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우리의 작은 기도가...

이요나 2008. 7. 1. 10:36
우리의 작은 기도가...

 

살롬,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어제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서울광장에서 시국을 위한 미사를 드렸다는 소식입니다.

또한 뒤를 이어 기독교 일부 단체와 불교계에서도 시국을 위한 집회를 갖는다고 합니다.

 

하늘에선 검은 장마 구름을 드리우고 이제라도 몰려 올 기세를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은 북한의 핵폭탄 위협보다도 시국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저의 작은 바램은 모든 사람들이 요동을 치더라도

내일의 소망을 아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좀더 자중하며 기도에 전념해야 할 듯 싶습니다

우리의 사랑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그렇게 기도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성경 "각 사람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를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는 심판을 자취하리라"(로13:1) 기록하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이 땅에 교회가 있음으로부터 주의 나라를 사모하는 거룩한 성도들은 

세상의 권세자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친히 묵묵히 십자가를 지신 그의 가르침 위에 세워진 우리 교회들은

어느 시대에고 묵묵히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평화를 기원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어려운 때에 교회가 깃발을 들고 거리로 나가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도 아니며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도 아닙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어둠의 세력들에게 또 다른 명분을 만들어 국가 위기의 기회를 줄 뿐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아는 우리는 한 마음을 모아 기도로 정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엡2:15,16)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십자가는 원수된 것을 하나되게 하는 위대한 능력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에 용서와 화합으로 한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부디 우리의 작은 기도가 하늘의 보좌를 움직일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부디 우리의 작은 기도가 촛불을 대신 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부디 우리의 작은 기도가 이 민족을 구원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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