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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상담 '자기대면'(self-Conforntation)의 양심선언

이요나 2009. 3. 3. 12:24

성경적상담  '자기대면'(self-Conforntation)의 양심선언

 

한국에서 성경적상담(Biblical Counseling)을 시작한지 10년이 넘은 것 같다. 일본에서 갈보리채플 사역자가 되어 한국에 와 서울 갈보리채플을 개척하면서 내가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성경강해와 자기대면을 통한 성경적카운슬링이다.

 

내가  한국에서 갈보리채플 개척사역을 시작하면서 오직 성경강해와 성경적상담에 전념하게 된 이유는 그 길이 내 인생의 반, 40여년을 동성애 사슬에 얽매어 굴욕적인 인생을 살아 온 나에게 유일한 탈출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동성애 중독과 도박, 우울증, 강박관념, 집착, 시가, 증오, 분노의 사슬로부터 벗어난 근본적 원인은

오직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구속하기 위해 이 땅에 보내신 독생자되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비롯된 것이다.

 

성경은 "너희를 구원할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바 없다" 하셨고 다시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1:6) 기록하였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믿는 자들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란  너무나 긴 여정이 아닐 수 없다.  동성애, 성중독 도박, 마약, 알콜 중독과 같이 인생을 파멸시키는 악한 영들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는 일각이 여삼추이다.

 

물론 믿는 자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죄됨을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하고 또 돌이킬 마음도 갖고 있으며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 특별히 동성애나 성중독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그 죄성이 부끄럽고 굴욕적이라서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육체의 욕구와 싸우면서 또 그 욕정의 분노를 이기지 못해 은밀한 가운데 욕구를 해결하고 있다.

 

그러면서 교회에 나가 죄를 회개하고 또 천연득스럽게 성도들 가운데서 주를 찬양을 하며  봉사를 하고 있다.

그럴때마다 자기 위선과 자기 비애를 느끼면서도 육체와 믿음의 현실을 탈출할 수 없는 위선자가 되고 만다

 

그런생활 속에서 때때로 죄의식에 빠져 성령의 책망을 받아 이제는 더이상 이 굴욕의 사슬로부터 벗어나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교회와 각 단체에서 행하는 여러가지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을 것이다..(물론, 나도 그랬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교회나 상담 단체에서 행하는 내적치유, 심령치유, 자기개발과 같은 세미나에 참여하여 MBTI와 같은 성격유형검사, 에니어그램과 같은 적성검사, 드라마치유, 음악치유, 그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을 것이다. 또 눈을 피하여 은밀하게  귀신들을 쫓아낸다는 이상집단들의 교회에서 행하는  심령부흥회나 예언집회에도 참여해 보았을 것이다.

 

아마 세미나나 심령 집회에 참석하고 나면 무엇인가 자기의 과거의 짐을 털어버린 것같아 기분이 상쾌하지고

이제 내 모든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다고 확신하며 자신 만이 아는 응답의 환희에 가득차  돌아 올 것이다. 그러나 그 기분이 몇일 지속될 것인가? 어쩌면 하루이틀도 지내지 않은 채,  누구의 전화나 이멜을 받고 뛰어나가 다시 더러운 강에 뛰어 들어 황홀한 육체의 맛에 도취되었을지도 모른다.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대답해보라, 처음부터 예수님은 다 보고 계셨다!)

 

왜 그런 것인가? 분명히 성경말씀이나 안수 기도를 통해서도 해결되었다고 응답을 받은 것 같은데,, 몇일도 지나지 않아서 도로아미 타불이 된 것은 무슨 연유일까? 그러나 솔직히 말해 그것은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였다. 그 응답이라고 느꼈던 것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들의 입에 발린 말에 현옥되어 그러한 기적이 이러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멘한 것뿐이다. 그 순간 당신은 그 분위기에 취하여 기분이 조금 호전되었을 뿐 사단은 당신 속에서 은밀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그 문제를 벗고 자유를 누리고 있어야만 한다)

 

이런 사람들과 동일한 고통과 동일한 번민과 동일한 방황과 동일한 위선을 겪었던 내가 그 악의 사슬을 벗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성경강해를 통해 성경전체를 심도깊게 공부하여 유일하신 주 하나님과 그 아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기 때문이다.다시 말하여 내 인생의 근본적인 죄의 문제를 오직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하늘에 속한 영생의 기업에 대한 소망을 갖고철저한 자기대면을 통하여 성경적 변화의 실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이라"(벧후1:3) 하였고 다시 " 이로써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종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 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벧후1:4)  라고 기록하였다.

