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사랑의 열매’

이요나 2020. 2. 9. 10:50

사랑의 열매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지금까지 예수님은 자신의 인격을 여러 모습으로 비유하여 설명하셨다. 주님은 먼저 자신을 생명의 떡’(6:35), ‘세상의 빛’(8:12)라 칭하시어 자신은 사람들의 생명과 영적각성을 위해 오신 하늘로 오신 창조자의 인격을 언급하신 것이다. 또한 주님은 자신을 양의 문’(10:7), ‘선한목자’(10:11)라고 칭하셨다. 이는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적 인격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제 오늘 주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자신을 가리켜 참 포도나무라고 새롭게 소개하셨다. 이는 참 포도나무 열매를 많이 얻어 많은 사람들을 혼인잔치에 초청하여 충만한 기쁨을 나누기 위함이다. 사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종말론적 비유로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성도들의 혼인잔치의 기쁨을 계시록 19장에서 미리 보게 된다.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접하면서 사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나 풍요롭고 기쁨의 삶을 누리고 있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 속에서 보여 지는 삶의 행태를 보면 이 지구상에서 축복이란 그 말 자체가 무색하다. 설혹 기쁨을 말하는 사람들조차도 기쁨에 대한 정의를 갖지 못하고 불시에 불어 닥치는 재앙에 고개를 숙인다.

 

우리는 여호와의 증인, 몰몬인, 통일교 또는 신천지와 같은 교회에서 포도나무와 가지에 대한 교리를 말한다. 또한 성령운동 신사도운동 두 날개와 같은 은사집회에서도 포도나무와 가지를 외친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참 포도나무의 가지에서 열린 포도열매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성경은 종교생활에 빠진 주의 백성들을 향하여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해 내치리라'(3:16) 전하고 있다. 우리는 이 말씀이 물질문명의 매너리즘에 빠진 마지막 때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경고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인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들을 문제점은 자신들이 참 포도나무의 가지에 붙어 있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맺고 있는 열매의 모습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당신은 어떠한가 나는 그것을 묻고 싶다(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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