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눅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누가복음 21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 중의 하나다. 따라서 오늘의 메시지를 살피는 우리의 눈은 어느 작은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고 전체적인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늘의 메시지는 내용별로 볼 때 크게 세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볼 때는 두 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1절부터 4절까지는 그 당시 실제의 일이다. 그리고 5절부터 33절까지에 설정된 4단락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이후 장차 이스라엘과 이 세상에서 펼쳐질 계시적 예언의 말씀이다. 따라서 21장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 단락과 마지막 단락을 현실적 감각으로 함께 보고 중간 단락에서 펼쳐진 장래의 일들을 미루어 보아야 할 것이다.
21장의 핵심은 장차 일어날 일에 대비한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들을 향한 영적 경계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마지막 단락인 34절에서 예수님은 그 제자들에게 일어날 일들을 대비하여야 할 복음적 계시를 언급하셨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도덕과 윤리에 합당한 삶이며 이를 위해서 교회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것을 은연중에 강조하신 것이다.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말씀하셨다. 나는 이 말씀이 종말의 세상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경고라고 생각한다. 또한 흥미롭게도 신약성경에서 “스스로 조심하라”는 말씀은 네 번이나 언급되었다. 모두가 의미 있는 메시지들이다.
먼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더 받으리니”(막 4:24) 라고 경고하셨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맡은 제자들이 오직 성경에 기록된 말씀에 올인 하여야 할 것을 당부하신 것이다. 그들은 복음을 수호하는 진리의 등불이기 때문이다. 목사들은 스스로 어떠한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주님은“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를 인하여 너희가 관장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저희에게 증거되려 함이라”(막13:9) 말씀하셨다. 이는 어떤 상황과 환난 중에도 자기 위치를 지켜야 할 제자들의 굳건한 믿음을 요구하신 것이다. 그들은 복음의 증인이기 때문이며 주의 성령이 그들을 지키실 것이다.
세 번째로 주님은“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눅17:3) 말씀 하셨다. 아는 서로 책망하고 회개하며 용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므로 성도 본분을 지킴에 실족치 않게 하기 위한 복음적 명령이다.
이제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눅21:34) 하셨다. 이 말씀은 종말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이다. 주의 날은 매우 가까이 되었고 날이 갈수록 성도의 믿음은 세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갈보리채플 자녀들아 이제 세상의 방탕을 멈추고 서로 권면하여 진리의 길로 달려 나가자. 우리의 방탕은 지난 날로 족하다. 이제 우리는 더욱더 스스로 조심하자. 그날이 가까워질수록, 세상이 어두워갈수록 우리는 진리의 등불을 굳건히 지켜야 할 것이다. 이는 우리의 구원이 처음믿을 때보다 가끼웠기 때문이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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