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에대하여

이마에 받는 표 "Quantum Leap"(퀀텀 컴퓨터)

이요나 2007. 4. 3. 13:32
퀀텀 컴퓨터

이마에 받는 표....... ??

8월 7일 발간된 Fortune지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2010년 최초의 퀀텀 컴퓨터가 개발되는데, 이 컴퓨터는 우리의 뇌를 확장하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헤어밴드나 머리띠에 달린 퀀텀 컴퓨터는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되어서 착용한 사람이 실시간으로 무한한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합니다. 이메일 체크, 날씨정보, 어제 저녁 야구경기 결과등 모든 원하는 정보가 네트워크를 통해서 바로 뇌에 입력됩니다.

더군다나, 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른 사람의 인적정보도 실시간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예컨대 길을 지나가다가 언젠가 본 듯한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이름 등 신상명세는 물론이고, 그 사람이 어젯밤에 구글을 통해 검색한 자료 목록까지 헤어밴드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된답니다.

 

그러면 그 정보를 통해서 그 사람이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을 뿐더러, 그 사람의 최근 관심사가 무엇인지까지 알 수 있으니 쉽게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서운 것은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냄새맡는 모든 행위까지 이 작은 컴퓨터에 의해 통제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할리우드 영화사는 이 컴퓨터를 통해 각 개인의 두뇌가 특정한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포르노 영화제작자는 실제상황같은 포르노를 전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 꿈은 기록되어, 우리가 온라인에서 사진을 공유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나리오는 관련 분야 연구자 사이에서는 되려 보수적(conservative)인 것이라고 합니다.

뇌대신 컴퓨터를 머리에 심는 꼴이니, 인간의 능력이 얼마나 크게 확장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금 컴퓨터를 사지 않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미래에 이 헤어밴드를 차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더 간편한 방법은 퀀텀 컴퓨터 칩을 이마에 심는 것일 지도 모르겠지요.


 

그 결과는

첫째, 각 개인의 모든 정보가 네트워크에 의해 직적 관리되고, 필요에 따라 배분될 수 있다는 점,

둘째, 중앙컴퓨터에서 각 개인의 두뇌에 원하는 정보를 보냄으로써 그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손등에 받는 칩보다 훨씬 더 위험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마에 받는 표 깊이 기도해 볼 것입니다.


이 글의 제목은 "Quantum Leap"이고,
http://money.cnn.com/2006/07/26/magazines/fortune/futureoftech_quantum.fortune/index.htm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