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4장) 방언과 통역에 대한 증언
*서론*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방언통역은사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신약성경 속에서도 방언통역의 은사가 사용된 것이 소개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순절 날 교회에 성령이 강림할 때 각 나라말로 방언이 주어졌지만 그 방언은 각 나라 사람들에 의하여 방언이 저절로 깨달아졌던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를 통하여 여러 가지 은사에 대하여 서술하였지만 방언에 대하여는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실제로 방언과 함께 사용되었을 터인데 실제의 상황에 대하여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G. 킴벌 몰간의 사도행전 주해서를 보면 오순절 날 주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세례를 간구하던 갈릴리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그들은 모두 성령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할 때 그들은 모두 자기의 언어로 말하였으나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 각 나라 사람들이 자기나라의 언어로 듣게 된 것이라고 서술하였습니다. 킴벌몰간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그의 주장에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적의 은사와 방언의 은사가 분명히 별개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척 스미스 목사의 증언을 들으면 이에 대한 확실한 의문이 풀리게 됩니다
*프랑스말을 못하는 사람이 프랑스 귀족어를?! *
1969년 경 척 스미스 목사님께서 뉴포트 비치의 루터교회를 빌려쓰고 있었을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루터교회가 오전 예배를 드리고 있었기 때문에 척 스미스 목사님은 오후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갈보리채플이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자 갈보리채플의 성도들이 루터교회 성도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결국 갈보리채플은 그 옆에 새 건물을 짓게 되었습니만, 그 무렵 오순절 기념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척 목사님은 그 날 저녁 50여명의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당시 그들은 성경공부에 새로운 맛이 들었을 때여서 성도들과 함께 성경을 통독한 후 강해를 통하여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성경강해는 사실 개인적으로 내적인 은혜는 있어도 충동적인 외적 흥분은 좀처럼 일어나기 힘듭니다.
그 날 성경공부 후 척 스미스 목사는 교회의 탄생의 기념일인 오순절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성령이 각 사람들 위에 임하였음을 설명하였습니다. 그 속에는 방언 은사를 받은 바 있는 린이라는 자매가 있었습니다. 나는 그 자매에게 "오늘은 이 땅에 교회가 탄생한 오순절로서 이 날 성령의 방언이 있었습니다. 린 자매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방언을 받았으므로 오순절 기념일이므로 함께 주를 경배하십시다. 린 자매에게 하나님의 은사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순간 린 자매가 일어나 방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자매는 프랑스어로 방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척 스미스 목사는 프랑스어를 조금 할 줄 알기 때문에 감격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척 목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동원하여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지만 자신에게 통역의 은사가 주어졌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자신이 알아듣는 것이 하나님의 방언의 통역의 선물이었다면 자신의 지성과는 관계없이 초자연적으로 자신의 입을 통하여 전달되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척 목사님은 그 시간은 자연의 감각과 초자연의 감각이 교차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감이 교차되는 순간 갑자기 척 스미스 목사 부인 케이 여사가 일어나서 린의 프랑스 방언을 통역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대 여인의 구원을 위해! *
척 스미스 목사 부인은 프랑스 말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녀의 통역은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을 노래하였습니다. 그녀는 과거 나이트 클럽에서 노래하던 가수로서 참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집회가 끝날 무렵 팜 스프링스에 골프랜드를 경영하고 있던 어느 남자가 그 집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는 사업상의 문제를 상담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기 때문에 집회가 끝난 후 상담을 하기로 척 목사님과 약속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사업상의 문제가 된 어느 유대계 여자와 함께 왔습니다. 그런데 그 유대계 여인은 척 목사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내 문제를 말하기 전에 오늘 집회에서 있었던 불가사의한 이야기에 대하여 묻고 싶습니다. 오늘 어느 여성이 일어나 프랑스어로 말을 하자 당신의 부인께서 일어나 통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은 모두 프랑스에서 살던 분들입니까?" 척 목사는 "아니요 두 여인은 프랑스어를 조금도 모릅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 그것은 믿기지 않는 이야기군요. 나는 파리에서 5년 간을 살았습니다. 오늘 밤 집회에서 프랑스어를 말한 그 여인은 프랑스 귀족들이 쓰는 최고의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부인은 그것을 아주 정확하게 통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프랑스어를 전혀 모른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군요" 이에 척 스미스 목사는 그 자리에서 사도행전 1장을 펴놓고 그녀에게 성령의 선물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척 스미스 목사는 그녀에게 "이 모든 것은 주의 성령께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믿는 자와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주십니다" 고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말하자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습니다. 그 날의 목적은 한 유대인 여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합력하여 선을 *
또 다른 척 스미스 목사님의 증언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리조나주 윌리암스에서 있었던 청년캠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척 목사는 이 캠프와 관련하여 2주간의 여름휴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척 목사님은 그의 가족들과 함께 청년 캠프에 참가 한 후 가족과 함께 윌리암스 주변의 아리조나의 아름다운 산들과 그랜드캐년을 방문하기로 스케줄을 짰습니다. 또한 척 스미스 목사의 딸 쟌은 UCI(켈리포니아 주립대학 알바인)에서 프랑스어를 배우고 있었는데 쟌이 청년 캠프에 여성담당 교사로 봉사하기로 되었습니다.
