이다. 그 첫 번째가 중풍병자이다. 주님은 사람들이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데리고 왔을 때,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2) 하셨다. 이를 본 서기관들은 “이 사람이 신성모독을 하는구나” 생각하였다. 이때 서기관들의 악한 마음을 보신 예수님은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물으셨다. ‘죄사함’이란 종교적 관점이고, ‘일..

세미한음성 2024.03.07

재 대신 화관을(마 8:16-17)

재 대신 화관을 (마 8:16-17)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5장에서 마태는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라고 시작하여 주께서 가르치신 산상수훈을 7장까지 기록하였다. 흥미롭게도 8장은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로 시작된다. 그러므로 이후의 일들은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친히 보여주신 것이다.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자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예수님께 절하며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

세미한음성 2024.03.02

크리스천의 리더쉽(마7:1,2)

크리스천의 리더쉽 (마7:1,2)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이 말씀은 판단의 원칙을 설명하신 것으로, 1절은 원칙이며 2절은 원칙에 대한 부연 설명이며, 3절부터는 예증이다. 따라서 주님은 도무지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판단이 정죄가 되어서는 안 되고 분별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계속하여 주님은 “너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5-6) 명하셨다. 이 말씀은 해석에..

세미한음성 2024.02.24

그리스도인의 종교관(마 6:33)

그리스도인의 종교관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예수님은 본문에서 먼저 그리스도인의 종교적 관점을 말씀하여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1) 하셨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근본 원칙으로 성도의 삶에 적용하라는 명령이다. 따라서 이 말씀은 우리가 의를 행할 때 그 동기가 무엇이냐는 문제이다. 이 교훈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는 말씀과 균형을 이룬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착한 일을 행할 때 그 동기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거나 잘 보이기 위함이어서는 결코 안 된다. 이제 주님은 우리의 믿음생활 속에서 행하는 의와 관련된 일 중 먼저 “그러므로 구제할때에 외식..

세미한음성 2024.02.16

그리스도인의 복과 삶(마 5:48)

마태복음 5장 그리스도인의 복과 삶 (마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산상수훈은 오직 주를 따르기로 결단한 복음의 제자들 곧 교회를 향하신 말씀이다. 먼저 주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3)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복이 있나니”란 “오! 행복하여라”는 뜻이다. 심령의 가난은 교만과 반대되는 뜻으로 사람이 하나님과 만났을 때 예외 없이 겪게 되는 영적 현상이다. 그러므로 어떤 성도가 교만하고 건방지다면 그는 아직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을 갖지 못한 사람이다. 이사야는 환상 중에 주를 뵙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탄..

세미한음성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