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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때

이요나 2008. 7. 7. 13:25

 영광의 때

 

(요12: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의 경계가  없어지는 느낌이 든다. 봄이 왔는가 싶으면 어느새 여름의 무더운 열기가 극성을 부리고 가을이 되었나 싶으면 어느새 겨울의 찬 기운이 뼈 속으로 스며든다.


우리의 체감의 혼동은 사계절뿐이 아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국시가 자유 대만민국인지 사회주의 체제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보수정권이 들어 선 이래 소고기를 빌미로 삼은 정치 세력들의 선동은 평화시위 문화 구축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천주교, 불교는 둘째치고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염원하는 기독교까지 서로 앞을 다투어 서울광장을 깃발로 덮고 있다. 아주 이참에 대한민국을 문 닫자는 것인지 정말 민족의 장래가 참담해진다.

 

오늘 주님은 안드레와 빌립을 통하여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온 헬라인 지도자들을 보며 "이제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하셨다. 예수님은 무엇을 보시고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과연 그의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를 맡은만한 재목이 되기라도 한  것일까?


이때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3년 째 마지막 유월절을 며칠 앞둔 명절 준비 일에 있었던 일이다.  유대인은 명절이 오면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은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앞을 다투어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정결의식을 준비하게 된다. 이때는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들에게도 동일한  축복의 날이기도 하다.


  오늘 예수님은 스가라 9장에 미리하신 말씀을 따라 어린 나귀를 타고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라고 외치는 수많은 군중의 찬송을 받으며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다. 이 영광스런 순간은 말하여  바울은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롬8:19) 기록하였다. 그러나 만군의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입성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참으로 초라하기 그지없다.  이 날이 오기까지 성경은 173,880일을 기다려 왔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말하여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하였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 성취된 예루살렘 재건 명령은  주전 445 니산월 정월(314)의 일이다(대하36:22,23). 


여기서 '이레'란 칠년이므로 왕이 일어나기까지는 62+7 곧,  69이레이므로  483년이되 이를 환산하면 173.880일이 되는  주후 32 46일로서 바로 예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을 입성하신 날이다.


오늘날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날을 소망하는 이 땅의 주의 성도들은 어떠한가? 과연 당신은 성경의 미리하신 말씀을 믿어, 주께서 입성하실 날을 위해 승리의 종려나무를 준비하고 있는가? 아니면 오늘밤 적그리스도의 함성을 따라 촛불을 들 것인가? 이제 당신은 그 하나를 선택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