그 당시 척 목사님은 갈보리채플로 옮겨가기 바로 직전이었음으로 성도들이 점점 줄어들어서 삼사십 명 정도였습니다. 아마 이번 캠프가 그들과의 마지막 캠프이기 때문에 섭섭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주일저녁 예배 후 성도들이 우리 가족 주위로 나와 나에게 손을 얹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여 주시기를 기도하며 다시 아리조나에서 사역하여 주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 때 함께 참여한 린 자매는 척 목사의 딸 쟌의 어깨에 손을 얹어 성령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린 자매는 그 때도 프랑스어로 방언을 하였습니다. 린 자매는 쟌이 이번 집회를 통하여 젊은 자매들을 인도하는 충실한 봉사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하여 쟌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일생을 하나님을 찬양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의 순간 쟌은 조용한 목소리로 척 목사에게 "아빠 성령께서 내게 임하고 있어요 내 온 몸에 뜨거운 전율이 흘렀어요"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린의 기도를 이어 쟌은 "지금 성령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습니다. 린이 나에게 손을 얹고 프랑스어로 기도를 하였지만 린은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서 안타까웠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린 자매가 하나님께 올린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음을 내게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린 자매는 내게 손을 얹기 전에 자신의 소원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받으셨다고 내게 말씀하셨으니 오늘 린이 하나님께 부탁한 기도는 이루어진 셈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이 말한 것처럼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이 오늘 우리에게 이루어졌습니다"고 말하였습니다. 쟌의 증언을 듣던 린은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쟌에게 손을 얹는 순간 마음속으로 그러한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마음의 기도를 쟌이 알게 하시므로 린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듣고 계심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이로서 두 자매는 위로와 힘을 얻어서 하나님을 더욱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은사는 우리의 믿음생활 속에 아주 밀착되어 일어나는 것입니다.
*다시 배우자! *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함에 있어서 죽음저편에 있는 즉 죽음 이후의 나라로 생각하는 종교적 의식에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현실적이고 수직적임이 먼저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일들이 지금도 동시에 일어 날 수 있음을 믿어야 하고 신뢰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령의 은사를 기록한 고린도전서는 성령세례 이후 교회에 나타난 성령은사들로 하여 발생된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록된 바울의 편지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은 은사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이 부분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때입니다.
우리나라에 오순절 교회가 들어 온 후 각 교회는 교회성장과 관련하여 많은 은사들이 행하여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진짜 성령의 은사이냐 가짜 은사이냐를 따지기 전에 우리는 먼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사들이 잘못 사용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에서 비판을 받지 않는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방신을 없앤다고 하면서 불상이나 단군상을 훼파하는 일이 빈번한 일들은 정말 무지의 소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린도교회에는 방언과 방언의 통역과 예언에 관한 많은 문제가 일어났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부터 14장까지는 모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바울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 이뿐이 아닙니다. 고린도교회는 성적인 타락과 윤리적인 문제에서 성찬을 함부로 대하는 풍조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교회 속에서 이러한 문제가 또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어떠한 은사를 받았는가에 앞서 우리는 성령의 은사가 어떻게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여야 하는 성경의 지식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혼란의 하나님이 아니라 지식의 하나님이요 질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은사는 믿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그 능력이 세상 가운데 나타나 이 세상 천지 만물로 하여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위대하신 선물인 것입니다. 이제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을 공부한 여러분은 성령의 은사를 간구할 차례입니다. 그리고 각자에게 주신 그 은사를 가지고 자기의 위치를 지켜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
'신약강해 > 고린도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전14장) 방언과 방언이 아닌 것 (0) | 2007.02.27 |
---|---|
(고전14장) 방언은 통역도 설교도 아니다 (0) | 2007.02.27 |
(고전14장) 방언은 끝났는가? (0) | 2007.02.27 |
(고전14장) 방언과 지성과의 관계 (0) | 2007.02.27 |
(고전13:1-3) 사링의 속성 (0) | 2007.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