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스크랩]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요나 2015. 4. 3. 15:11

제가 동성애 사역을 본격적으로 한 것은 얼마 않됩니다.  탈동성애 하고도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에 머리를 들지 못하고 살아 왔습니다.

 

또한 막상 동성애로부터 회복하고 나니까 나도 목회자로서 한 역활하겠다는 생각이 컸고, 동성애자들을 돌보겠다는 결심도 사라지고, 그들을 향한 긍휼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도 없었습니다. 막상 그들을 상담을 한다고 했으나 솔직한 마음이지 자신도 없었고 대하는 것 조차 부담스러웠습니다.

 

 갈보리채플 사역은 갈수록 어려워졌고,  60세 되던해 도저히 한국에서 살자신이 없어 교회를 정리하고 중국으로 가려고 잠시 미국으로 갔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발붙일 곳은 커녕 제가 머물고 있는 지인의 집마다 갑자기 문제가 생기고 허리케인으로 지인의 집이 날라간 일도 있습니다. 또한 플로리다 갈보리채플 내에 한국채플을 개설키로 했을 때 그곳 지역목사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요나의 저주와도 같은 생각이 들어 제 이름이 요나인 것이 싫었습니다. 할 수없이 9월에 입학한 중국 청도의 대학에 가려고 한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때 한국은 동성애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그 상황을 접한 나는 견딜 수 없는 분노에 휩싸여  하나님께 서원을 하고 동성애 사역에 헌신하였습니다. 육십이 되던 해였습니다.

 

처음에는 바성연의 실행위원으로 참석하여 탈동성애 증인으로 활발히 활동하였으나 바성연과 연합하는 도중에 저의 사역적 방향이 서로 다름을 깨닫고 그곳을 나와서 홀리라이프라는 동성애 치유상담센터를 개설하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어느새  내 나이 육십 중반되었고 천여명에 가까운 크리스챤 동성애자들을 상담을 하였으나 변변한 열매도 없이 나이만 허비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은 이  아이들과 그 어머니들을 만날 때마다 가슴이 메어지고 견딜 수 없는 아픔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드는가 봅니다.

 

이제는 예수님이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진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런 애통함과는 달리 작년에도 믿는 동성애자들이 2명이나 자살하였고 미수에 그친 아이들의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들에게 소망적 복음을 전하지 못함이 안타까워집니다. 갈수록 저의 부족함을 느끼며 애통할 뿐입니다.

 

자살한 어머니들은 모두 신실한 권사, 집사님이셨고 독실한 크리스천 가정입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들은 하나같이 아들이 여장을 하고라도 살아 있었야 했다고  애통하며 자신의 무지로 불상한 아들을 동성애자로 정죄하고 책망해서 죽게 했다고 애통하며 삼대독자 아들이 자살한 장로이신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가 되어 폐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한 사람도 잃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동성애가 죄됨은 개나 소도 다 알고 믿지 않는 사람도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정죄하던가 나는 그들보다 나은 사람이라는 태도를 가져서는 않됩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여러가지 불의한 죄 속에 동성애가 있음을 기록했습니다.

 

 음행하던가 간음하던가 술취하는 자, 탐색하는 자라면 나 역시 동성애자 보다 나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성경은 동성애를 정죄했으며 그가 믿는자라해도 하나님 나라를 상속 받을 수 없다고 전재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동성애를 정죄한 것은 죄인된 그들을 온전히 구원하기 워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더 복음적 사랑과 지혜를 갖고 동성애문제에 대응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의 과격한 신학적 독선으로 오히려 믿는 아이들이 죽음을 선택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우리가 판단받을 일입니다.

 

죄인된 우리는 사람을 정죄할 자격이 없습니다. 정죄는 오직 선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만 구원의 책임과 사명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러니 동성애자들이 더욱 극렬할수록 지혜를 모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번 퀴어축제에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에 대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뱀의 지혜를 갖고 있다면 우리는 창조자의 지혜를 가진 성도들입니다. 경거망동하여 하나님의 뜻을 그릇치지 마십시다.

하나님의 뜻은 한 사람도 잃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홀리라이프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탈동성애 인권포럼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세요. 

 

이요나 목사 드림

출처 : 탈반시티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