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하나님의 뜻(2)(살전 5:16-18)

이요나 2022. 4. 22. 16:07

하나님의 뜻(2)

 

(살전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바울은 4장 서두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먼저 하나님 뜻 안에 있는 결혼생활을 요구하며 이방인의 성품 속에 녹아 있는 음란생활을 버리고 자기의 아내를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취하라 명하며 이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였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은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지혜로운 삶을 위한 바울 사도의 지혜의 권면이다. 바울은 서두에서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하였다.

오늘날 믿는 자들 중에도 종말에 관한 메시지는 이단자들의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만약 부활 신앙이 없다면 우리 복음은 그 의미가 상실된다. 그러므로 '천국이 가까왔다 회개하고 복음으로 믿으라'(1:15)하신 주님의 메시지에는 부활의 복음이 목표인 것이다.

바울은 3절에서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잉태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하였다.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기근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세상은 한목소리로 평화를 외치고 있다.

바울은 5절에서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나니"증거하였다. 어쩌면 이 말씀은 그날은 아들도 천사도 모른다하신 주의 말씀과 대치되는 것 같다. 그러나 바울은 여기서 예수의 강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은 그날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어야 함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한다.

 

또한 바울은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12,13) 권면하였다. 이는 성경을 가르치는 자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언급한 것이다.

 

계속하여 바울은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오래 참으라"(14)권하였다. 이는 종말의 때의 성도들의 무질서하고 심약한 삶의 태도이기도 하다.

여기서 규모없는 자들이란 무질서한 생활을 하는 자들이다. 오늘날 교회를 다니면서도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무질서한 생활을 하는가 보라. 술마시고 담배를 피며 세상 사람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럼에도 모든 사람에 대하여 인내하라는 말씀은 큰 위로가 된다.

또한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권면하였다. 이는 주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영적인 생활 방법이다. 이 생활이 중단되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위기가 생긴다.

더 나아가 바울은 "성령을 소멸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19-22)명하였다. 이는 퇴색되지 않는 믿음생활을 위한 영적 원리이다. 믿는 사람들이 성령을 소멸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두렵다. 그러나 이는 성령이 스스로 떠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말씀을 멀리하고 악을 취할 때 영적생활이 중단된다는 경고이다.

끝으로 바울은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영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이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23,24) 간구하였다. 이로서 우리의 거룩한 믿음을 지키는 일이 우리 인간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