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더이상 네 영혼의 범죄를 묵인하지 말라 한풀 꺽인 더위는 그 마지막 힘을 쏟아 죄없는 가슴을 죄고 있다. 대선의 열기가 달아 올라야할 이 지음 민초들은 마치 전쟁을 치루고 난 잿더미 위에 남겨진 사람들처럼 허탈과 공허의 괴력 속에서 가슴과 내장의 장기들을 모두 쏟아 낸채 백치의 공간을 즐기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100일 이후 떠오를 .. 세미한음성 2007.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