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것
(롬 1:6,7)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는 복음사역에 있어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곤 한다. 대게 그 원인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그 하나는 복음의 열정이 하나님의 뜻을 떠나 자신의 고집에 빠져 있던가, 아니면 달려 나아가고자 하는 복음의 문이 굳게 닫혀 버릴 때이다. 이럴 때 우리는 많이 좌절하여 포기하게 되는데 사실 주님은 그 일을 위해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기도하게 하신 것으로 다만 아직 주께서 예정하신 때가 이르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울 사도의 복음의 열정은 하나님을 아는 유대인과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었다.
바울은 1절에서“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라고 증거하였다. 여기서‘택정함을 입었다’라는 말은 태어남으로부터 하나님의 예정을 받았다는 말이다. 이 말은 자신의 태어남이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있다는 말이며 그 목적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이란 단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신약의 주제이고 ‘유앙겔리온’이란 "복된 소식"이란 뜻이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은 나쁜 소식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창조이래 복음이란 말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다. 그 이유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대리자 하나님의 아들‘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2절에서‘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증거하였다. 이것은 복음의 역사를 언급한 것으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복음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단순히 일어난 한 사건이 아니라 복음의 메시지는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에 의해 선포된 것임을 증거한 것이다.
또한 바울은 복음의 실체를 설명하여‘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라’증거하였다. 여기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심에 관련하여 성취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구절은“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6)라는 말씀이다. 원래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은 것은 오직 택한 백성 이스라엘뿐이다. 사실 그 시대 로마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었지만 유대인들에게 로마인은 구원받을 수 없는 하나님 밖의 사람들이었다. 오늘날 자칭 거룩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동성애자, 술주정뱅이는 유기된 백성과 같이 보이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바울은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7) 축복하였다.
오늘 나는 바울의 증거로 커다란 위로를 받는다. 율법으로 말하자면 나는 원래 죽이기로 작정된 자와 같았기 때문이다. 술과 섹스와 도박에 즐기며 내 영혼을 사탄에게 팔아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짐승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바울은 내가 예수를 믿었다는 것으로 나를 그리스도 안의 거룩한 무리 곧‘성도’라 칭한다. 더욱이 감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인이란 칭호를 받았음에도 나는 얼마나 더러운 육신의 생활에 빠져 있었던가?
아직도 카톨릭은 교회의 특별한 몇몇 사람들에게 성도(Saint/성자)의 호칭을 붙인다. 이미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른 모든 사람들에게 성도라는 명칭을 주셨는데도 그들 스스로 제한을 하다니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자칭 거룩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동성애자, 술주정뱅이는 유기된 백성과 같이 보이는 것과 같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름받은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성도이다. 이것은 변할 수 없는 진리이며 로마서의 대 주재이다. 아멘 (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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