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일곱 해의 사모곡 어느 칼럼에서 어머니를 생각하며 쏟아낸 아들의 하얀 눈물을 보았다. 그는 자기의 슬품의 고통을 말하여 뼛속까지 스며든 눈물이라고 표현하였다. 음력 팔월 스무엿새, 추석을 지내고 열흘이 넘은 정오 무렵이었다. 목욕탕을 다녀 온 어머니께서 정갈한 한복을 입으시고 아들이 거처한 .. 삶의흔적들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