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
(골1:15-17)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바울 사도의 오늘 “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라 증거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신성과 그는 하늘과 땅의 영들과 인간 세상의 모든 통치와 권세의 주권자되신 창조자이심을 증거하였다. 그러므로 이 증거는 성경의 핵심이며 복음의 근간으로 모든 신학과 철학을 가르는 신론과 인간론 그리고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그리스도론의 결정체이다.
바울이 골로새서를 쓴 이유는 골로새와 라오디게아 그리고 히에라볼리의 교회들을 그 지역에 만연된 동방 신비 종교와 헬라 철학자들에게 유입된 영지주의자들의 그노시스 사상을 배제하고 차단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믿음 소망, 사랑의 실천을 지향하여 전세계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고 있는 골로새 교회를 칭찬하며 이제 바울은 골로새 교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언급하며 하나님께 간곡히 기도하였다.
먼저 바울은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워달라고 기도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영적 지혜와 총명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여기서 바울이 말한 신령한 지혜는 영적 분별력을 뜻하며 신령한 총명은 무엇을 이해하는 것보다 신비에 속한 지성을 요구한 것이다. 그 이유는 그 당시 그노시스 사상을 말하는 영지주의자들에게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두 번째로 바울은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10)하였다. 여기서 주께 합당하게 행하기 위해서는 뒤에서 언급된 “하나님을 아는 충실한 지식”을 뜻한다.
오늘날 믿는 사람들이 신천지를 비롯한 동방신교를 기웃거리며 문제가 있으면 그곳을 찾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귀신을 찾는 것과 같아 영혼의 파멸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짓이다. 이는 교회들이 성경의 진리를 온전히 가르치지 못하여 영적 지혜와 총명을 얻지 못한 성도들이 신비를 포장한 가짜 지혜와 지성에 빠지는 것이다.
바울은 계속해서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11) 하였다. 이는 주께서 성도의 의로움을 지키시기 위해 오직 하나님만의 ‘영광의 완벽한 힘’으로 모든 능력을 행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으니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또 스스로 복수하지 않고 참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끝으로 바울은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12) 하였다. 이것은 우리가 참고 견디어야 할 목적이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배정된 성도의 기업 곧 유산을 나누어 받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이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니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13,14) 증거하였다. 아멘!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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