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20장 첫째 부활에 참예한 자의 복
(계 20:6)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는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의 권세는 없느니라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동안 그와 함께 왕 노릇 하리로다”
첫째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된다.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첫 열매이다(고전15:20) 예수께서 부활하셨을 때, 아브라함과 함께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구약의 성도들을 이끌어 내시고, 노아의 홍수로 옥에 갇힌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옥을 여셨다(사61).
첫째 부활은 대환난 기간 동안 적그리스도에게 순교될 때 완성된다. 그들이 첫째 부활의 마지막 그룹이다. 아담과 아벨의 때로 거슬러 올라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린 구약의 의인,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거쳐 대환난 때 순교한 성도들까지 첫째 부활의 구성체이다.
이 일에 대하여 에녹은 “보라 주께서 수만의 성도들과 함께 땅에 심판을 집행하러 임하시느니라” 예언하였고, 바울은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우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 3:4) 증거했다. 이와같이 예수께서 이 땅에 그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부활의 성도들과 함께 오신다.
그리고 천년이 지나 사단이 잠간 풀려나 곡과 마곡 곧 지금의 러시아가 주동하여 수많은 사람들 미혹하고 반역한다(7,8). 예수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의 영광을 누리고 살던 사람들이 사탄의 반역에 가담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때 하늘과 땅이 홀연히 사라지고 죽은 자들이 생명책과 자기 행위의 책들에 의거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을 받게된다(12). 그때 바다와 사망과 음부도 죽은 자들을 내어놓는다. 그때 천년왕국에 들지 못한 모든 사람이 각자가 행한 대로 심판을 받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는데 이것이 둘째 사망이다. 성경은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20) 기록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사탄은 하나님의 장중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가 아담을 굴복시켜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잡았어도 이 땅과 하늘과 바다는 여전히 하나님의 것이며 그는 하나님의 허락하심 속의 존재이다. 그러므로 그를 무저갱 지옥에 가두고 꺼내는 권세가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셨다”(벧후2:4-5) 기록하였고, 유다는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다’(유6) 증거하였다.
이처럼 사단에 대한 판결은 정해진 것이다. 다만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까지 그의 활동이 허락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사단의 사슬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나라에 들어 오기를 기다리신다.
어느 날 유태인들이 예수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나요?” 물었다. 그때 주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의 영광과 백보좌 심판은 그 일을 행한 자와 행하지 않은 자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도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을 상속받지 못할 자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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