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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1:10) 자기를 지키지 못한 자들

이요나 2005. 11. 7. 15:04

(유다1:10) 자기를 지키지 못한 자들 [MP3]

 

(유1:10)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없는 짐승들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명하느니라

 

우리는 앞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살펴 보았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하는 것은 먼저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죽으셨기 때문이며 두번째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원대하신 뜻 가운데서 자신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을 성경을 통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I. 구원받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

먼저 유다는 5절에서 "너희가 본래 범사를 알았으나 내거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내용은 율법에 속한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가 아니냐 말하겠습니다만 이스라엘은 우리 믿는 자들의 거울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러므로 우리가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히4:1) 말하였으며 다시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받음을 받은 자이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하였습니다.

 

우리는 출애굽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구원하셨으며 어떤 약속을 하셨으며 또 어떻게 인도하셨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처럼 친히 하나님께서 사람과 대면하여 말씀하시고 또 거룩한 삶을 위하여 친히 하나님의 율법과 말씀을 주신 민족은 없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해 친히 제사장들을 세우시고 회중 가운데 장막을 짓게 하시어 그들의 예배를 받으시며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친히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수많은 이적과 기적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문제가 있을 때마다 불평불만을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습니다.

 

그 결과 애굽에서 구원받은 이스라멜 백성은 광야 40년 간의 세월 속에서 모두 죽임을 당하고 약속하신 안식의 땅에는 애굽의 종살이를 경험하지 못한 광야에서 태어난 사람들만이 들어 갔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 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히4:8,9) 하였습니다.

 

II. 결박당한 천사들

유다는 6절에서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이 내용은 창세기 6장을 인용하신 말씀입니다. 창세기6장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 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았다'고 기록되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기술된 '베네 엘로힘'이란 히브리어는 욥기와 다니엘서에서 그들이 천사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천사들의 직무에 대하여 '모든 천사들읁 부리는 영으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1:14) 증거하였습니다.

 

 따라서 창세기6장의 기록은  타락한 천사들이 하나님의 뜻을 떠나  행한 죄악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로서 이 땅에 네피림이 태어나고 세상은 심히 패역하여 결국 하나님은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신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 일을 증거하여 '예수께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벧전3:19)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이 일에 대하여 좀 깊은 사고를 갖고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복음을 맡은 사역자들은 성령의 인치심으로 천사와 방불한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하나님의 사역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히1:7) 증거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람은 불꽃을 위하여 있고 불꽃은 바람의 힘을 입는 것과 같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설명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사역자들은 성령를 주심으로 직분을 받아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부르신 자들입니다. 지금 유다는 우리에게 주로부터 교회를 위해 직임을 받은 복음의 일군들이 자기의 맡은 바 사역에 충실치 아니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III. 불심판의 거울 소돔과 고모라

유다는 7절에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기록하였습니다. 유다는 자기를 지키지 못한 세번 째 유형으로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복음전함을 받은 사람들이 물질과 육신적 향락에 이끌려 의인의 기도와 천사의 방문에서도 지킴을 받지 못했던 일을 예증한 것입니다. 원래 성경에서의 소돔과 고모라의 역사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으로부터 비롯됩니다.

 

롯은 의인 아브라함을 따라 복음을 따라 나온 의인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무법한 자의 음란한 행실을 인하여 고통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다'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나 롯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따라 세상으로 나갔습니다.

 

그는 후일 큰 전쟁으로부터 아브라함의 통해 내리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도 소돔성의 높은 자 위에 오르기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창14장 19장 참조). 이처럼 육신의 소욕을 따라 달려가는 사람들은 그가 비록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해도 돌이킬 수 없는 멸망의 길로 다름질 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풍요로운 삶을 택하여 달려나가고 있습니까? 한국을 팔면 카나다와 미국을 산다고 합니다. 이처럼 날개돋친듯이 오르는 땅 갚의 가장 높은 곳에 우리 대형교회가 자리잡고 있음 또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미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선언하셨습니다.

 

IV.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의 속성

이제 우리는 앞에서 거론된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의 속성에 대하여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유다는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 여기며 영광을 훼방하는도다" (8)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7절에서 '거울이 되었다'는 말은 오늘날 우리 교회와 관련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미 유다는 4절에서 '판결을 받기록 기록된 자'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성결에 대한 불감증입니다.

