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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요나 2009. 8. 13. 11:35

거룩한 하루의 출발을 위한 이요나 목사 아침편지 Pastor Jonah Lee
갈보리채플 서울교회
이요나 목사에게 이멜을 calvarychapel@hanmail.net

No.11. 2009.08.13.목

 

이제 너는 우엇을 할 것인가?


(눅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하루하루 삶 속에서 무료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참으로 복받은 사람들이다. 그 생활의 귀천을 떠나 무엇인가에 골돌하며 쉴새없이 일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고귀한 생명이 숨을 쉬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는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얼굴에 땀을 흘리며 종신토록 수고해야 먹고 살 것이라고 명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이 먹고 사는데 목을 매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허망한 일이다. 한 세상 살아 보았자 은행나무 수명만도 못한 인생을 먹고 자고 하는 일에 생명을 소진하다는 것은 참으로 서글프기 그지없다. 그러함에도 마치 먹고사는 것이 인생의 근본인양 아귀다툼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 인생이 아닌가?

서전농원의 김병호 회장이 평생 모은 300억대 땅을 'KAIST' 의 발전기금으로 선듯 희사한 것은 정말 칭송받을만한 선한 일이다. 그는 이쑤시개 하나를 여덟조각으로 쪼개 사용했다 한다. 어찌 그 영혼에 복이 없으랴. 더우기 그 자식들에게 '아들아, 네게 줄 건 없다'라는 말은 자식에게 재물을 물려 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자금을 모으던 전직 대통령들과 재벌들의 작태에 좋은 본보기가 아닐 수 없다.

오늘 그의 낭보를 읽으며 무익하고 게으른 종 나를 발견하게 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기에 너무 무익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 내가 주권자라해도 아무짝에 쓸모없어 한쪽 구석에 던져 두기 조차 부끄러운 존재 아닌가?  그런데도 나를 부끄러워 하지 않으시고 자기 종됨을 마다하지 않으시는 우리 주인 예수 그리스도는 정말 대단한 인내심이다.

인간 이요나로 볼 때 나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존재이다. 기운이 없어 밖에 나가 일도 하지 못하고, 말주변조차 없으니 밥 빌어 먹기도 역부족이다. 또한 육신의 정욕에 청춘을 소진한 탓에 세상이 요구하는 지식도 견문도 갖추지 못했으니 동 서기는 커녕 복덕방 문지기도 설 수 없다. 천지간에 누가 있어 벗됨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인가?  그러니 머리 누울 벼개조차 둘 곳이 없는 처량한 신세가 아닌가?

김병호 회장의 선한 손길을 소개한 기사를 보면서 괜시리 무익한 나의 서글픔에 사로잡혀 이런저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에 불연 중 주의 말씀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바로 누가복음 16장에 소개된 부자의  불의한 청지기의 말씀이다. .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을 들은 주인이 청지기를 불러 네 보던 일을 셈하라 명하니 그가 생각하기를 더이상 내 이 일을 할 수 없으니 내가 세상에 나가 무엇을 할꼬..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옳커니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주인에게 빚진자의 빚을 탕감해 주면 후일 사고무친할 때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빚진자들을 일일이 불러  빚을 탕감해 주었다. . 

주님은 그 주인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행한 일을 보고 일을 지혜롭게 하는 것을 칭찬하였다고 말씀하시며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거 지혜로움이니라"(눅16:8b)  말씀하셨다. 과연 주님은 주인의 재물을 허비한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하신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주님은 결코 불의한 자를 용서치 않으신다.

이는 재물에 마움을 두고 일하던 하나님의 종들에게 경계로 하신 말씀이다. 이제 주께서 그들의 일을 셈하실 날이 이르면 그들의 불의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니 아직 시간이 남아 있을 때에 그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니 두 눈에 불을 켜고 재물을 탐내던 교회와 목사님들 이제 어서 안약을 사서 발라 눈을 씻고 영원한 처소로 영접할 그리스도의 친구를 사귀어야 할 것이다. .

미국 갈보리채플은 결코 성도에게 헌금을 강요하지 않는다. 성도의 숫자로는 최대교회 중에 들어도 교회재정은 매일 어렵고 사역자들은  최소의 급료로 봉사하고 있다. 그런 관계로 사역자 중에는 알바를 하며 사모와 자녀들도 알바로 생계를 이어간다. 그럼에도 갈보리채플이 하는 일들을 보면 마치 재벌가에서 행하는 것과 같다.

교회가 행할  모든 사역에 소용될 비용들은 하나님에 의해 어김없이 공금된다. 그것은 모두 갈보리채플의 선한사역에 동참한 세상 사람들의 기부금이다. 갈보리채플은 이들이 내 놓은 기부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고, 교회 안에 유치원에서 초등, 중고등 학교를 세우며, 남미와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해 집을 짓고 또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운다. 그들은 결코 화려한 교회를 짓던가 수만평의 대지에 기도원을 짓던가 하지 않는다.

나는 이 말씀들을 떠올리며 우리나라 교회는 언제쯤 이 말씀이 실현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디 우리나라 교회와 성도들이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는 일들에서 손을 씻고, 주님의 뜻을 따라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는 회심의 역사가 이 땅에서도 일어날 것을 기원한다. 아멘 아멘!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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