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하나님의 진노는 네 기준이 아니다!

이요나 2007. 5. 25. 11:40
Column's of Pastor Jonah

이요나 세미한 음성
2007.5.25

하나님의 진노는 네 기준이 아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로마서1:18)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믿음에 대하여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믿음을 증거하기 위해 달란트를 앞세워 열심히 교회에 나가서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려 하고 또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의를 자랑하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믿음의 증거가 모두 목사나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장 16절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강조하였으며, 17절에서 하나님의 의를 강조하였으며, 18절에서는 하나님의 진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하나님은 속성을 말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나 '하나님의 의'에 대해 말을 하지만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것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진노는 자신들과 전혀 관계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분들은 로마서를 다시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크리스챤이 얼마나 이기주의자인가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여기서 언급한 하나님의 진노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과 관계된 종말론적 용어입니다. 사도요한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하여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해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하였습니다.

 

 또한 바울은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엡5:6) 기록하였습니다. 그로므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은 아들을 순종치 않는 세상의 아들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을 믿는 당신은 아! 나는 하나님의 진노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요 의인이다 하고 좋아할 것입니다. 그러나 좋아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계명은 두 돌판에 씌여졌는데, 첫 돌판은 사람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으며, 두 번째 돌판은 사람과  이웃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두 개의 돌판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7-40)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당신은 역시 당신의 형제를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고 있지 못하면 당신은 형제와도 바르지 못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와 좋은 관계를 갖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향한 당신의 사랑은 반쪽 뿐인 것으로 온전치 못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경건과 불의에 대한 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건이란 사람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의미하며, 불의란 하나님이 바라시는 이웃과의 관계가 바르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진노는 사람들의 경건치 않음과 불의를 좇아 나타난다 하신 말씀이 무엇을 근거로 하신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이웃에 대한 불의를 행하고 있다면 그는 스스로 하나님의 진리를 막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경건과 불의는 서로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불의 관계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경건한 사람은 불의하지 않고 불의한 자는 경건치 못한 것입니다.

 

 어쩌면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은 내가 하나님을 믿으니 괜찮다고 하나님의 진노는 내게 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글세요, 성경은 마귀도 하나님을 믿고 떨고 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이제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당신의 예배는 교회당에서 열심히 절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베푸는 것입니다.  이것이 당신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진리를 행하므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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