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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96. 2013. 3.
29.(금)
“십자가 앞에 민망하신
예수님”
(요12:27)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조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경계가 없어지는 느낌이 든다. 봄이
왔는가 싶으면 어느새 여름의 무더운 열기가 극성을 부리고 가을이 되었나 싶으면 어느새 겨울의 찬 기운이 뼈 속으로 스며든다.
우리의 혼란 상태는 비단 사계절뿐이 아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국시가 자유 대한민국인지 사회주의 체제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옛날 같으면 빨갱이로 몰려 구속될 사람들이 국회에까지 들어가 애국가를 부인하여 김일성 주체사상을 찬양하기까지 한다.
그러면
영적혼란은 어떠한가? 천주교, 이단종교들은 차제하고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염원해야 할 기독교까지 휴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펼쳐질 천년왕국을 부인한다. 그렇다면 무얼하려고 예수를 믿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흥미롭게도 요한복음 12장 본문에서 예수님은
빌립과 안드레 앞으로 나와 예수 그리스도를 뵙기를 청하는 헬라인 유대교 개종자들을 보며 "이제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말씀하셨다.
과연 죽음을 목전에 두신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그의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를 맡을 만한 스승의
재목이 되기라도 한 것일까?
주님은 이 말씀을 하신 후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드래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말씀하셨다. 이는 천국복음의 제자들의 헌신적 삶을 언급하신 것이다. 다시 말하여 주를 섬기는 제자들이 자기 생명을
사랑하여 섬김을 받는 삶을 사는 것을 경계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 말씀과 함께 예수님은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하시며 아‘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 기도하셨다. 과연 주님은 십자가의 고통이 두려워 자기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요청하신 것일까? 그렇다면 ‘그러나 내가 이 때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라고 하신 말씀은 무엇을
뜻하는가?
십자가를 지실 때를 코앞에 둔 예수님은 지금 천국복음을 위해 부르신 제자들의 헌신적 믿음의 상태를 염려하신 것이다.
비록 제자들이 개종한 헬라사람들에게 제자들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위치에는 섰으나 과연 그들이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칠만한 헌신의
믿음을 이루지 못한 것을 심히 괴로워하신 것이다.
어쩌면 예수님께서는 주께서 성취하신 십자가 위에 우뚝 선 제자들의 위상을 보셨을
지도 모른다. 오늘날 하늘 높은지 모르고 높아만 가는 교회의 위상과 유명목사들을 보고 민망해하신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여 나는 주께서
사랑하시던 자 나사로와 같이 되기를 구하옵나이다. 아멘 아멘(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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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히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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