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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19:22) “때리시고 고치시는 하나님”

이요나 2009. 1. 6. 17:06

 

 

 

 

(이사야19:22) “때리시고 고치시는 하나님

 

(19:22) “여호와께서 애굽을 고치실 것이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인 고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 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를 고쳐 주시리라

 

I. 멸망의 모델 구스(이사야18)

(18:3) “세상의 모든 거민 지상에 거하는 너희여 산들 위에 기호를 세우거든 너희는 보고 나팔을 불거든 너희는 들을지어다

 

A. 구스의 명성

날개치는 소리 나는 땅이란 구스 곧 이디오피아를 두고 말한다. 이 지역은 이집트 남쪽 스에네 곧 오늘날 스완댐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디오피아는 한 때 그 세력을 떨쳐 애굽의 25왕조인 누비아 왕조로 군림하였으며 리비아와 동맹을 맺고 유다침공 하였으나 아사 왕에 의해 격퇴를 당하였다(대하14:9-15).

 

그후 시삭 왕 때에는 애굽의 용병으로 나가 이스라엘을 두렵게 하였으며 히스기야 왕 때에는 앗수르 산헤립과 애굽이 크게 대립하였는데 산헤립은 디르하가를 가리켜 상한 갈대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그 당시 디르하가 왕은 애굽의 마지막 왕조의 바로로서 결국 앗수르 에살핫돈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처럼 구스는 그 명성을 떨치던 시대가 있었다.

 

  B. 구스를 향한 예언적 권고

이사야 선지자는 구스를 향하여 물길을 따라 사자를 보내고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로 가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에게로 가라고 명령하였다. 이는 곧 각 국으로 흩어져 나간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친분을 가지라고 권고한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될 때부터 그 지역의 두려움이 되는 백성이다. 하나님은 소돔이 팔레스틴의 다섯 나라에 패망하였을 때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원하기 위해 318명의 가신들과 함께 나갔을 때 그들의 손에 승리를 거두게 하셨으며, 모세로부터 사사들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의 왕들이 두려운 존재였다.

 

구스 곧 이디오피아와 이스라엘의 성경적 역사는 모세가 구스 여자와 재혼하므로 맺어졌다 (12:1). 또한 다윗의 때에는 발빠른 구스 병사가 다윗에게 반역한 아들 압살롬의 죽음을 먼저 고하여 화를 자처하였으며(삼하18:31-33), 후일 예레미야 선지자를 구원한 에벳멜렉은 구스 사람이였다(38:7-13) 이처럼 구스 사람들은 행동이 민첩하였으며 이스라엘 사람에게 있어 매력있는 사람들이었다. 신약에서는 이디오피아의 여왕 간다게의 내시가 오순절 축제에 참가하고 가던 중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은 빌립집사를 통하여 성경의 말씀을 가르침 받고 침례를 받은 일이 기록되었다(8:27-39).

  

   C. 산들 위의 세운 깃발과 나팔( 참조:38)

 흥미롭게도 이사야 선지자는 구스를 언급하면서 세상의 모든 거민 지상에 거하는 너희여 산들 위에 기를 세우거든 너희는 보고 나팔을 불거든 너희는 들을지어다”(3) 권고하였다. 따라서 오늘 구수를 향하여 권고는 이 땅의 모든 민족을 향하여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이다. 다만 그 결과는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믿고 따르느냐에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에스겔 38장에서 흥미롭게도 장차 구스 곧 이디오피아가 바사 곧 오늘의 이란과 함께 러시아 연합군에 가담하여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에 대적할 것을 보게 된다. 이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서 에스겔 선지자는 말년 곧 내 백성이 칼을 벗어나 열국으로부터 모여 들어 이방에서부터 나와 평안히 거할 때의 일이라고 증거하였다(38:5,8).

 

그러므로 오늘 이사야 선지자는 구스의 운명을 말하여 쬐이는 일광같고 가을 더위에 소리 없이 사스러질 서리와 같다고 기록하였으며, 추수하기 전에 떨어지는 꽃과 같고 주께서 포도가 익어 갈 때에 낫으로 연한 가지를 베고 퍼진 가지를 찍어 땅의 들짐승과 독수리에게 주어 그들로 여름을 나고 겨울을 나게 하신다 하였다. 이는 이들이 일년도 못되어 멸망을 받을 것을 예고한 것이다.

 

계속하여 이사야 선지자는 그 때에 강들이 흘러 나뉘인 나라의 장대하고 준수하며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에게서 만군의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 시온 산에 이르리라”(7) 증거하였다. 나는 이 일은 에스겔 38장과 관련하여 장차 일어날 일들을 언급하신 것이라 믿으며 우리는 그날에 그리스도와 함께 기업을 얻게 될 것이라 믿는다.

