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상담

중생과 성화에 관한 질문과 답변

이요나 2009. 1. 27. 10:26

중생과 성화에 관한 질문과 답변

목사님. 안녕하세요.
얼마전 회원가입하고 사이트를 쭉 둘러보며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제가 알고있던 구원이라는 지식과 어떤 다른점이 있는것 같던데 그 답을 정확하게 표현해주신 말씀을 못찾겠더라구요.

저도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인다운 생활(성화)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길에 많은 유혹과 어려움에 넘어져 조금씩이라도 죄를 지을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평생을 살며 한번 노하지도 않고 미련하다는 말을 부지불식간이라도 할수 없는 걸까요? 목사님께서 칭의와 성화를 말씀하시고 칭의 받은 후에 성화가 되지 못하면 천국에 갈수 없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 보여요. 그럼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죄의 길에 빠지다가 휴거의 날에 이 지상에 남겨져 구원을 받지못하고 지옥에 간다는 말씀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목사님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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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롬,,형제님의 글을 오늘에서야 글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구원에 관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것이라,,인간이 그 문제를 논하는 것자체가 불경스럽다고 하겠습니다..

 

먼저 한예를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우리가 미국인과 결혼을 하게 되면 먼저 호적에 결혼신고를 하게 되어 합법적인 결혼을 인정받아 미국에서 신랑이 데리러 올 때를 기다리게 됩니다. 따라서 아직 한국에 있는 신부는 법적으로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였지만 신부가 신랑과 함께 미국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완전한 미국시민이 되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부는  미국시민의 자격을 얻은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신부는 미국에서 신부를 데리러 신랑이 나올 때까지 미국 시민으로서 생활하기에 합당한 준비를 하게되지요. 언어, 생활방법, 미국의 법칙과 풍습, 예의 등 미국시민으로서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 배움의 과정에서 우리는 미국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사람에게 조언과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천국시민의 신부수업을 지금 성령이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예수를 영접하므로 천국 시민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법적인 지위가 이미 끝난 상태입니다.

주님은 지금 하늘에 가셔서 우리가 거처할 집을 준비하고 계시고(요14장 참조) 우리는 그때까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의 인도하심과 가르침과 증거를 통하여 신부 수업을 하게 됩니다. 그 신부 수업의 교본이 바로 성경이고 그 성경은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순서대로 집필 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온전한 천국 수업을 위해서 교회라는 성도의 집을 지으시고  성령세례를 통해서 성경을 가르칠 교사들을 준비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목사와  사역자들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주님이 우리를 데리러 올 때까지 이 땅에서 천국시민으로서의 신부수업을 받게 되는데 그 교본은 하나님께서 쓰신 성경전체입니다. 이것은 자기가 좋은 부분만 배워서는 않되는 한권의 책이며 그  속에는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모든 비밀한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은 어려운 부분이 많고 또 사단의 종들이 알지 말아야 할 부분도 있어서 오직 그 말씀을 바르게 해석할 교사 즉 목사들이 필요한 데 그 교사나 목사가 택함을 받았느냐 또 그가 성경을 통하여 충분한 교육과 스승을 통하여 훈련을 받아 성경의 규범대로 생활하고 있느냐로 알게 됩니다.

이때 교사와 목사들의 생활은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성경 기록 전체의 조명을 받게 되는데 만약 이들이 불순종을 하면 마태복음 7장21절 이하에 있는 말씀처럼 그들이 주의 이름으로 기적과 예언과 질병을 고치는 자들이라도 그들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최종적인 목적은 이 땅에 살아 있는 동안 성령과 성경을 통하여 온전한 신부수업을 마치고 주께서 우리를 데리러 오는날 그와 함께 공중에서 혼인잔치(휴거)를 한 후 이 땅의 모든 악한 자 즉 믿지 않는 자들과 복음을 복종치 않은 자들을 멸한 후 이 땅에서 주님과 함께 천년을 함께 살게 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예수께서 받으신 하나님의 기업을 함께 물려 받았다고 합니다.

이때 우리가 주의할 것은 내가 예수만 믿으면 천국에 들어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문론 우리는 믿을 때 주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누구도 번복할 수 없는 하나님의 판결입니다.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은 그 모든 것에서 공평하신 판결을 하십니다.

만약 누가 주께서 이미 가르치신 말씀과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그날의 예비함을 준비하고 인내하며 성도로서 온전한 삶을 살고 있다면 그는 기록된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기업과 함께 그의 날에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믿는 자가 방종하고 그 인도하심과 주의 자비와 인내하심을 거역하고 세상사람들과 같이 살아 간다면 공의하신 하나님은 그에게도 공평하신 판단을 하게 되십니다.

이때 구원이 취소되느냐 하는 문제가 거론 될 것인데 그 판단은 하나님의 것이므로 감히 우리가 무어라 할 말이 못되지만 기록된 말씀에는 그들이 받을 형벌은 물론 저희는 나의 안식에 들어 오지 못한다 기록되었습니다.

