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이 명박 좀더 분명한 것이 좋다!

이요나 2007. 5. 28. 16:23
Column's of Pastor Jonah

이요나 세미한 음성
2007.5.28

이명박 좀더 분명한 것이 좋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으로 인도하시느니라" (잠언21:1)

 

지난 12일 한나라당 대선주자 이명박 전 시장은 앞서 문제의 장애태아 낙태 허용 발언에 이은 인터뷰에서 ‘동성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기독교 장로이기 이전에 인간은 남녀가 결합해서 서로 사는 것이 정상이다. 그래서  동성애는 반대입장”이라고 말하였다.

 

이에 안티 이명박 쪽에서는 절호의 찬스를 만난듯이 연일 날선 비수를 날리고 있으며, 동성애인권단체 네티즌들의 폭주로 MB 홈페이지는 한 때 다운까지 되었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기세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은 논평을 통해 “많은 나라에서 이미 동성간의 법적 제도적 결합을 인정하고 있으며, 동성애자에 대한 가족 구성권 확장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라며 “동성애가 정신병의 목록에서 제외된 것은 이미 30년이 넘은 일이며, 유엔 또한 성적 지향을 병리학적으로 구별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노당도 질세라 “한국 역시 ‘성적 지향에 의한 차별을 금지’함을 천명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을 통해 동성애자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명백히 하고 있다”며 “대선후보가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를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사회 전반을 천박과 야만으로 후퇴시킬 수 있는 무지한 권력의 정치적 범죄”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이명박 캠프에서는 뜻하지 않은 쪽에서 불똥이 튈까바 전전긍긍하며 진의가 외곡었다는 볼멘 소리로 엉거주춤하고 있다. 잘못하면 최근 결혼식을 올린 성전환 가수 하리수의 초상을 앞세운 트랜스젠더들의 퍼레이드가 시청 광장을 메우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모양이다.

 

내가 흥미로워 하는 것은 정치권이야 서로 자기들 주도로 대선정국을 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상대의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 상투적인 일이지만 인간의 양심과 창조적 진리를 따라 자기 입장을 소신 것 말한 이 명박 후보의 발언에 왜 안티들만의 함성만이 드높은 것인가? 이 땅에 청결한 양심을 가진 의로운 백성은 하나도 없는 것일까?

 

유림이나 각 시민단체, 종교기관이야 자신들의 실리를 따라 이러저리 눈치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엉거주춤하고 대세를 관망한다고 하지만, 성경의 말씀을 근간으로 세워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곧 이 땅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기독교인들은 모두 휴거를 한 것인가? 해외 나들이라도 간 것일까?

 

작년 7월 동성애자 성전환자 호적변경 대법원 판결을 내릴 때에도 마치 긍정이라도 하듯이 벽안의 미소를 짓던 위대한 기독교인들.. 어쩌면 이들은  '나는 크리스챤의 양심으로 산다'고 말한 이 용훈 대법원장의 위대한 고견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가운데서도 메스콤에서 대형교회의 비리를 고발하면 붉은 띠를 두른 큰 무리들이 방송국이라도 엎을 듯한 기세로 일어서고 있다.  이때 사단의 얼굴은 유유자작하며 TV화면을 장악하지 않는가? 

  

그러나 사시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세상의 여론이야 자기의 입맛에 따라 갑론을박하겠지만 세상이 창시된 이래 궁극적으로 진리가 패배당한 일은 한번도 없다. 설혹 어떤 세력에 의해 진리가 외곡되고 불의가 득세를 한다 해도 진리를 절대로 패배하지 않는다. 대세가 예수를 못박았지만 그는 죽을 수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창조자이시니 부활의 영으로 진리의 승리를 증명하였다.