 

물론 이러한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만약 내가 이러한 성경적 사고를 배제하고 과거 한국교회에서의 생활처럼 초보적인 성경적 기초에 둔 안일한 믿음생활을 지속하였다면 아직도 나는  육적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위선적 종교활동에 매여 있는 오늘날 수많은 교인들처럼 카날 크리스천(Carnal Christian)으로 위선적 신앙생활을 하였을 것이다.

 

나는 동성애 탈출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일본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생명의 길을찾던 중,  갈보리채플 사역자를 만나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둡남의 영적체험을 하였다. 이 체험은 내가 십여년 동안 순복음교회에서 울부짖으며 충동적으로 받았던 룰룰랄라와 같은 야단법석의 거짓 체험이 아니였다.

 

솔직히 말하여 성령체험은 그렇게 무질서하게 무당 굿하듯이 오두방정을 떨면서 임하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의 신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서 빛이며 진리이며 지혜이며 지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이러한 은혜의 영적체험을 하게 된 것은 갈보리채플 지도자로부터 2년에 걸쳐 성경전체를 심도깊게 공부하였을 때에 일어난 일이다.

 

내가 동성애의 사슬로부터 탈출한 후 한국에 돌아와 내가 십여년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도 인생을 파멸하는 죄의 사슬을 극복하지 못한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공곰히 생각해 보았다. 구원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성도들이 육체의 죄성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예전과 같은 육체의 유혹에 빠져 위선적 믿음생활에 빠져 종교활동에 연연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교회의 직무유기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 부분을 리얼하게 확인하려면 옥한흠 목사의 아드님 옥성옥 집사가 쓴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책을 사서 읽어보라 그 책 속에는 무당같은 목사, 점쟁이같은 목사, 마케팅 전문강사와 같은 유명한 목사들이 모두 등장한다)

 

그들은 주의 성도들에게 성경 전체를 심도 있게 가르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알므로 영생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하지 못하고 구원의 문턱에 들어선 주의 자녀들을 교회성장과 부흥을 위한 교회 행사의 도구로 만들어 열광적인 종교활동가로 만들고 있다. 그러한 미혹 속에서, 연약한 성도들은 그들의 장단에 꼭두각시처럼 춤을 추며 포도주와 독주에 취해 버린다. (이미 성경에는 이런 일이 있을 것을 모두 기록하였다).

 

성경은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의 좇음이 아니니라"(골2:8) 기록하였고 다시 "이 복음이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도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골1:6) 전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의 왕성한 내적치유 상담 세미나에 주눅이 들어 성경적상담 과정을 활발히 진행 시키지 못했던 나는 2년전부터 다시 용기를 내어 1960년대 이래 미국에서 시작된  BCF(Biblical Counseling Foundation)에서 개발하여 30여년간 확실한 증거를 가진 성경적상담(Biblical Counseling) 교육 프로그램 '자기대면'(self-Conforntation)을 통하여 성경적상담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은 미국 갈보리채플 성경대학에서도 30년 째 필수과정으로 다루고 있고 이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회복하여 성경적 상담사 대열에 참여하고 있는 철저한 제자훈련 과정이다. 나는 이 과정을 일본에서 공부를 하였지만 이 과정보다 더 좋은 성경적상담 프로그램은 없다고 확신한다.

 

그런데 최근 한가지 우려하는 일이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과정을 공부한 사람들이 다른 심리상담과 병합하여 통합상담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함께 동거하는 것과 같고 목사가 불교 경문을 가지고 성경적 상담을 하고 있다는 것과 같다.