 

신약 성경의 주제는 은혜로 말미암은 구원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결한 삶입니다. 우리가 주의 거룩하심같이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리심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거룩함을 위해 그의 성령을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회사에 가장 커다란 훼방은 육체는  더럽고 영은 거룩하여 우리의 구원은 영혼의 구원에 있다고 가르치는 사상입니다. 이들은 사도시대로부터 우리를 넘어 뜨린 가장 큰 올무였습니다. 그로 하여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죄의식 없이 육체를 따라 행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이 육체의 더러움에 빠지는 것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의 권위를 업신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위하여 그의 사도들의 입을 통하여 육체의 더러움을 경계하였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은 너희의 거룩함이라 하였습니다. 성도에게 있어  영과 혼과 육의 온전하고 거룩한 삶이 무너지면 그리스도인의  의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 사람들의 두번째 특징은 절제하지 못하는 조급한 판단입니다. 유다는 9절에서 "천사장 미카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말하였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육체의 성결과 쌍벽을 이루는 것으로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는 일에 대한 조급한 판단입니다. 이것으로 함께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형제라 불리는 형제를 정죄하고 그도 부족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분열 시킨 것입니다.

 

유다는 이들을 향하여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없는 짐승같이 본능적으로 아는 그것으로 먈망하느니라"증거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지혜는 한계속에 있어 주께서 그 눈을 열어 주시기까지는 하늘에 속한 일들을 가히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예로 로마 카톨릭으로부터 개신교를 일으킨 루터는 계시록의 정경됨을 찬성치 않았으며 개혁주의자였던 칼빈은 요한 계시록을 설교하지 못하였습니다. 아직 하나님께서 그들의 시대에 있어서는 계시록을 알게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후계자들은 당을 지어 교파를 만들고 자신들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마귀사냥해 버려 피흘림의 교회사를  쓰고 말았습니다.

 

 1. 가인의 길

 유다는 11절에서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먼저 증거된 가인은 아벨과 같이 죄인 된 아담의 아들로서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예배를 드리던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인은 악인이며 아벨은 선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아벨이 아담으로 말미암은 죄의 잉태로부터 벗어난 사람이라는 것이 아니라 죄인된 인간으로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주께서 받으시기 합당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의 생각을 따라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힘쓴 가인은 하나님께 거절을 당하였고 그에 분노한 가인은 예배자 아벨을 죽임으로 이 땅에 하나님 앞에 홀로 군림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로하여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서로 발을 씻기라 하시며 서로 사랑하라 명하신 것입니다.

 

 2. 발람의 길

하나님으로부터 화를 받을 두번째 사람은 발람이었습니다. 발람은 이스라엘의 출애굽기에 나타난 이방인 선지자입니다. 그는 우주에 숨겨둔 하나님의 거룩한 지혜를 받아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의 거룩한 백성을 축복할 직분을 받은 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시기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방해하려는 모압왕 발락의 권고를 받아 하나님께서 말못하는 나귀의 입을 열어 막으심에도 그를 어기고 놓은 산에 일곱제단을 쌓아 그를 보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음란에 물들게 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임하게 하였습니다.

 

최근 우리는 많은 잘못된 예언자들이 일어나 거룩한 하나님의 성도들을 미혹하여 잘못된 길로 유혹하는 자들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모두 발람과 같이 재물과 욕정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금하신 것을 알고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혹된 길로 인도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비록 한 때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예언을 하고 귀신을 쫓으며 능력을 행한다 하드라도 그들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로 주의 나타나심으로  진리의 입김 멸망을 받을 존재들입니다.(마7:22, 살후2:8)

 

 3. 고라의 패역

 유다가 예증한 3번째 증거는 고라의 패역입니다. 고라는 모세와 같은 시대 사람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부름을 받은 레위지파 중의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열두 지파 중 레위지파를 택하여 하나님의 기업이 잇게 하시고 그 중에 아론의 후손들을 택하여 제사장의 업무를 맡기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와 배려로서 다른 지파에 비하여 월등한 축복이었습니다. 레위지파는 세상에서의 기업을 갖지 않고 각 지파로부터 땅을 분배 받으며 하나님께 속한 기업을 통하여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고라는 그를 따라는 레위지파 사람들과 당을 지어 모세와 아론에게 반기를 들어 자신들로 제사장의 직분을 할 수 있음을 항의하였습니다. 이에 모세는 각 족장들로 하여 자기의 향로를 하나님께 갖고 나오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결국 고라와 그와 함께 당을 지은 사람들은 땅이 갈라져 삼켜 버렸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각 직분자들의 반역을 의미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하나님께서 부르신 각 사람에게 허락하신 은사를 거역하고 오히려 택한 사람들의 권위를 훼방하는 사람들에게 경고로 하신 말씀입니다.

