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차라리 5월의 횃불을 높이 들어라!

이요나 2009. 4. 26. 10:31

차라리 5월의 횃불을 높이 들어라!

 

(사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는도다”

 

5월은 사랑의 달이다. 하늘을 푸르고 싱그러운 바람 가운데 만물이 새롭게 소생되는 때이다. 산과 들에서 자란 사람들이라면 5월의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 봄이 없으면 여름은 무더웁고 가을 삭막하고 겨울은 더없이 길고 지루하다. 그러므로 봄은 한 해의 시작이며 내일을 향한 인생의 출발이다.

 

누구에든지 봄은 있다. 이 시작은 땅이 있음으로부터 인간이 있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시작은 죄 속에서 땅과 싸우며 살아야 할 인간을 위로하기 위해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성경은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8:22) 기록하였다. 이 시작이 봄으로부터인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5월을 상실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자녀로 하여 기뻐하지 못하고 부부로 하여 기뻐하지 못하고 부모로하여 기뻐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은 5월이 괴로운 달이다. 이들에게도 5월은 처음부터 공평한 얼굴로 찾아 왔고 이들의 어린 가슴 속에 피어난 5월은 향기롭고 아름다웠다. 그것은 빈부와 관계없이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부모의 사랑은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다. 이보다 더 헌신적일 수는 없다. 자식의 입으로 먹을 것이 들어가는 기쁨! 자식의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넉넉한 기쁨으로 가득찬다. 여기에는 빈부의 차이가 있을 수 없고 그 사랑은 공평하고 넓고 깊다. 이 사랑이 있어 부모는 땀 흘림을 기뻐하고 장래를 설계한다.

 

그러나 부모의 사랑 중 가장 큰 것은 어린 자식을 깨우치는 것이다. 부모는 세상을 알고 아직 많은 세상을 살아가야 할 아들에게 세상은 너무 어렵고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는 곳과 기는 것과 서는 것을 가르치고, 말을 가르치고 밥먹는 법과 오줌 똥 눕는 곳과 사람으로 더불어 인사하는 법을 가르치고 좋은 선생을 찾아 셈하는 법과 물이 흐리는 법칙과 밤이 되고 낮이 되는 우주의 이치와 더 먼데 사람들과 좋은 것을 나누기 위해 외국어를 배우게 하여 더 깊은 것을 깨우치게 한다.

 

이 사랑이 없으면 아이들은 홀로 설 수도 없고 세상과 좋은 것을 나눌 수도 또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을 지키지도 못한다. 이를 위해 부모는 전전긍긍하며 자녀들의 공부에 온 정성을 쏟아 낸다. 며칠전 문교부 당국자가 밤 열시 이후는 학원교습을 할 수 없도록 법제화하겠다고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법으로 이 생존경쟁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의 보모는 그 사랑의 도가 지나친 것만은 사실이다. 어느 부모가 자식공부에 소홀하고 싶겠는가마는 그 열정으로 자식이 온전해 진다면 그것은 부모의 홍복이고 국가의 능력이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한 자녀들이 갈곳을 없이 된 세상에서 이 공부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오늘 이사야 선지자는“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는도다”(사50:4) 증거하였다. 이는 무지한 백성을 염려하시는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다. 하나님의 짝하신 백성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먼저 그들에게 사랑을 가르칠 학자의 혀가 없었고 또한 그들에게 학자의 말을 알아들을 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사야는 계속하여“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열으셨음으로 내가 거역지도 아니하며 뒤로물러가지도 아니하며 나를 때리는 자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기록하였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 말씀이다. 그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이 수치와 고통을 참으신 것은 주 여호와로부터 터득한 지식이 높고 깊고 광대하여 그 모든 것을 담고 소화하기에 충분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호와를 아는 지식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깨닫는 진리인 것이다.

 

며칠 전 문교부 당국자가 밤 열시 이후는 학원교습을 할 수 없도록 법제화하겠다고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어느 부모가 자식공부에 소홀하고 싶겠는가마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할 곳조차 없는 세상에서 공부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러함에도 세상 모든 부모들이 갈수록 불꽃가운데로 들어가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시 횃불 무리 속으로 들어가 또다른 노무현이라도 세우려 하는가?

 

그러나 오늘 성경은 너희를 향하여 “흑암 중에 행하여 빛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뢰할 것이어늘 너희가 다 너희의 횃불 가운데로 들어가는구나1”책망하였다. 아서라 말거라 이미 주께서“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 서 있는 자여 너희가 모두 슬픔 중에 누울 것이라 말씀하셨느니라”말씀하셨느니라. (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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