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하나님의 엄위(롬 11:22)

이요나 2020. 12. 12. 13:45

하나님의 엄위

 

(11: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바 되리라

 

바울은 로마서 9장부터 11장 사이에서 구약의 많은 말씀들을 인용하고 있다. 이 증거의 말씀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미 예언자들을 통하여 성경으로 말씀하신 예언의 메시지를 따르지 않았다는 책망의 증거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 민족을 위하여 선지자들을 보내셨음을 알고 있었고 또 그 선지자들을 통한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하신 말씀이심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불행하게도 예언자들이 예언한 말씀 그대로 멸망을 받고 말았던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볼일이다.

 

만약 일기예보에서 내 주 중에 이 지역에 태풍이 강타할 것이라고 보도되었다고 하자.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지금까지 다른 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의 위력을 잘 알고 있다. 이 때 어느 사람은 그 태풍의 위세를 세밀히 검토하고 연구하여 그에 합당한 대비를 강구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는 주색잡귀에 빠져 그 뉴스조차 듣지 못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고, 또 어떤 사람은 아예 그 말을 무시하고 지나쳐 버릴 수도 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날이 닥쳤다고 하자 그들은 그 태풍이 아무 예고도 없이 갑자기 들이 닥친 것이라고 하늘을 원망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와 같이 종말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매우 둔감하고 어리석은 생각에 빠져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면서 그와 같은 일이 우리에게 다시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남의 불행을 바라보면서도 그 불행이 우리에게도 적용될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바울은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11:21) 경고하였다.

 

만약 앞으로 우리 앞에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성경에 미리 말씀하신 말씀을 알지 못하였다면 장차 주의 날에 주의 심판대에서 왜 이 날이 올 것을 몰랐느냐는 책망에 대답할 말들을 준비해 놓아야 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 교회에서는 종말론을 가르치지 않아서 나는 듣지 못하였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종말론을 배우라고 말하지 않았다. 성경의 기록된 말씀을 들으라고 하셨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단들이 하도 설치는 바람에 그러한 말을 듣기가 두려웠다고 변명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이미 이단들이 설칠 것도 내가 미리 말하였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또 어떤 이는 이 땅에 교회가 너무 많아서 어떤 교회를 따라야 할지 몰랐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교회를 따르라고 하시지 않았다.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또 당신은 내게는 당신의 말씀을 잘 가르쳐 줄 목사를 보내지 않았으니 나는 책임이 없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님은 성경을 잘 가르치는 많은 목사들을 가리키시며, 내가 이미 네가 택한 상수리나무로 하여 슬피 울 것이라 말하지 않았느냐?’ 책망 하실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경건한 삶의 방법에 대하여 위치가 다른 고린도교회(고전6), 에베소 교회(5), 갈라디아교회(5)에게 동일하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그것은 바로 불의한 일을 행하는 자들 곧,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숭배자, 동성애자들은 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혹시 갈보리채플에서 메시지를 들은 사람들은 나는 이 메시지를 못 들었다고 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도 마냥 소주를 마시며, 돈을 세며 음행을 즐기고 싶다면 당신은 정말 바보가 틀림없다. 당신이 어물어물하는 동안에 하나님의 시간표로 내어던진 바 된 이스라엘처럼 이미 예고하신 대환난을 통하여 순교를 당하던지, 아니면 지옥불 속에서 이를 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진리의 말씀과 함께한 사람들은 구름을 타고 올라 갈 것이다. 아멘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