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탈출

초딩 아들에게 미소짓는 동성애!

이요나 2008. 6. 11. 11:02

초딩 아들에게 미소짓는 동성애!

 

얼마전 대구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뿐이 아니라 혼돈의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아무리 세상이 묘한 쪽으로 발달되어 가고 있고 성인물이 난무하는 시대라 해도 초딩인 내 자녀들이 성에 눈을 떠 성적 묘사를 실제로 행하고 있다는 것은 경악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내가 염려하고 있는 것은 대구 초등학교의 성폭행 사건 보도에서 슬그머니 동성애 폭행은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다시 말하여 동성애 사건은 아야무야 해 버린 것이다..그러나 과연 그럴까 싶다..

 

그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후 실제로 대구 성폭행에 연루�던 아들의 부모로부터 눈물겨운 상담이 왔기 때문이다. 그 사건 후 아들의 컴퓨터를 살펴 본 그 아빠는 엄청난 동성애 야동에 기절을 할뻔 했다고 한다.

 

가슴이 떨리고 살이 떨려 한 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아빠는 아들을 불러 놓고 물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아들의 입에서 아빠 동성애가 뭐 나빠? 동성애가 죄야? 영화에서도 나오잖아? 옛날 공민왕도 동성애자였다는데 지금은 미국의 신부도 동성애 결혼을 했잖아? 하고 조금도 부끄럼없이 말하였다는 것이다.

 

초딩 6학년의 아들이 그런 성향을 느낀 것은 4학년 때라고 한다. 그냥 좋았고 좋은 대로 이끌려 갔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나는 엄마와 같은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결혼과 섹스는 다르지 않느냐고도 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분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으며 지난 어린 시절 내게 있었던 감정을 회상해 보았다. 내게도 초딩시절의 동성애 추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어린 자녀들에게서 이런 문제에 대한 고민들을 하지 않고 있다. 자기의 눈에는 천진난만하고 귀엽기만 한 아들로 보인 것이다. 그 아들이 은밀하게 동성애 야동을 즐기고 작은 고추를 비비며 자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정말 경천동지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건 달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이솝이야기나 일본의 이야기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어떤 부모는 아들의 그런 성향을 상담해 오다가 자기 아내와 의논후 아이를 데리고 오겠다고 말한 후 잠잠히 소식을 끊었다. 상담일에 걱정이 되서 전화를 했더니 무인전화라는 멘트가 나왔다. 전화를 바꾼 모양이다.

 

나는 그 분의 마음을 이해한다. 어쩌면 아이의 아빠는 아내에게 어린 아이를 두고 무슨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호통을 맞았을지도 모른다. 어른이 되면 해결될 것이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장담하건데 그런 사이 그의 아들을 사로잡은 악한 천사가  엷은 미소를 지으며  그 날개를 드리울 것이다. 그리고 그 아들은 어떤 배려 속에도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 자신을 미화하며 건장한 동성애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문제는 동성애는 어떤 가문과 혈통과 유전과 질병과도 관계없이 임의로 내 육체를 범한 악한 천사의 방문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정말 인간이 알 수 없는 미스테리 속의 미스테리다.

 

나는 날이갈 수록 인권을 외치는 동성애자들의 함성을 이해한다. 그 아무도 알 수 없는 육체의 비밀을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들의 고통은 아무도 모른다.  이 열쇠는 동성애자가 된 사람과 그를 사로잡고 있는 악령과의 타협할 수 없는 전쟁으로 그 사슬에 걸리면 천하장사도 맥을 추지 못한다. 평생을 동성애자로 갈급한 인생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누가 자기의 성을 스스로 억제하고 그 방향을 자기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을까? 그것은 차라리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들의 함성을 막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그런데도 초딩에 발견된 아들의  동성애 성향을 두고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나아질꺼야 하고 방치해 둘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차라리 부모가 되기를 포기한 것이라 말하겠다.

 

그러나 오늘날 거리를 활보하고 티비에까지 나와 커밍아웃을 하는 젊은 아이들 중에 서 있을 당신의 아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내 아들은 결코 그럴 수 없다고 자신 할 수 있는가? 그럼 나는 지금 소설을 쓰고 있는 것일까? 아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현실이다. 당신이 방심하고 있는 사이 어린 아들의 육체를 사로잡은 악한 천사의 미소가  웃으며 지나가고 있다.  나는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이것이 오늘의  현실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었으면 한다.(요나)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