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19:28) 천국의 우선순위
(마19:28)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지파를 심판하리라”
사람은 어려서부터 어른이 되기까지 여러 가지 지식과 체험을 통하여 성장하게 되며 그가 어떤 가르침을 받느냐에 따라 인생의 실족의 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사람이 실족하지 않기 위해서는 완전함에 이르는 길 밖에 없다. 그러므로 주님은 제자들에게 먼저 믿음의 초심은 죄의 습관을 끊어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를 믿어도 죄의 습관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또한 교회가 맡은 역할이다.
또한 주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믿음의 두 세 사람이 함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지혜로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범죄한 형제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용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오늘 우리는 19장에서 천국을 소망하는 하나님 백성들의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활관에 대한 문제를 다루게 된다.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물으면 모두 온전한 결혼 생활과 자녀교육 그리고 행복한 인생을 위한 넉넉한 재물을 원할 것이다. 이것은 믿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그리스도인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이 있다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영생에 들어가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소망하는 천국의 영생은 소망은 현세의 생활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동일 선상에 놓인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믿는 사람들조차 내세의 영생은 현실생활과 전혀 관계없는 믿음의 문제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로하여 사람들은 교회와 관련된 믿음생활은 중요시하고 영생의 토대인 믿음의 기초된 현실생활의 태도와 생활방법은 등한시 하고 있다.
주님은 이러한 현실적 이슈에 대하여 먼저 결혼관을 말씀하시며 하나님이 짝 지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 하셨다. 오늘날과 같이 조금만 맞지 않아도 이혼을 하는 풍토 속에서 간음 외에서는 이혼할 수 없다는 성경적 해법은 매우 신선하다. 이는 결혼생활에서 성결한 부부생활이 선행됨을 언급하신 것이다.
그럼에도 제자들은 그렇다면 복음사역을 위해서는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말하자 주님은 “어미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만한 자는 받을지어다”(마 19:12) 말씀하셨다. 내가 독신으로 살고자 했을 때 주께서 주신 말씀이기도 하다.
두 번째 이슈는 어린아이들의 예배이다. 주님은 “천국은 이런 자들의 것이라” 말씀하셨다. 오늘날 어린아이들의 예배에 대하여 경시하는 풍조가 있는데 어쩌면 아이들의 예배가 더 순수하고 정결하지 않을까 싶다.
세 번째 이슈는 재물관이다. 주님 앞에 나온 부자 청년은 율법을 지키며 선한 일을 많이 하였는데 영생에 들어갈 확신이 없었다. 주님은 그에게 네게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진 것을 팔아 구제에 쓰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며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하셨다. 이는 재물로 구원을 이루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이에 제자들이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으리요 탄식하자 주님은 사람으로는 불가능하나 하나님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셨다.
네 번째 이슈는 목회자의 재물관이다. 주님은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29) 하셨다. 나는 이 말씀 또한 실제적이다. 그러나 여기서 여러 배로 받는다는 말은 재물에 속한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나은 복을 뜻한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30)고 단서를 다셨다. 이는 주의 날이 올때까지 초심을 잃지 말고 오직 천국을 위해 봉사할 것을 각성시킨 것이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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