 

BCF(Biblical Counseling Foundation)의 성경적상담(Biblical Counseling) 교육 프로그램 '자기대면'(self-Conforntation)은 철저하게  심리학적 프로그램과 비성경적 상담을 배격한다. 그 이유는 비성경적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알 수도 없고 인생의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사도들과 모든 교부들의 가르침이며, 또한 BCF의 '자기대면'(self-Conforntation) 교육철학이다.

 

최근 나는 BCF로부터 한국내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일연의 사태에 대하여  한통의 이멜을 받았다. 그것은 한국의 일부 사역자들이 자기대면 교재를 임으로 번역하여 임으로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어든 일본어든 영어든 자기대면 교재는 모두 미국 BCF가 판권을 갖고 있고 '자기대면'(self-Conforntation) 과정은 이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서 철저한 제자훈련으로 진행되도록 고안된 것이다.

 

 나는  1년전  지구촌교회의 C 장로라는 분이 지구촌 교회에서 자기대면을 지도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사실  관상기도(T.M. Ministry)와 같은 비성경적 프로그램을 주창하고 있는 이동원목사가 이끄는 지구촌 교회에서 자기대면과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기이하고 흥미로웠다.

 

그런데 최근 지구촌교회 홈페이지에 새롭게 개설된 그로벌상담실에 들어 가보니   세상에 난무하고 있는 모든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자기대면 과정이 소개되고  있었고 C 장노는 상담실 실장이였다. C 장로는 상담실 홈페이지에 미국BCF(BiblicalCounselingFoundation성경적상담연구원) 한국대표. 강사 라고 소개되었다. 또 상담실에는 심리학을 전공한 K 자매가 자기대면 강사로 소개되었는데 K자매 프로필에는 여러가지 성격검사를 므롯한 비성경적인 상담을 함께 소개되어있다.

 

관상기도(T.M. Ministry) 운동을 펴고 있는 지구촌교회에서 당회장 목사를 필두로 그로벌상담실은 C 장로를 실장으로 K 자매가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상담프로그램,  MBTI training(성격심리검사)  기질검사,

psychodrama ,  부부상담, 진로, 적성학습과 함께  자기대면 교육을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자기대면 교육이념에 전적으로 위배 되는 일로서 자기대면 과정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뒤로 넘어질 일이다. 

 

사실  BCF '자기대면'(self-Conforntation) 과정은 심리학, 심령주의 음악치료, 미술치료, 성격유형검사와 같은 프로이드, 융, 스키너와 같은 심리학자의 가르침을 전면적으로 배격한다. 누가 만약 성경적 상담과 심리학을 함께 가르친다면  '세상의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다' 라고 괴상한 논리를 주창한 게리 콜린스,  데이빗 시먼즈와 같이 심리학을 성경과 병행하려는 통합주의로서 이는 중대한 성경적 범죄에 속한다. (두란도서원에서 펴낸 기독교 상담씨리즈 30권은 모두 게리 콜린스의 자문을 받은 책이다)

 

오늘 내가 이러한 내용을 웹에서 언급하는 것은 한국 성도들이 이런 활동에 더이상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러한 일들을 추구하는 일은 이슬람의 알라신도 하나님이며 그들의 경전도 성경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며 여호와의 증인이나 몰몬교, 통일교에도 진리는 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너희는 모르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한다고 말씀하셨다.  

 

끝으로 밝혀 두는 것은 나는 개인적으로 C 장로와 아무런 아는 바가 없다. 내가 아는 바로는 이분은 미국에서 BCF 자기대면 과정을 성실히 교육받은 분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C 장로님은 자기대면을 성실히 지도할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문제는 이 과정이 심리적 프로그램과 함께 교육, 운용되고 있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한국에서의 자기대면 교육과정은 혼합주의로 변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글에 대하여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지구촌 홈페이지에 올린 내용과 BCF홈페이지 주소를 첨부한다.

 

* 미국 BCF Website : http://www.bcfministries.org

 

♣ 글로벌 상담소 홈페이지 : http://cm.jiguch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