 

 

II. 애굽의 비전(이사야19)

(19:23) “그날에 애굽에서 앗스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A 암울한 이집트의 장래

이사야서 19장은 매우 흥미로운 내용들이 기록되었다. 이는 장차 이집트와 앗수르가 이스라엘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19장 끝에서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과 앗수르로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을 주어 가라사대 나의 백성 애굽이여 나의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니라”(24,25) 기록하였다.

 

물론 한 시대 중동을 장악하며 이스라엘과 대적관계를 가져 온 앗수르 제국은 후일 바벨론에게 패망하여 바벨론 왕국으로 흡수되었다. 그렇다고 볼 때 역사적으로 앗수르 땅은 오늘날 바벨론 제국의 수도로 추정되는 바그다드가 있는 이락과 동일한 지역이다. 아직까지는 이스라엘과 적대적 관계를 갖고 있지만 미국 연합군의 이라크 공격 이후 이라크는 서방국가로 전향해 오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다.

 

또한 흥미롭게도 에스겔 38장에 기록에 의하면 장차 러시아의 주동으로 일어날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이집트와 앗수르의 명칭이 거론되지 않는다. 이때 나타나는 이름은 페르샤(이란), 구스(이디오피아), (리비아) 도갈마(터키와 파키스탄) 이다. 그러므로 오늘 이사야의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

 

이사야 선지자는 2절에서 이집트에 내분이 있을 것을 예고 하고 있다. 각기 형제와 이웃을 치며 성읍과 성읍, 나라가 나라를 쳐 애굽정신이 쇠약해 질 것이라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혼란 속에서 신접한 자와 우상숭배자들이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며 결국은 잔인한 군주가 등장하여 백성들을 포악하게 다스릴 것이다.

 

또한 이사야는 나일강에 재앙이 임할 것을 예언하였다. 나일강은 세계를 지배하는 4대 강의 하나로서 이집트의 젖줄이었다. 이집트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불가사이의 문명의 발상지를 이룩하였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는 강들에서 악취가 나고 애굽의 시내물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사실 이집트는 1959년에 나일강 하구에서 약 900Km 상류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중 하나인 아스완 댐’ (ASWAN DAM) 기공하여 1970년 완성하였다.

 

이 강은 전체 길이 3,600m, 수면 위 높이가 평균 111m로서 나일호수로 불리는 저수지는 스완 영내까지 전체 길이 약 500Km, 전면적 500평방Km나 된다. 이집트는 이 댐의 완성으로 매년 반복되는 나일강의 범람을 막고 전력공급 및 관개수로 역할이 가능해졌지만 생태계의 파괴를 불러 일으켜 바닷물이 역류하여, 고대 수천년 동안 종이의 재료인 파피루스를 생산해 오던 나일강 둑의 갈대밭이 파괴되었고 나일강을 중심으로 발달 되던 수산업과 방직산업이 무너져 버렸다. 오늘 이사야 선지자는 이 일을 수천년 전에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애굽을 지탱하던 산업들이 산산이 무너지고 애굽에는 지략있는 왕들이 일어나지 못하여 옛 바로왕의 후예라는 명성은 사라져 버렸다. 이사야는 여호와께서 그 가운데 사특한 마음을 섞으셨으므로 그들이 애굽으로 매사에 잘못 가게 함이 취한 자가 토하면서 비틀거림 같게 하셨다’(14) 기록하였다.

 

이것으로 우리는 세상의 모든 정사는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만을 섭리하신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이 땅과 하늘은 여전히 처음부터 하나님의 창조물이고 주인이시다. 그러므로 망하던지 흥하던지 주 여호와의 주권대로 그의 뜻을 따라 이끌어 가시는 것이다.

 

계속하여 이사야 선지자는 애굽에서 머리나 꼬리나 종려나무 가지나 갈대나 아무 할 일이 없으리라”(15) 하였다. 참으로 흥미로운 말씀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오늘날 우리나라에 이러한 일이 나타날까 심히 두렵다. 그래도 한 동안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사랑하셔서 여러면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하셨다. 그러나 최근 정치적으로 행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볼 때 과연 하나님께서 아직 이 백성을 돌아 보실 여지가 남았는지 심히 두렵기만 하다.

 

그로하여 이집트는 거대한 왕들의 후손이 부녀와 같이 되고 만군의 여호와의 손으로 하시는 역사를 보고 그들은 두려워 떨며 하나님의 땅에 거하는 유다 백성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 기록하였다. 이사야는 이것이 여호와께서 애굽에 대하여 정하신 모략이라 하였다.