 

오늘 내가 서글퍼 하는 것은 세상 여론과 기독교의 인심이 아니다. 다만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 나라를 굳건히 세우겠다는 신념으로 대선구도에 오른 MB의 용기 없는 발언 때문이다. MB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한번은 여론에 짓밟힐 질문이었다면 그 믿은 바 양심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했을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로서 부성실함은 '장애태아 낙태 허용 발언'에서부터 들어났다. 그가 성경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 성실한 그리스도인이였다면 주께서 장애자들을 향해 하신 말씀을 기억했을 것이다.

 

주님은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의 죄가 부모냐 자신의 죄 때문이냐 묻는 제자들에게 소경으로 태어난 자는 부모의 죄도 그 사람의 죄도 아니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태어났다고 말씀하셨다. 인간의 창조가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있는데 그가 장애로 태어났던 불치의 질병으로 탸어났던 그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그 생명을 없앨 권세는 그 아무도 없다. 그들은 감히 사단 조차도 죄를 물을 수 없는 하나님의 천사들인 것이다.

 

그리고 MB는 이어진 동성애의 찬반을 묻는 인터뷰에서 “내가 기독교 장로이기 이전에 인간은 남녀가 결합해서 서로 사는 것이 정상이다. 그래서  동성애는 반대입장”이라고 말하였다. 참으로 기가막힌 발상이다. (옆에 서서 그 말씀을 듣고 계신 주님은 어떤 표정을 짓고 계셨을까 싶다.)

 

어차피 '동성애 반대' 입장을 말할 것이었다면 안티들의 돌팔매를 맞을 것인데, 차라리 그 기회를 복음의 기회로 삼아 '나는 하나님을 믿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로서 성경이 동성애를 정죄하였음으로 동성애는 반대한다.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셨음으로 우리는 동성애자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말하였다면 옆에 계셔 그 말씀을 들은 주님은 천사들을 동원하여 대세를 이끌어 가셨을 것이다.

 

나는 MB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권세가 어디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느냐고! 누구를 믿고 대선에 출마한 것이냐고? 성경은 모든 권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고 기록하였다. 사울왕의 권세도 다윗왕의 권세도 모두 하늘로부터 온 것이지만 왜 사울 왕이 버림을 받았는가 생각해 보자.

 

우리는 하나님 성전의 기물을 자신의 행락의 도구로 사용한 바벨론의 후계자 벨사살 왕에게 큰 손가락이 나타나 '메데 메데 데겔 우바르신' 곧 해석하여 '하나님이 당신의 부족함을 헤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다' 기록한 것을 알고 있다.(우리는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신 뜻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감히 나는 차제에 이 명박 대통령 후보에게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권면을 하고 싶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좀더 당당해지라고..그리스도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그리스도의 성도는 제사보다 말씀 앞에 순종이 앞서야 할 것이다. 많은 예물과 교회에서의 선행으로도 대통령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설혹 세상에서는 돌팔매를 맞는다 해도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면 성도를 섬기는 수천만의 천사들이 발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섬길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가 무엇이 두려워하는가? 사람들의 인심과 재물과 덕망으로 승리를 하려 하는가?

 

잠언 기자는 "지혜로운 자는 용사의 성에 올라가서 그 성이 의지하는 성벽을 허느니라"(잠21:22) 기록하였다. 이것은 도성을 지키는 용사는 성벽을 의지하여서는 않된다는 말씀이다. 그 이유는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다"(잠언21:31)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전쟁은 혈과 육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를 대적하는 하늘의 영들과 장사와 권세자들에 대한 하나님께 있는 것이니 작은 자여 두려워 말고 오직 믿기만하라 하신 말씀을 따라야 할 것이다. 전쟁에 지고 나면 당신의 많은 재물과 능력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경에 말하기를 "지혜로도 못하고 명철로도 못하고 묘락으로도 여호와를 당하지 못하느니라"(잠21:30) 하였다. 다윗을 책망한 나단의 이름이 '선물'의 뜻임을 기억할자가 있는가? 하나님의 선물은 입에 단 것만이 아닌 것이다.(요나)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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