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 (행 24: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다가올 심판에 대하여 강론하니 벨릭스가 떨며 응답하되, 이번에는 네 길로 가라. 내게 적당한 때가 생기면 내가 너를 부르리라, 하니 벨릭스는 네로가 임명한 유대총독이다. 그는 한 때 노예였지만 네로의 총애를 받는 형제 팔라스의 영향으로 유대총독의 자리까지 올라간 유일한 지략가였다.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는 그에 대하여 “그는 노예의 정신으로 왕권 대행의 통치를 했다”비평했다. 바울은 벨렉스 통치 5년에 만났고 그는 2년간 더 군림했다. 벨렉스는 첫째 부인과 이혼하고,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의 손녀와 결혼했으며, 세번째 부인 드루실라는 헤롯 아그립바1세 딸이며,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인 아그립바 2세는 그녀의 오빠였다. 드루실라는 에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