만약 그러한 기준이 없다면 이 세상의 속성에서 자신을 지켜 거룩한 성도로 살아갈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성화입니다. 이 성화의 과정은 매우 긴 시간에 걸처 믿음과 노력에 따라 성취되어 가는 과정으로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있는 성도의 몫이라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구원이란 은혜로 되는 것이니까  삶의 행위는 어떻든 관계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그들이 말하는 은혜의 구원은 우리가 어떤 행위가 아닌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지 믿는 성도들이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아까 미국시민권 획득을 들어 설명하였듯이, 우리는 예수를 믿어서 죄없다 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획득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천국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천국시민권자의 자격을 갖고 있으면서 주의 날에 그의 부르심으로 천국에 들어가 완전한 천국시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성령으로 교회에 주신 말씀 즉 신약의 많은 말씀을 통하여 천국시민권자들이 지켜야할 일들을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 기록된 말씀을 등한이 여기고 믿지 않는다면 히브리서 3장과 4장에 기록된 것처럼 우리 또한 애굽의 종살이에서 모세를 따라 나와 광야에서 죽어 안식에 들어 가지 못한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디도서3장에는 중생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중생은 성화와 다른 말입니다..성화는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우리가 기록된 말씀을 따라 내 모든 것에서 조심하고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고 성령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지켜 온전해 지는 과정을 말합니다..

 

따라서 성도에게는 성화의 시간이 남아 있고 그것은 성령과 우리의 믿음의 몫입니다..누가 여기서 떨여져 나가는 것은 성령의 권면과 성경의 기록에 순종치 않고  자신의 생각과 육신을 따라 잘못된 길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생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한 것으로 칭의에 관한 것입니다..즉 우리가 믿을 때에 우리의 신분을 우리의 과거의 죄나 행위와 관계없이 의인이라 하는 하신 것 즉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것으로 이것은 하나님의 권세에 관한 신적 권위에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천사라도 훼방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믿을 때 모든 믿는 자들에게 동일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중생의 개념은 개인적인 구원을 강조하기 보다는 종말론적이고 우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중생은 새롭게 되다라는 의미입니다. 신분적 변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중생은 성화와 달리 주의 은혜로 단번에 이룬 결과입니다..그러나 중생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항상 현재완료가 되어야 하므로,,중생에 이른 것은 우리가 힘써 지켜야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또 세례와도 관계가 있는 말씀입니다..믿고 세례를 받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중생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실제적 체험이고 성화는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성숙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중생은 우리가 믿을 때에 성화에 앞서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혜입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구원이란 전체적 다시말하여 총체적으로 항상 현제 완료가 되어야 합니다..그래서 바울 사도는 히브리서3장에서,,,너희가 오늘이라는 동안 매일 피차 권면하라고 한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구원은 우리가 믿을 때 주의 은혜로 중생으로 이룬 것이지만 그 완성의 공의는 주 앞에서 얻게 됩니다.  다시말하여 성경의 가르치심을 따라 성령의 권능 가운데  성화의 과정을 통하여 완성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인간이 시간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이렇게 한계가 주어진 것이지 원초적으로 하나님 안에서는 일시적이고 전체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한계 속에 있는 우리는 그리스도 날까지 중생 가운데서 현재 완료를 이루어야 합니다..우리가 세상에 있기 때문에 성령을 함께 보내셔서 우리로 믿음으로 성화를 이루게 하셨지만,,우리가 만약 그 인도하심과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결국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 온전한 구원에 들지 못할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그러므로 우리가 자다가 깰때가 되었나니,,구원이 우리가 처음믿을 때보다 가까워졌느니라 말하였고 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신다(살후1:8) 하였습니다.

 

또 성경이 말하기를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한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하였으며 다시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한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성경은 우리에게 인내의 소망을 요구하며..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하였으며 다시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않으리라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히10:36-38) 기록하였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순서대로 하나도 빼지 말고 배워야 하는 것은 구원에 이르는 말씀이 성경전체 속에 녹아 있는 영양분과 같아서 그 말씀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많은 교회가 부분적으로 말하고 부분적으로 가르쳐 쉽게 구원을 말하고 또 신학적인 조건을 들기도 합니다만 성경은 저희의 입을 막으라 하였고 저희와 무식한 변론을 하지말라 하였습니다..

 

저희는 자기도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하고 범죄하여 영원한 형벌에 처한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 모든 말씀을 차곡차곡 차례를 따라 성령의 인침을 받은 그의 택하신 자들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에는 거짓교사들이 너무 많고 또 사람들이 넒은 길을 찾고 있습니다,,,부디 우리를 십자가의 은혜로 완성하신 온전한 구원의 문에서 주를 찬양하시게 되기를 기원합니다..평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