 

나는 최근 우리 주변에도 어째서 저 사람이 목사가 되었을까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그들은 목사가 마치 세상 사람들과 같이 사업을 하듯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갖으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주께서 성령으로 사도와 전도자와 목사와 교사를 세우셨다 기록하였습니다.

 

 V. 하나님의 판단

유다는 12절에서 이들로하여 심각해진 교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저희는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없는 가을나무요"라고 증거하였습니다

 

유다는 먼저 우리 교회 가운데 뿌리를 내리고 함께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우리는 사도행전 15장에서 예루살렘에서 안디옥 교회에 내려온 유대인 중 믿는 자들이 사도들의 가르침에 맞서 모세의 율법에 따라 할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일은 커다란 논쟁이되어 예루살렘 총회로 상정되어 베드로와 야고보의 지혜로운 말로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최고의 신학적 결론을 내었지만 사도들과 논쟁한 바리새인들과 제사장들은 함께 주의 성찬을 나누고 있었던 것입니다.

 

  1. 교회의 위험

유다는 그들을 가리켜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라 하였으며 물없는 구름이라 하였으며 열매없는 가을나무라 비유하였습니다. 목자는 양들을 위한 것이고 구름은 은혜의 단비를 내리기 위한 것이며 주께서 나무를 세우신 것은 열매을 얻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이들의 종말에 대하여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증거하였습니다. 참으로 이들의 속성은 한도 끝도 없는 못말리는 사람의 성정을 갖은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2. 불경건한 일과 말

 유다는 14절에서 "아담의 칠 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정경이 아닌 에녹서에서 인용한 말입니다. 흥미롭게도 여기서 유다는 에녹을 예언자라 칭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에녹에 관한 내용은 창세기 5장에서 볼 수 있는데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이 땅에서 죽음을 보지 않고 들림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건은 또 엘리야게도 일어났습니다만 에녹은 이스라엘과 이방인으로 구분되기 이전 세상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후일 주께서 이 땅에 임하실 일들을 언급한 것으로 에녹의 들림은 교회의 휴거로 비유되겠습니다. 유다는 15절에서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이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팍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심이라 하였느니라"기록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분석하면 하나님께 정죄를 받아 심판을 받을 사람들의 모습이 믿는 자들의 생활과 분명하게 구분되어 소개되고 있습니다. 먼저 유다는 경건치 않은 자를 거론하였습니다.  여기서 '경건치 않은'이란 예배에 참예하지 않은 자들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여 불신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입니다. 이것은 믿지 않는 자들이 행한 모든 일들로서 세상에 나타는 그들의 행위를 언급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성별된 사람들이라서 세상의 악한 모습을 직접 체험하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메스컴을 통해 나타나는 세상의 일들은 그 무엇으로도 감당할 수없는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번째로 주께 정죄받을 일은 '죄인이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팍한 말'입니다.  사람이 한 말이 정죄를 받는다니 정말 두렵습니다. 야고보는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주께 거스려 한 모든 말이란 이 사람이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향해 거역한 말들을 모두 포함합니다. 사실 주의 뜻대로 살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살면서 자신의 정욕과 유익을 위한 말은 모두 주를 거스리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3. 원망과 불만과 정욕대로 행하는 자

유다는 이 사람들의 특성에 대하여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기록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요. 얼마나 시기와 질투와 원망과 불만으로 가득찬 세월을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을 자랑하는 그것이 얼마나 수치로운 것인지 조차 모른체 허망한 말들을 쏟아냅니다. 또 이들은 상대가 누구이든지 간에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아첨을 합니다. 최근 정치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보면 참으로 이 사람들이 지성을 갗춘 사람인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중동의 알카타나 북한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아나운서들의 거침없는 말들을 보십시요.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얼마나 무서인가를 익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우리들도 조심하여야 할 것은 이러한 언행에서 조심하여 그리스도의 의를 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