 

최근 이스라엘이 팔레스틴과 레바논을 공격하면서 이집트가 중재를 하고 있다. 과거 같으면 다른 나라들과 함께 동맹을 맺고 이스라엘을 대적하였을 나라가 이제는 이스라엘을 위해 중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현재의 일이라 생각할 때 우리는 수천년전의 예언의 말씀이 우리 앞에서 성취되고 있음을 보고 있는 것이다.

 

B. 이집트에 있을 미래의 영광

이사야 선지자는19절에서 그 날에 이집트 땅 중앙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이 있겠고 그 변경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기둥이 있을 것이요라고 예언하였다. 여기서 그날은 언제일까 싶다. 그러나 그날은 지금 우리와 살고 있는 시대에서 그리 먼 것은 아니라 확신한다. 결국 이집트 백성들은 더 이상 삶의 지혜를 얻지 못하고 고통 중에 주 여호와께 부르짖겠고 그로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구원자를 보내실 것이며,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자는 그들을 구할 것이다.

 

그때에야 애굽인들이 주 여호와를 알게 될 것이고, 주께 번제와 기도를 드릴 것이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 것이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인 고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 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를 고쳐주시리라하였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며 은혜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예정하신 뜻대로 세상을 이끌어 가시되 사람이 환난 속에서 주 여호와를 알고 그의 은혜를 구하면 하나님은 언제고 그의 능력의 손을 베풀어 구원해 내신다.

 

나는 최근 주의 품을 떠나 세상 가운데로 나아간 나의 친지들을 바라보고 애통하고 있다. 그들을 바라 볼 때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그들을 이끌어 낼 지혜가 전혀 없다. 이는 오로지 주 여호와께서 긍휼의 손을 베푸실 때를 기다려 오직 눈물로 기도할 뿐이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주께서 고치시기 위해 치심을 받아야 할 고통의 날들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 없다. 물론 그 고통을 통하여 그들이 주를 알게 되고 주의 품으로 돌아 올 것이지만 지나간 날 내가 겪었던 아픔들을 생각할 때 스스로 주 앞에 돌아와 회개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른다.

 

C. 하나님은 왜 매를 치시는가?

오늘날 우리는 어떤 고난을 겪을 때 하나님께서 내게 매를 치고 계시다고 느끼고 있다. 그것은 곧 주의 손이 나를 거절하신 것과 같다. 이럴 때 우리는 절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다. 철저한 자기 회개를 통해서 주의 자비를 구하는 길이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주 앞에 자복할지라도 상황은 더 나쁘게 될지도 모른다. 그것은 이미 내가 선택하고 저질렀던 일에 대한 결과의 과정을 통과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힘을 내어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세워 보겠지만 대게 이런 경우에는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간다. 이미 하나님의 손이 나를 돕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나의 지혜라는 것은 고작 수렁에서 허우적 거리는 것 뿐이다.  오늘 이사야 선지자가 말한 바 이집트의 경우처럼 당신은 장차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말 것이다.

 

이럴 때마다 당신을 조언해 주던 세상은 바보가 되어 있다. 당신의 조언자는 어떤 사업에 투자하도록 조언을 하였고 당신은 그의 말을 따라 모든 것을 투자했으나 결국은 망하고 당신의 꿈은 하루 아침에 뜬 구름이 되었다. 그 이유는 당신이 받은 조언들이 모두 재난으로 변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인 당신이 하나님의 충고를 귓전으로 돌리고 세상을 믿었기 때문에 실패는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이제 당신이 아는 것은 자신에게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당신은 자신의 믿음이 영과 육 사이의 영적 전쟁에서 실패한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이 때서야 당신은 육은 당신을 멸망시키는 잔인한 지배자와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지만(7:20). 이미 육신의 욕구의 노예가 되어 습관 속에 빠져버린 당신은 그 잘못을 알면서도 가던 길을 스스로 멈춤 수 없다. 물론 육신을 멈출 수 없는 자신이 죽도록 밉지만 당신은 그 죄의 속성을 이기지 못한다.

