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원 |
2007/05/07, 조회 : 128, 추천 : 0 |
이것이 관상의 실체다! 숨겨졌던 보석이라니 어불성설
작금 2007.5.1.오후6시30분경 한국의 성남시 G 대형교회 별관 8층 목회자 리더쉽연구센터 입구에서 영어담당 목사(<남>/ 관상을 안 함)와 모 전도사(<남>/ 현재 담임 L 목사와 함께 관상을 하고 있음)를 동시에 만나서 관상에 관하여 질의하나, 모 전도사는 G 교회의 담임 L 목사의 가르침을 받아 실제로 하고 있다는 관상기도 세미나는 일정기간(유료) 실시를 한다는 것이다.
아래 글은 2007.5.3.오후3시경 G 교회의 관상기도세미나 실제 운영 담당 J 전도사<남>와의 핸드폰 통화에서 2007년5월1일 모 전도사가 고백한 사실에 동의 필자에게 재확인을 하여 준 내용이다.
들숨에 하나님과 성령을 마시고 날숨에 죄악을 몰아낸다?.
그는 이 관상기도에 대하여 “우선 자세를 반듯하게 하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숨(호흡)기도의 방법은 이런 것”이다 하며 알려 주었다. “들숨(흡吸, 숨을 들이마심)에서는 하나님과 성령을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며 하나님과 성령을 인지하고, 날숨(호呼, 숨을 내쉼)에서는 내 속의 죄악을 몰아낸다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상기와 같이 생각하며 ‘관상기도’를 하라는 것은 들숨과 날숨 중에 상징적으로 죄를 몰아내겠다는 것으로 애쓰는 모습은 차분히 성령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라 이해를 하고 싶으나 그렇게 단순하게 보고 넘길 사안이 아닌 것이다. 왜냐하면 이 행각은 심각한 비성경신학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신호임을 보낼 수밖에 없다. 그저 바른 자세를 갖고 숨 쉬는 운동으로 자기 건강관리의 효과가 있을 뿐, 이는 건전한 신앙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본다.
동양종교 기(氣)운동에 하나님과 죄만을 대입
이미 한국 개신교회가 여기저기에서 실행하는 관상기도에는 동양종교 기(氣)운동의 기(氣)에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만 대입을 시키는 것이 다를 뿐, 나머지는 동양종교의 기(氣)운동인 단학의 선(禪)과 다를 것이 없다고 사려가 된다.
이들은 하나님을 신(神 / 인격)으로 생각지 않고, 기(氣)의 수준으로 보는 것은 성령 하나님을 에너지(기,氣)로 약화를 시키는 신성을 모독하는 것으로서 관상기도가 허구적이며 비성경적 자기고백의 수준이라 하겠다.
성경에서 예수님‘성령을 받으라!’하신 것은 성자하나님이 성령하나님을 파송하시기 때문에 ‘성령을 받으라!’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성령을 들숨 중에 내가 조종하여 받아들이겠다는 숨 놀이(숨기도)를 감히 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성령을 받으라!’라는 것을 좌지우지 하겠다는 것은 매우 비성경적인 교만이다.
또한 죄는 내 기분으로 생각하면서 내 마음대로 나오는 것이거나, 인위적으로 내보내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호흡(숨)으로 내 자신의 마음이 스스로 죄악을 내보낸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본주의적 발상이다. 인간의 죄는 육체의 현저한 일로서 하나님이 없애주시는 것으로 그의 주권에 있다. 그가 죄를 씻어 주시는 용서로서 구원하시는 것이다.
인간의 죄를 해결하는 것을 관상기도라는 행태로 죄까지 자신이 마음대로 내보내어 없앤다는 방법론은 교만을 뛰어 넘어 ‘자신을 예수님과 동일시하는 것’이다. 즉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숨 놀이(숨기도)를 통하여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하려는 것으로 비성경신학적인 해괴한 일’인데 그것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죄는 무형체이며 영적인 것인데 육적이며 물량(에너지)적인 것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관상기도 리더의 행각에서 최면의 실체가 드러나!.
이들의 관상기도의 실천 방법은 “복음서의 변화산 말씀을 마음으로 생각할 때는 2000년 전의 변화산의 현장에 자신이 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그 때 그 주님을 마음에서 느끼며 그 당시의 제자가 된 내 마음에 말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라”는 것이며, 또 “혈루병을 앓는 여인의 현장에서 그 말씀을 생각하고 그 때 그 주님을 자신의 마음에 생각하고 있으면 역시 그 순간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거기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 앞에 머무르는 일체의 행위가 경험 되는데 그것을 관상이라”고 한다고 소개하며,
“그룹으로 모여 할 때는 관상을 인도하는 리더가 반듯한 자세로 눈을 감은 상태의 사람들에게 ‘자! 지금 산을 올라갑니다’라고 하면 마음으로 함께 산을 오르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요!’ 라고 하면 모두가 그 아름다움을 본 것처럼 마음으로 느끼며 마음으로 여행과 등산과 산보를 함께 행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관상리더가 말과 분위기를 어떻게 인도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고 G 교회의 모 전도사가 고백을 하였다.
