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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요나 2016. 2. 13. 15:03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벧전 2: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몇일 전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일로 전세계는 초긴장 상태이다. 혈기 충천한 김정은이 전쟁이라도 불사하겠다는 것인지 마치 어린 아이들 불장난 하는 것과도 같다. 북한의 대남방송을 듣노라면 가슴이 떨릴정도로 독기가 가득하다. 그들의 말에는 인간미나 사랑이라곤 손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사람의 인격자체가 상실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그러나 어디 그뿐이랴, 교회 십자가가 전국을 누비고 있는 한국에서는 부모가 어린 딸을 죽이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들이 보도 되고 있다. 우리를 더 놀라게 한 것은 그 아비가 목사라는 데 있다.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더 악한 일들을 볼 것인가?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두렵고 떨리는 세상이다. 이런 세태 속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복이 아닐까 싶다.


오늘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종말의 세상에 나타날 인간상을 말하며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라” 경고하였다. 결국 이 말은 우리 믿는 자들 속에 나타나는 나쁜 습관들을 책망한 것이다. 악독(Atrocity)이란 마음이 흉악하고 독살스런 것을 뜻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나타날 수 없는 마음의 상태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서 발생되는 일들을 보면 세상 사람들보다 더 악독할 때가 있다. 또한 궤휼이란 미끼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로 교묘한 방법으로 유혹하는 것을 뜻한다. 가끔 유투브에 올라온 설교를 듣다보면 과연 이 설교의 진실은 무엇인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 외식이란 위선을 뜻하고 시기란 마음의 질투를 뜻한다.


또한 교회 안에 서로의 비방은 어떠한가?. 목사가 성도를 성도가 목사를 비방하는 것이 끊이지 않는다. 이 모든 것들은 모두 마음속에서 나타나는 악심이다. 예수께서도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마 15:19) 말씀하셨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야 원래부터 악독함의 본성이 있었다고 치더라도 우리 믿는 자들 속에 이런 일들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믿는 자들이 아직 옛 습관을 벗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 우리가 아직도 악한 인격을 벗어 버리지 못한 것은 무슨 이유일까?


그러므로 베드로는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하였다. 여기서 ‘순전하고 신령한 젖‘이란 말은 진짜배기 모유를 뜻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너희가 영적이지 않은 가짜배기 젖만 먹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어미의 젖을 사모하는 순수함으로 오직 성경의 말씀에 귀를 기우리자. 예수님도 내가 하는 말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 말씀하셨다. (이요나)

출처 : 탈반시티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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