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3:4-7) 꼭 가추어야 할 2가지 성질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 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13:4-7)
오늘은 고린도전서 13장 두번째 문단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지식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을 공부하는 동안 여러분들은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무지하였었는가를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이 부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본능적인 생활방법과 전혀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먼저 헬라어의 '사랑'이란 단어는 앞에 정관사가 있어 그 사랑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5절의 '악'이란 단어에도 정관사가 붙어 있어 악이 어느 존재로부터 나오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먼저 바울은 '오래 참고', '온유' 라는 두 단어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사람을 대함에 있어 어떻게 다른 것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오래 참음'이란 헬라어는 '끓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말은 '오랜 고통'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단어는 사람에게만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사물에 대한 인내는 7절에서 다시 '모든 것을 참으며'라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는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벧후3:9) 말하였으며 바울은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오래 참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 5장에는 성령의 열매 중 하나가 '오래 참음'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오래 참음'이란 모두 사람에 관한 말씀입니다.
모세는 여호와를 찬양하여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출34:6)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오래 참으로신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켜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딤전1:16)
'사랑은 오래 참음이다'라는 말 속에는 용서의 마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형제의 죄를 용서함에 있어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하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그 용서와 인내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잠언 기자는 "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잠19:11)말하였습니다. 여기서 노하기를 더디한다는 말을 헬라어로는 '인내'로 번역하였습니다.
사랑의 성질 '오래참음'과 '온유'는 한 켤레의 신발과도 같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성도들이 서로 어떻게 사랑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으로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라"(엡4:2)말하였습니다. 여기서 '서로 용납하라'는 말은 '서로 너그럽게 하라'는 말입니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 말씀들은 모두 나를 위해 하신 말씀 같았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의 성질을 모두 범하고 있었습니다.
'온유'하다는 말은 '사랑은 끝없이 온유하다'라는 말로 번역되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 부분의 헬라어 동사는 모두 현재형이기 때문입니다. 온유도 성령의 열매 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오래 참음'과 '온유'는 성도들의 삶 속에서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나타나는 선물임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의 사랑을 권면하여 "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납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아에서 너희를 용서하심 같이 하라"(엡4;32)에서 인자라는 말을 '온유'라는 말로 사용하였습니다. 따라서 헬라어 '온유'는 '인자'와 동의어입니다. 이 말은 '금방 들어서 사용하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좋은 기름, 포도주와 같이 항시 사용할 수 있는 최상질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헬라어 성경을 보면 누가복음 5장30절에서 오래 묵은 포도주를 '좋다'고 하였는데 이 때 여기서 사용하고 있는 '온유'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1장28절 이하를 보면 그리스도의 멍에에 대한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님은 나의 멍에는 쉽고 나의 짐은 가볍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쉽다'라는 단어로 '온유'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만약 누구에게 짐이 되고 있다면 그는 온유하지 못한 것이며 주님의 멍에를 메지 못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시편기자는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로다"(시106:1) 노래하였습니다.(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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