자기암시 최면상태 인식과 생각이 주의 음성이라니?.
위 관상리더의 행태에서 최면을 거는 모습하고 너무 흡사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자기 암시를 주어 집단 최면을 거는 행태 속에서 인식과 생각이 나는 것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합당한 것인가??
이들의 관상은 것은 존재론적으로 슐라이 마허의 감정의 신학이요, 무신론이요, 영매를 쓰는 뉴에이지의 흐름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것이 이교도의 명상과 다름이 없는 행태에서 때로는 자기 생각 속에서 자기 없음(무無)현상이 나타나는 캄캄한 무아(無我)의 상태에서 태고의 고요함을 느끼는 자아(Ego)와의 대화가 마치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교제와 안식으로 착각을 하게 만드니 비성경적이다.
더 위험한 것은 자기의 생각 속에서 자기가 없음(무無)현상이 나타나는 캄캄한 무아(無我)의 상태(불교의 도인들이 장좌불와 이후 도를 깨치고 나오면서 하는 일성-‘아무 것도 아니다’의 상태)에서 태고의 고요함을 느낀다며 평안을 주장하지만 그것은 심지어 영혼이 무(無)가 되는 것, 자아(Ego)가 없어짐 즉 영혼의 멸절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는 비약이 얼마든지 가능한 행각으로 나올 수가 있다.
비성경 관상기도 실천에 비상경계령을 발효 한다
이런 관상기도를 이끄는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배가 고프지 않다. 이들은 성경적인 설교만을 하고 있어도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을 자주 다닐 수 있는 탄탄한 재력이 있다. 이들은 실제생활에서도 전혀 아쉬운 것이 없는 부요한 세력의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 설령 배가 고프니까 먹기 위해서 지푸라기라도 붙들겠다는 심정으로 비성경적인 관상기도를 해서도 안 될 일이지 않는가?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기대하지 않는 관상기도를 하려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왜 이 세대에 영성의 새로운 모태가 될 수준 높은 영성기도로 치켜 올리면서 수많은 성도들을 관상의 허구로 몰아가려는지, 이에 숨은 의도와 배후는 하나님의 대적자가 아니라면 이럴 수가 있는가?
이런 거짓 관상에 참여함이 이 시대가 요청하는 진보개혁의 엘리트 교인인가? 이를 반대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퇴보하는 수구보수 세력이라며 비아 냥을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시대정신을 따라서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성경신학의 건전한 비판을 통하여 정리된 것을 신앙하여야 할 것이다.
사실 관상기도의 실천은 위험한 도박이요, 한국교회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유행하는 시대정신의(최근의 시대사조인 포스트모더니즘) 물결이나 느낌(Feeling) 즉 감성을 강조하는 원시 고대문명에로의 회귀나, 힌두교나, 불교식의 명상이나, 동양종교 단학 선 같은 기(氣) 운동을 경계하여야 한다. 이런 것이 우후죽순처럼 들어 선 것이 10년 이상이나 되어서 개신교의 일부 목사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그 우려가 심각하다.
이렇게 관상의 실체가 벗겨지고 있는 이상 관상의 역사성, 관상의 접목효과, 교역자관상회의, 관상QT, 관상세미나 등 무엇에든지 관상을 붙여 운영하고 교육하고자 비싼 등록금을 지불하게 하려는 잘못된 노력은 중단되어야 마땅하다. 아울러 유명한 G교회 목사가 관상기도 세미나를 개최 할 때마다 매력을 느끼고 유익한 것으로 알아 분별이 없이 추종했던 점을 회개하고 성경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이 관상은 성경에 반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정신에 휘말려 도취된 어리석은 사명자들이 개신교에 관상기도의 뿌리를 내려 종교다원주의 뉴에이지 문화 속으로 이끌어 가고자하는 빗나간 사명감의 발로이다. 결국 이 감성적인 느낌(Feeling) 문화의 잘못 열려진 물결은 개신교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단의 전술전략에 따른 비성경의 흐름일 뿐이므로 성경적인 분변(discernment)이 있기를 바란다.
임헌원 목사 / 한돌교회 담임. 명지대학교 강사 / 성남시건강가정지원센터 면접상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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