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개나 소나 말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다

이요나 2007. 5. 23. 14:59
Column's of Pastor Jonah

이요나의 세미한 음성
2007.5.23

개나 소나 말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1:17)

 

요즘 많은 사람들이 믿음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이다, 이것이 없으면 믿음이 아니다, 마치 자신들이 말하는 것만이 믿음의 정의인 것처럼 이제 믿음이란 단어는코메디 프로에까지 도배되고 있습니다. 어쨋던 믿음이란 말이 세상에 넘치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습니다만 어쩐지 그들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속에서 우라통이 치밀어 오는 것을 참을 수 없습니다. 아마 2000년전 로마교회를 바라보는 바울 사도의 심정도 나와 같았을 것같습니다.

 

바울은 16절에서 복음을 정의하여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정의하였습니다. 바울은 지금 '온 세상에 소문난 너희의 알량한 믿음은 창피한 믿음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은 믿음의 결국인 영혼의 구원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속하여 바울 사도는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7)기록하였습니다. 바울이 이 말을 하게 된 이유는 로마교회의 믿음이 온 세상에 소문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바울은 로마교회의 믿음이 소문이 나면 날수록 전전긍긍하며 노심초사하였습니다. 아마 할 수만 있으면 뛰어가서 문을 닫아 버렸으면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어떠하던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을 얻기를 구하노라'(롬1:10) 말한 것입니다.

 

바울이 여기서 말한 하나님의 의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말한 것입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죄로 말미암아 상실했던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목적입니다.

 

바울은 16절에서 복음을 정의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17절에서 하나님의 의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된 형상과 모양을 말하 것입니다. 그리고 17절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언급하였습니다. 이 진노가 누구에게 임할 것인지는 말할 것도 없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진노는 바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여기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한다' 한 것입니다. 문맥상의 의미로 볼 때 복음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 부분을 영어성경은 'FAITH FROM FIRST TO LAST"(NIV) 라 기록하였고 킹제임스 성경은 믿음에서 믿음까지 계시되어 있다고 기록되었습니다. 문법상 ~에서, ~까지는 시작으로부터 종결을 이루는 과정을 의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복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시작과 완성을 이루는 계시의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가 보편적으로 말하는 믿음은 우리 안에 발생된 신적 요소 곧 영어의 ' FAITH' 를 뜻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 대상과의 상대적 관계라고 할 때 TRUST라는 불변의 관계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들음으로 우리 안에 신적인 요소로 출발한 '믿음'(Faith)은 하나님과 불변의 관계적 '믿음'(Trust)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이것이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이 믿음은 풍성한 나무와 같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대형교회들의 모습을 자랑하며 믿음에 대하여 설명하려 애를 씁니다. 그러나 주님은 겨자씨만한 믿음을 요구하셨습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 너희에게 있으면 이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지우리라 하셨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신 것은 믿음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의 요소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는 복음의 계시 안에 있습니다. 그 믿음을 가진 사람은 그의 삶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의가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개나 소나 말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이 말은 믿는 사람이 개나 소처럼 생활하면 않된다는 뜻입니다.  당신의 의로운 생활을 위해 복음에 귀를 기우리시기 바랍니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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