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라”(유 1:20,21)

이요나 2023. 7. 15. 13:38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라

 

(1:20,21)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다는 서신 서두에서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워야 할 이유를 설명하며, 우리 교회 안에 잠입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주재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의 세 가지 예증을 들어 계하였다.

 

그 첫 번째 예증은 주께서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함으로 멸하신 자들이다. 히브리서 기자도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4:1-2) 경계하였다.

 

우리는 이 증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완전한 축복에 들어가지 않고도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경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우리의 구원의 목적은 영생이 아닌가?

 

두 번째 예증은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6)로서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다증거하였다. 유다는 이들을 예증하여 다른 육체를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은 소돔과 고모라를 언급하였다.

 

우리는 이 말씀을 회상하며 하나님을 믿으며, 전도의 사명을 가진 의인이면서도 재물을 따라가다가 멸망을 자초한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고통을 보게 된다. 유다는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8) 기록하여 교회시대에도 동일한 사람들이 있음을 증거하였다.

 

유다의 세 번째 예증은 교리 전쟁에 관한 것이다. 유다는 이를 언급하기 위해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싸우다가 변론할 때,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경고했던 비밀한 예증을 들었다. 모세가 그를 비방하지 않은 것은 그도 한때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였기 때문이다.

 

이는 교리적 분쟁을 언급한 것으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거스린 마귀사냥을 뜻한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큰 계명은 사랑이다. 그런데 교회는 교뢰문제로 분열되었다. 유다는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한다”(10) 경고하였다.

 

또한 유다는 이들의 본성을 언급하여 가인의 길”, “발람의 길”, “고라의 길이라 칭했다. 가인은 자기가 쌓은 공적을 인정받지 못해 의로운 아벨을 미워했다. "발람의 잘못"은 예배에 우상을 도입한 것이다. 또한 "고라의 반역"은 제사장 직무를 시기하여 모세에게 도전했던 일이다. 흥미로운 것은 지금도 우리 교회에 이러한 일이 그대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유다는 그들이 우리와 함께 애찬을 나누는 것을 염려하며,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라고 경고했으며, 이들은 원망하며, 불만을 토하여, 정욕대로 행하며, 자랑하며, 이익을 위해 아첨하며 분열을 일으키며 성령이 없는 육신에 속한 자 자들이라고 증거했다.

 

그러므로 우리를 향해 유다는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해 자신을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고 명령하였다. 이는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한 마지막 경고이다.아멘!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