 

이는 당신의 믿음이 너무 연약해서 자신의 의지로 더 이상 저항할 힘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인 육신적 크리스천들의 고통이며 로마서 7장의 증거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끝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끝이 아닌 것에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은 또 다른 계획을 갖고 계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주께서 애굽을 치실 것이다.”라고 예언하였다. 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실패한 우리를 위한 새로운 계획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실 우리가 실패 하도록 내어버린 것은 주님의 계획인 것이다. 그러나 주께서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를 떠나 자신의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께서 당신을 치신 목적은 치료하시기 위함이다. 성경은 "그들이 주께로 돌아올 것이다기록하였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이 하나님 뜻 가운데로 돌아 오기를 원하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애굽이 하나님께 간청할 것이다” 라고 기록하였다. 이와 같이 누구든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에 대답할 것이며, 그들을 치료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시편기자는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자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오지 아니하리라” (32:9) 하였다. 이는 말처럼 달리는 속성을 제어하고 나귀처럼 가지 않으려는 고집을 꺽으라는 말씀이다. 그는 다시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라” (32:6) 하였다. 이 길만이 주 여호와의 손이 우리를 다시 돕게 하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당신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시며, 하나님께 부르짖기를 바라신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또 치료하실 것이다.

 

D. 성경은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다.

성경은 주께서 이 땅에 그의 왕국을 건설하기 전, 이 세상이 환난을 겪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인간은 하나님보다 쾌락을 점점 더 좋아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음란과 음행이 만연할 것이고 교회는 믿음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 사이에 사랑이 식어지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그들은 경험하지 못했던 커다란 환란을 겪게 될 것이다.

 

이 환난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인류를 말살할 정도의 세계전쟁을 동반한 대 재앙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밑에 있는 모든 사람은 평화롭게 두려움 없이 살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돌아오셔서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신 그리스도의 왕국이다. 큰 환란 후 곧 사람들은 인자가 구름과 큰 영광 속에 내려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날이 영생을 선물 받은 성도들이 살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날이 오기까지 치료하시기 위해 이 세상을 치실 것이다.

 

그러나 암흑의 때가 지나면 주의 영광의 날이 다가올 것이며, 죄로의 결과인 병이 없는 그리스도의 세계가 올 것이다. 이 때 우리가 살 지구는 에덴동산 시대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되찾을 것이며, 주께서 친히 질병, 슬픔 또는 고통이 없는 세계를 다스리실 것이므로 그때에는 의사, 변호사, 군대나 경찰이 필요 없게 될 것이다.

 

III. 이사야의 수치(이사야20)

(20: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종 이사야가 삼년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행하여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예표와 기적이 되게 되었느니라

 

A.   앗수르 왕 사르곤

여기서 언급된 앗스르왕 사르곤은 후일 히스기야 왕을 괴롭히던 산헤립의 아비이다. 사르곤 왕은 즉위 2년 동안 앗수르 내의 내란을 평정하는 데 힘을 썼으며, 애굽의 지원을 받은 팔레스틴 연합군을 공격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북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 사마리아가 함락되었다. 사르곤 왕은 바벨론 왕의 공격을 받아 10년 동안이나 바벨론에 통치권을 넘겨 주기도 하였지만, 애굽의 지원을 받은 아스돗의 팔레스틴 사람들을 정복하였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메시지를 받은 것이다.

 

B.   유다의 소망 애굽과 구스 수치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갈지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하셨다. 이에 이사야 선지자는 그의 말씀대로 하여 벗은 몸과 벗은 발로 행하였다. 하나님은 이를 말하여 나의 종 이사야가 삼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행하여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예표와 기적이 되게 되었느니라”(3) 말씀하셨다.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정말 이사야 선지자가 3년 동안이나 벗은 몸 벗은 발로 살았는지 이것은 선지자로서 큰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대표자로서 오늘의 교회와 같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세상 가운데 당할 수치를 언급하신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은 구스와 애굽의 힘을 빌어 앗수르를 대항하고 나라를 지키고자 힘썼다. 선지자들이 이미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였음에도 그들은 계속 자신들의 생각을 따라 하나님이 아닌 다른 이방국의 도움으로 지탱하고자 한 것이다. 이는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한 다른 방법들을 도입하고 있다. 결국 이들은 모두 실패 하고 말 것이지만 그들은 계속 다른 프로그램을 도입하려고 기웃거리고 있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선지자의 벗은 몸을 빗대어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 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뵈이리니 그들이 그 바라던 구스와 자랑하던 애굽을 인하여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라”(4,5) 하였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을 멈추고 오직 고난이 있을 때 스스로의 뉘우치고 주 앞에 자복하여 그의 긍휼하신 자비를 청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세상의 방법으로 통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도 이미 하나님의 주사위는 던져졌고 우리가 쌓은 성은 모래성이 된지 오래다. 더 이상 우리를 도울 세상은 없고 우리가 믿던 세상의 능력들은 모두 무너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이사야의 수치는 오늘날 하나님의 능력을 외면한 교회들을 책망하는 하나님의 메시지이다.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말고 주 앞에 자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