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탈출

동성애서 전향한 이요나 목사 이야기 (2)-회복, 그 이후

이요나 2007. 10. 30. 17:40

동성애서 전향한 이요나 목사 이야기 (2)-회복, 그 이후

사십여 년만에 동성애에서 벗어나다... “동성애는 죄였다” [2007-10-30]

 

▲목사가 된 후 정기적으로 갖고 있는 크리스천 이성교제 모임에 참석한 이요나 목사의 모습.

7월 4일, 그는 그 날도 수업을 들으면서 ‘나는 왜 안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는 중이었다. 칠판에는 교수님이 쓰신 듯한 ‘악령을 쫓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글씨가 선명히 쓰여져 있었다.

“그러면 나는 왜 안 되는 거죠?” 그는 하나님께 마음 속으로 따지듯 물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강렬한 공간 속으로 이끌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토네이도에 휩쓸린 것 같았죠.” 그는 당시를 그렇게 회상한다. 엄청난 구름 기둥이 그를 휩쓸고 지나갔고, 마침내 ‘그것이 내 몸에서 나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 이루었다”는 느낌이었다. 평안했다. 삼십 년이 넘도록 극복하기 위해 발버둥 쳐오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는 순간이었다. 한편으론 허무했다. “이렇게 간단한데, 왜 43년 동안이나 내버려 두신 건가요?”, “왜 예수를 믿고 12년 동안이나 이렇게 내버려 두셨나요?” 그의 안에서는 한꺼번에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이스라엘을 사랑했지만, 그들은 430년을 노예로 살았단다”, “낮도 12시간, 밤도 12시간, 이스라엘도 12지파, 1년도 12달이 아니니?” 라고 답하시는 듯 했다. 그는 당시 그러한 답을 듣고 ‘계획이 있으셨구나’를 느꼈다고 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말씀드렸다. “제 잃어버린 청춘을 회복시켜 주십시오.” 하나님은 고개를 끄덕이셨다.

그는 새로 태어났다. 사람들이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다시 ‘남자’가 됐다. 이후 그는 신학원을 졸업하고 12년간 섬기던 교회를 정리하고, 동경 호라이즌 채플로 교회를 옮겼다. 그리고  그는 그는 목사로 안수를 받고 7년만에 한국에 돌아와 1960년대 미국에서 마약과 술과 Sex로 타락한 삶을 살던 히피들 오직 성경의 말씀을 가르쳐 성령의 능력으로 그 영혼을 회복시킨 척 스미스 목사의 목회철학을 따라  갈보리 채플을 개척하였다. 그는 자신이 게이바를 열었던 이태원에  ‘서울 갈보리 채플’을 개척하고, 성경 전체를  강해로 가르치며, 성경적 자기대면을 통한 치유상담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환영해줄 것으로 믿었던 과거의 동지들어였던 동성애자들과 트랜스젠더들로부터 배척을 받고 2년만에 교회문을 닫아야 했다.

그후 1년간의 공백기간을 가지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던 이요나 목사는 한남동에 다시 갈보리 채플을 개설하고  일반 교회에서 다루지 않는 특별한 사역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젊은 그리스도인들의 이성교제를 위한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건전한 만남을 주선했다. 크리스챤 카페는 2만이 넘는 회원수를 기록했고, 그가 맺어준 커플만 1백쌍이 넘는다. 그는 “성경적 결혼만이 성적타락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후 그는 이성교제 사역을 접었다. 그것은 그 사역보다 동성애자를 회복하고 또 이미 병들어 버린 동성애자 옛동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이다. 이 일이 발단이 된 것은 갑자기 동성애자의 커미아웃과 트탠스젠더로의 전향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동성애 특별법이 이슈화되고 있음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사역 12년이 지난후에야 주께서 자신을 구원하신 은혜를 다시 생각하고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무관심했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다른 일에 치중하고 있는 동안  수많은 동성애자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이 목사는 “이들은 에이즈나 알콜중독, 마약중독에, 호르몬 주사 부작용 등에 망가질 대로 망가져 있어요. 성전환수술을 한 사람들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멀정한 사람의 몸에 칼을 대고 생체적 질서를 수술해 버렸는데.. 어찌 멀쩡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것이 동성애자들의 말로라고 그는 말했다.

 

 그후 그는 목회의 방향을 수정하여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레즈비언, 에이즈 환자들을 만나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는데 힘을 썼다. 다른 사역은 다른교회에서도 할 수 있지만 동성애자들을 회복하는 일은 또 다른 사명이기 때문이였더. 그들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책임이 교회에 있었고,,누군가가 그 일을 담당하여야 하기 때문이다.그는 그들이 모두 교회로 돌아 오면 좋겠지만 그 전에 먼저 그들이 회개의 길로 돌아 올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 것이 주요하다고 주장했다..

성경적 상담은 매우 엄격하다.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다루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먼저 동성애가 죄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죄의 고백과 회개가 없이는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동성애로부터 벗어나려면 예수를 먼저 믿어야 합니다.” 그는 동성애에 대한 관심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계속>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출처 : 크리스챤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88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