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믿음의 산을 정복하자..

이요나 2006. 4. 12. 10:26

이요나의 세미한 음성

2006.04.12

믿음의 산을 정복하자!

살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늘 아침 집으로 나오면서 모처럼만에 상쾌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기분 좋은 소식이 없는 이지음 황사까지 겹쳐 하루의 시작을 망쳐버리기 쉬운 때에 화창한 하늘은 더욱 아름답기만 합니다.

요즘들어 갑자기 '믿음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가 된지 십여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믿음은 이것이다 하고 정의 하지 못하고 있다니 스스로 측은해지기까지 합니다.  

 

각 사람마다 믿음의 모습과 생활이 다르기 때문에 믿음에 대한 정의도 다르겠습니다만 내게 있어 믿음은 산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르면 내려가야 하고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안 후로 믿음의 정복을 위해 20여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만 내게 있어 믿음의 정상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눈을 뜨면 아침이 오듯이 내 눈 앞에는 항상 새로운 산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2006년 부활절을 맞으면서 아브라함이 백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리기 위해 오른 여호와 이레의 산을 바라봅니다. 내게는 아직 아들이 없으니 내 몸이로도 걸머지고 올라갈까 합니다. 

 

여러분들 앞에 놓인 산은 어떻습니까? 산은 올라야 산입니다. 오르지 않으면 그 산은 당신 앞에 놓은 장애물입니다.

 

어느 시인이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하였듯이 믿음의 사람 앞에 놓은 산은 자기 제물을 걸머지고 올라가야만 합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렵겠지만 인내의 마음으로 당신 앞에 놓은 산을 극복한다면 당신은 이미 주께서 모든 것을 스스로 준비하신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예수와 함께 하십시다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