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강해/고린도전서

(고전13:6) 불의를 기뻐하지 말라

이요나 2007. 2. 27. 13:00

(고전13:6) 불의를 기뻐하지 말라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바울은 이러한 것을 이루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두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불의를 기뻐하지'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불의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의 근본적인 인격을 말합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아래 있다 하였고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자들에게 임한다(롬1:18) 기록하였으며. 또한 말라기 선지자는 그리스도를 향하여 "그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말2:6)증거하였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에베소, 갈라디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전6:9, 갈5:19-21, 엡5:5) 선언하였습니다. 거기서 불의에 대한 바울의 논지는 "음행, 더러운 것, 호색, 우상숭배, 탐욕, 후욕, 남색, 술취함, 투기, 방탕, 시기, 분냄, 파당, 도적질하는 자,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정의 하며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심이 없다"(골3:25) 말하였습니다.

 

또 바울은 그의 제자 젊은 목사 디모데에게 하나님께서 불의한 자들을 위하여 율법을 주셨음을 말하여 "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치 아니하는 자와 경건치 아니하는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를 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리는 자를 위함이라 "(딤전1:9-10) 경계하였습니다.

 

주께서도 불의한 자들의 심판이 세상 끝날까지 있을 것을 말하여"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계22:11)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말씀들을 살펴 볼 때 오늘날 종말의 세계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삼가하여야 할 것인지 정말 막막하기만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성경이 이처럼 크리스챤들을 위하여 육체의 일들을 엄히 경계한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세상은 그 모든 문화와 생활수단을 통하여 우리 육체를 충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불의를 떠나 진리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그 어떤 방법도 없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세상 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가 이러한 것들을 물리칠 수 없다면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는 무익한 것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은 신의 권능이요 그 무엇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파워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으며 그 권능 속에 살아가기 위하여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 것인지가 권건입니다.

 

바울은 그 비결을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에 두고 그 방법을 제시하여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라고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면 먼저 우리는 진리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 진리에 대한 정의가 먼저 필요하겠습니다. 세상에는 수천년 동안 진리에 대한 탐구와 함께 나름대로 자신들이 터득하고 발견한 '진리'라는 것을 체계화하였습니다.

 

석가가 그러했고 공자와 맹자와 노자도 그 사람들 중에 하나이며 플라톤이나 소크라테스와 같은 헬라의 철학자들도 그 중에 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자신들이 터득한 진리들을 증명하지 못하고 또 완성하지 못한채 후세 사람들에게 일임하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진리'를 알고자 하는 열망으로 사고와 연구로 부분적인 깨달음에 도달하였으나 그 진리를 만나지 못하고 떠나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만나고자 했던 '진리'는 이 세상의 존재한 그 무엇도, 또 그 어떤 지식도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던 그 모든 사람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면서 그 '진리의 정의'를 신적인 세계로 돌려 놓은 것은 '진리'는 그 자신들이 범할 수 없는 신의 세계속에 거한 신의 성품이요 창조자의 지혜요 창조의 지식이며 그 모든 권세와 능력이 창조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있어 '진리'는 만날 수도 알 수도 없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성경의 정답입니다.

 

이 땅의 죄인된 인간은 그 누구도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과 그 존재이신 진리를 만날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으로 택하신 이스라엘에게 부분적으로 나타나셨을 뿐입니다. 성경은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다"(히1:1)기록하였습니다.그러나 염려하실 것 없습니다. 성경은 다시 "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다"(히1:2) 기록되였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