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에베소 교회의 탄생(엡 1:1,2)

이요나 2021. 8. 21. 14:01

에베소 교회의 탄생

 

(1:1,2)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오베소 교회는 바울과 요한 사도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교회이다. 사도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아시아에 있는 일곱의 교회에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는데 그 중에 첫 메시지가 바로 에베소 교회이다.

 

에베소는 로마제국의 치세 속에 있는 소아시아 지역으로 그 당시 네번째로 큰 도시였다. 에베소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이 다이아나라 불리는 아데미 신전이 있었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무역의 요충지대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아데미 신전 광광객들로 에베소 지역은 자연적으로 숙박시설이 늘어나 관광객들을 위한 위락시설과 마술이 성행하였으며 아데미 신전의 모형과 여신상을 만들어 파는 은장색들이 도시의 상권을 쥐게 되었다. 또한 아데미 신전의 창녀들로 인해 에베소는 우상숭배와 음행의 도시로 전락하였다.

 

사도행전 18장과 19장에는 바울의 1차여행 중 처음 방문한 내용과 3차여행의 두번째 방문에 관한 내용들이 그림처럼 기록되어 있다. 2차여행 중 바울은 고린도에서 본도에서 태어난 유대인 아굴라와 브리스가를 만나게 된다.

 

한편 마게도냐에서 고린도지역으로 내려 온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와 함께 그 지역 회당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의 훼방을 받아 디도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으로 옮겨 1년 육개월 동안 복음활동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훼방으로 결국 바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함께 에베소로 건너가 그곳에 아굴라를 남겨두고 안디옥을 거쳐 갈라디아로 갔다(18:18-23).

 

바울이 떠난 후 에베소에 남아 있던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애굽 알렉산드리아에서 내려온 성경학자 아볼로를 만나 그의 부족한 점을 깨우쳐 성령을 받게하여 아볼로는 아가야와 아덴과 고린도지역에 헌신하였다. 성경은 아가야에서 아볼로가 '성경으로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여 공중 앞에서 유력하게 유대인의 말을 이겼다'(19:28)기록하였다.

 

그후 바울은 다시 에베소를 방문하여 그곳에 있는 제자들을 만나 성령 세례를 받게 하였고 후일 에베소 회당에 들어가 석달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다가 유대인들의 훼방으로 두란노 서원을 개설하여 제자들을 따로 세워 두해동안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그당시 하나님의 능력이 바울과 함께 하여 바울의 손수건만이라고 얹으면 병이 낫고 귀신이 쫓겨나므로 그 지역의 마술사들이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와 은 오만이나 되는 책들을 모아 불사르고, 주의 말씀이 흥왕하여 세력을 얻게 되었다. 이렇게 말씀 가운데 예수운동이 일어나자 그 지역을 경제권을 관장하고 있던 아데미 신전 은장색들이 일어나 자신들의 사업이 망하게 됨을 알고 바울을 대적하였다.

 

후일 바울은 에베소 리더들에게 '내가 삼년이다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으로 기억하라' 하며 "내가 지금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20:32) 권면하였다. 에베소서는 바울이 로마 옥중에 수감되어 쓴 편지이다. 이요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