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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초 트랜스젠더 김유복 형제의 간증과 투병기

이요나 2015. 4. 8. 18:19

 

살롬.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김유복  형제입니다.

 

저는 오랜세월 동성애에 빠져 술과 음란의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어쩔 수 없는 동성애적 욕구로 인해 이것이 타고난 운명이려니 생각하고

장래를 향한 청년의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때 가수 mbc 라디오 방송국 전속 가수 1기생으로 활동하였으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수 없는 관계로 결국 게이바를 전전하며 노래하며 생활을 해 왔습니다.

 

어려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관계로 사랑의 의미도 알지 못한체

내 욕정에 이끌려 하루하루 살다가 이 나이가 되었습니다.

 

10여년 전 갑자기 찾아온 질병으로 누워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모든 것을 정리하고 하나님만 섬기며 살고자 하였습니다.

 

그 당시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진실은

아프고 고독했던 내 인생을 한순간에 위로해 주었습니다.

 

교회에서 기거하며 매일매일 성경공부 속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고

목사님을 따라 일본집회와 기도원집회를 나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병이 났자 갑자기 앞으로 살아갈 생활을 걱정하게 되었고

내가 병에서 일어난 것을 안 과거의 친구들은 나를 다시 세상으로 유혹하였습니다.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한 내 마음 속에 늘 양심의 고통이 따랐지만

나는 동성애는 도저히 벗어 날 수 없는 원초적인 운명같이 여겨왔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나는 어느날  쪽지를 남겨놓고 목사님과 교회를 떠나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갔고 내 생활은 다시 옛날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이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첫 사랑을 배신한 큰 잘못이였습니다.

 

그동안 친 형제처럼 보살펴 준 목사님께 염치가 없어 연락도 하지 못하고

다시 옛날 생활로 돌아와 이태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게이바를 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한살씩 더 들면서 젊어서부터 고질병이였던 디스크의 고통이 심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변의 동료로부터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수술한 마음을 먹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그당시 디스크를 수술하면 일본에 있는 동료 후배를 따라 일본에 들어가

밤업소에서 일하고자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내가 디스크 수술을 결심하자 주변에서 동료 친구와 후배들이 돈을 걷어 주어 나는 450만원을 들고

삼성동에 있는 전병윤 원장 (현재, 준신경외과 원장 http://www.junspine.com)이 시무하던

척추전문병원 메디모아 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전병윤 원장은 나의 상태를 점검하더니 아무 걱정말라.

내가 수술로 간단하게 고쳐 주겠다 장담하였습니다. 그 당시 나의 기쁨은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 7월 전병윤 원장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마친 전병윤 원장은 잘되었다 하였습니다. 전병윤 원장은 퇴원하여

집에서 요양을 하면 곧 완전해 질 것이라 하여 퇴원했습니다.

그러나 두달이 지나도 통증이 멎지 않고 거동이 불편하여 수술 받기전만도 못해지자

메디모아 병원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원장님은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더니 다시 재수술하면 완쾌해 질 수 있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돈도 없다고 하니까 수술비 안받을테니까 식대만 지불하라고 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재수술은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수술후 회복실에 누어 있는

나에게 전병윤 원장님은 아주 잘 되었으니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몇일이 지나자 퇴원하여 집에서 요양하라고 했습니다.

 

나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고 통증이 멎지를 않아서 퇴원할 수 없다고 하니까

의사만 너무 의지하고 주사만 맞으려하면 회복이 더 늦어지니까 집에가서

처방 약을 먹으며 기다리면 점차로 회복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나는 원장의 말만 믿고 동료의 부축을 받으면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걸을 수도 없고 통증은 멎지를 않아 견딜 수 없었습니다.

 

기초생활 보호자라서 정부에서 주는 생활비로 월세방에서 살면서

구청에서 나오는 도우미들의 봉사로 소대변을 받아내고 도우미들이

전병윤 원장님이 처방해 주는 약을 먹으며 생활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수술을 받고 불구자가 되어 아무도 찾아 주는 이 없이 통증에 시달려

하루하루를 지옥같은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통증에 시달려 기절하자 119에 실려 순천향병원에 2번이나 실려 갔지만

응급조치만 해 줄뿐 수술 받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라 했습니다.

 

어느날 밤에 119를 불러 실려 갔으나 전병윤 원장은 주사만 놓아주고

아무말도 없이 가버렸고 그후 수십차례 전병윤 원장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한번도 전화 상담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수술 전에는 허리가 불편하고 통증이 있었으나 진통제를 먹으며 생활 할 수 있었고

일주일에 3번정도 이태원에 클럽을 하는 후배 가게에 나가 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한 후 완전히 불구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무 가족도 연고도 없어 의료사고에 대한 신고도 못하고 있는 상태로

2년간 방안에 방치되어 하루하루를 광란의 통증과 싸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 죽어도 하나님께로 갈 것입니다. 나는 매일매일 지난 나의 죄를 회개하며 

주께서 나를 데려가 달라고 애원합니다.

 

걸을 수 있는 것은 고사하고 통증이 멎어야 할텐데

24시간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인해 도우미를 통해 처방해준 약으로 지탱하지만

이제는 약도 듣지 않고 최근에 처방된 약을 보니 마약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약을 먹으면 정신이 몽롱하여 살아 있는지 죽은 것인지 의식을 차릴 수 없이 헤메입니다.

이제는 과다한 약의 복용으로 위장장애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24시간 통증을 참지 못해 소리를 지르게 되니 이웃에서 진정이 들어와 집주인이 집을 비우라합니다

 

이젠 어떤 방법으로 통증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을런지 앞이 캄캄합니다.

오직 주님께 애절한 나의 고통을 간구할 뿐입니다. 주님 도와 주십시요,

아니 이제 그만 저를 데려가 주십시요. 이제는 주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김유복 형제 드림

 

   *사랑의 모금에 동참해 주십시요*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자기도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자기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히13:1,3)

 

 김유복 형제는 지금 이태원 이슬람 사원 근처의 3층 옥탑 쪽방에서 살고 있는데  바람을 막지 못할 정도로 열악하여 2층에 공동 화장실이 있고 목욕탕도 없어 2년 동안 목욕을 못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기초생활 보호대상자로 등록되어 월35만원을 받으며 장애연금 10만을 받아  매월 25만원의 월세를 내고 있으며 독거노인을 위한 급식에서 나오는 한끼의 도시락과  구청 도우미들의 봉사로 대소변을 받아 내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겨울이 오기 전에 욕실이 딸린 방으로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주의 은혜 받은 사람들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여 김유복 형제를 위한 모금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요나 목사

 *후원구좌 - 우리은행 169-08-100706 (김유복자)

                 우체국 012526-01-004539(갈보리채플)

  *(02)790-9637(김유복), (02)798-5411(갈보리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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