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스크랩] 고난은 공의 표

이요나 2015. 4. 11. 15:36



"고난은 공의의 표"

 

    

(살후 1: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어느 시대이고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난 후에는 곧 사단의 역사가 있었다. 이에 바울은 성도를 위로하고 주께서 오시는 날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권면하였다. 성도의 삶 속에서 영적전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바울은 서두에서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 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나희에게 있을지어다"고 기록하였다.

사실 영적 스승으로부터 편지를 받는 것처럼 기쁜 일은 없다. 요즘이야 전화나 또 이메일로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지만 그 당시는 외국에 있는 사람들과 교신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편지 외에는 없었다. 그러므로 교회가 사도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는 것 그 자체가 커다란 위로이며 영광이다.

바울은 먼저 “너희의 참는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살후 1:4) 말하여 현실적 핍박의 삶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강한 믿음'을 감사했다.

여기서 더욱 자란다는 뜻은 우로 쭉쭉 뻗어가는 강력한 성장력을 의미한다. 풍요 속에서 믿음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이 말씀의 의미를 실감하지 못하겠지만 중국과 같은 정치 환경으로 평안한 믿음생활을 할 수 없는 성도들은 오직 믿음으로 살 수 밖에 없으므로 영적성장을 하게 된다.

두번째로 바울은 그들의 '풍성한 사랑'을 감사했다. 요즘 넉넉한 물질문명 속에서 사랑이 식어가고 있다. 사람이 지식에 차고 풍요로울수록 더욱 사랑이 많아져야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그러나 고난받는 가족들은 오직 서로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세번째로 바울은 “끈질긴 인내”를 말하였다. 여기서 인내란 정말 아름다운 말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어떤 상황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지켜 나가는 힘을 말한다. 이는 오직 믿음이라는 카테고리에서만 가능하다.

계속하여 바울은 하나님의 공의를 말하여 "아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1:5) 기록하였다.

바울이 여기서 공의를 언급한 것은 고난 중에는 자칫하면 의로움을 지키는 일에 실패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잠시 지나가는 고난이라면 큰 문제가 없는데 연속되는 고난이라면 주변의 믿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세속적인 삶을 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영적 환난의 시대에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서 모든 선한 것을 기뻐하며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힘써해야 할 것이다. 아멘(이요나).



 
                                                                                      이요나 목사


 

출처 : 탈반시티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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