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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71. 2012. 10.5.(금)
“너는 집을 처치하라”
(왕하 20: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저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만약 오늘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너는 집을 처치하라’ 명령하신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어쩌면 이런 질문은 아무도 원치 않는 기분 나쁜 말이 될 것이다. 이 말은 곧 네 영혼의 집을 거두겠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사람 누구도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은 없다. 설혹 오늘밤 숨을 거둘 직전에 놓인 사람일지라도 그는 어떻게 해서라도 한 순간이나마 더 살려고 안간 힘을 쓸 것이다. 의식불명의 영혼이라도 말이다.
그러나 이 세상 그 누구도 자신의 영혼을 스스로 주장할 수 없다. 창조주께서 너는 세상을 정리하라 하시면 그 일시에 숨을 거두고 그가 지정한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는 스스로 태어나는 날을 정할 수 없는 것과도 같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 한 순간을 위해서 준비해 두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너무나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집과 살림과 옷과 식량과 자동차와 그리고 아름다운 배우자와 더 좋은 직장을 갖기를 위해 스펙을 쌓고, 인맥과 세력을 쌓고 재물을 모으기에 혈안이다. 그러나 과연 이런 것들이 그 마지막 날에 내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
그러함에도 우리는 어떤 그 투쟁과 훼방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이 꿈꾸어 온 모든 일을 이루고 싶어 한다. 밤낮으로 자신의 목록들을 살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자료를 구하고, 쉬는 날에도 지난번에 소홀했던 목록들 찾아내어 새로운 화일로 보충한다. 이렇게 우리의 삶 속에서는 날이 갈수록 더 많은 목록들이 쌓이게 된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새록새록 깨닫는 것은 자신은 너무 복잡한 스케줄에 매여 살며, 내 삶에서 치워야 목록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땅에서 모아둔 삶의 쓰레기들은 내가 숨을 거두는 날에 모두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내가 모아 둔 재물과 명예들은 내 시신을 거둘 사람들의 몫이 되겠지만 내 일생에 쌓아둔 영혼의 짐은 내가 정리하지 않으면 않된다. 그것은 모두 이 세상의 목록들, 곧 나의 영광을 위해 쌓아 둔 죄된 목록들이다.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다윗 왕조의 성군 중의 하나이다. 성경은 그의 행적을 기록하여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백성들이 분향한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칭하였다.
또 그는 앗수르 왕 산헤립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향하여 교만한 말로 꾸짖을 때에도 그가 보내 온 편지를 여호와의 전에 펴놓고 기도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훼방한 말을 들어 보십시오 말하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하여 달라고 청하였다. 이로써 히스기아의 기도는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내는 느후스단이 되었다.
이러한 믿음이라면 능히 하늘로 올라 상급을 받을 만하였음에도 그는 병들어 죽게 되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는 집을 처치하라’는 말씀이 임했다. 그토록 율법적으로 흠이 없는 자라도 자신의 집을 위해 쌓아둔 목록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이 메시지를 대하는 우리는 어떠한가? 주 예수를 믿어 인생의 죄의 목록들을 모두 씻어낸 당신에는 어떤 목록들이 있는가? 만약 구원받은 당신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영적 삶의 목록이 없다면 당신에게는 분명히 육체의 목록이 있는 것이다. 바울은 갈라디아 5장에서 이를 언급하고 있다.
바울은 육체의 일을 말하여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5:19-21) 기록하였다.
만약 믿는 당신이 이러한 목록들을 청산하지 않았다면 결코 하나님 나라에 입성하여 그의 얼굴을 대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지금이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의 씻음으로 당신의 집에 쌓아 둔 목록들을 정리하고 하나님의 집을 위한 목록들을 쌓아 둔다면 당신은 칭찬과 상을 받을 것이다.
바을은 그것을 말하여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이제 당신은 속이 돌아가 당신의 집을 처치해야 할 것이다. 아멘! (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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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히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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