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4:17)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
(마 4:17)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의 말씀이 끊어진 지 400년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중심으로한 종교적인 생활 속에서 메시야의 나라가 오기를 소망하고 있었다. 이 때 고요한 침묵을 깨고 유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전달 된 것이다.
성경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라는 메시지는 신약의 시작과 복음의 핵심이며 구약의 종결을 알리는 메시지다. 이 메시지는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에게 의해 다시 증거되었으며 오늘날 우리 교회의 사명적 메시지이기도 하다(마4:17; 행 2:38; 17:30). 이때가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때를 기다리시며 평범한 생활을 해 오셨다
요한은 광야에서 세례를 베풀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전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먼저 ‘회개’(Repentance) 라는 말의 의미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회개는 구원의 첫 단계로서 베드로는 그의 메시지를 듣고 탄식하는 회중들을 향하여“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행2:38) 외쳤다. 그러므로 복음의 초성은‘회개하라’라고 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신 곧 성령이 우리 안에 역사하는 출입구이다.
회개는 두 가지로 정의 할 수 있는데 그 하나는 마음을 바꾸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통회’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국 하나로서 통회의 마음이 없이는 회개할 수 없으며 회개한 사람은 통회의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회개 없이도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후회나 비애를 느낄 수 있으며 통회하는 마음을 갖고도 회개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어떤 잘못에 대한 통회를 느끼고 회개를 한 후에 반복적으로 그 일을 하였다면 그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참된 회개란 자신의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계속하여 세례 요한은 그들에게 “그러므로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능히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8,9)증거하였다.
여기서 ‘합당한 열매’란 회개의 변화의 시작을 말한다. 만약 누가 회개를 하였다 하면서도 계속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들을 한다면 그는 변화된 것도 아니며 회개한 사람도 아니다. 그는 바리새인들이나 사두개인처럼 종교적 활동을 하는 사람일 뿐이다.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하지 말라’는 말은 흥미롭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믿음과도 같다. 다시 말하여 오늘날 교회에 출석하면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복이 보장된 사람이라고 믿는 것과 같다.
이들을 향해 요한은 “이에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10) 하였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하여 버리시고,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말씀하셨으며 계속하여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하셨다.
과연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어떠한가? 진정을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나온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삶 가운데 나타날 것이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교회생활에 성실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기일에 충실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예수를 믿으며 자칭 성도라 말하면서 성경이 금한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인내가 끝나는 날 주의 판단을 받게 될 것이다. 성경에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마 3:10)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부디 온전한 회개를 이루자! 아멘 아멘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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