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왜 믿을 수 없는가?”

이요나 2009. 7. 11. 14:34

“왜 믿을 수 없는가?”

 

(눅 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성경의 위치는 신약의 하반부에 속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거위 성취 된 위치에 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미 구약의 선지자들이 믿음으로 소망하던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 메시야는 이 땅에 오tu서 그의 몸된 교회를 세우신지 2000년이 지났고, 우리는 세상 끝에 서서 주의 약속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라고 있다.

 

어쩜 우리의 입장은 메시야의 오심을 고대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매우 비슷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는 가장 위대한 존재로 군림하면서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성취하지 못할 엄청난 하나님의 이적들을 체험하여 세상나라들의 특별한 관심과 또 많은 시기와 질투를 받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아가기를 힘쓰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다렸다. 그들은 실로 주께서 오셔서 이 땅에 천년왕국을 세우고 세상 열방을 모두 그들에게 주실 것을 믿었고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의 통치 속에서 평강과 영생을 누릴 것이라 믿어 왔다.

 

그러나 그들의 그러한 민족적 염원, 소망과는 달리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때로는 교만하고 때로는 자만하고 때로는 방탕에 빠져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였다. 그로하여 그들은 아직도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지 못하고 약속하신 날이 이르기까지 스스로 세상과 다투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그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남아 있다는 것은 정말 복이다. 과연 그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수천년의 인고를 견디게 한 것일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아직도 그들 속에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살아 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는 누가복음 1장에는 이 땅에서 가장 위대한 남자와 여자가 소개되고 있다. 그 한 사람은 다윗왕조로부터 제사장의 명문을 지켜 오던 제사장 사가랴이며, 한 사람은 다윗의 자손이지만 이름도 없어 나사렛 동네에 이름도 없이 살아가는 요셉의 정혼녀 마리아다.

 

 이들은 하나님의 음성이 끊어진지 400여년의 골을 넘어 보내심을 받은 천사로부터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는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성경을 통해 만나는 사가랴와 마리아는 오늘 우리와 그리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오히려 그들은 천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사가랴는 그가 바라고 간구하던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천사의 메시지를 받고도 나와 내 아내가 늙었으니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하였다. 또한 육개월 후 동일한 가브리엘의 방문을 받고 하나님의 아들의 수태고지를 받은 마리아도 내가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을 수 있느냐? 반문하였다. 그들의 믿음은 인간의 지식의 한계를 뛰어 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가? 과연 오늘날 우리가 천사의 방문을 받는다만 우리는 어떠할 것인가?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들은 우리와 다른 입장에 있다는 것이다.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못한 때에 오직 말씀을 믿어야 했었고, 지금 우리는 성령이 충만할 수 있는 은혜의 사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을 때의 노래들을 보라 그들은 주를 바라보고 주를 찬양하고 있고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만약 당신이 성령을 받지 못한다면 성경의 말씀은 그림의 떡이 될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함 속에 있는 당신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능치 못함이 없음을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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