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강해/요한복음강해

(요한복음5장)"네가 성경을 공부하면 모하냐?"(2)

이요나 2000. 9. 22. 13:05
(요한복음5장)"네가 성경을 공부하면 모하냐?"(2)

 

본문말씀 요한복음5:39-46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관하여는 메시야가 왔을 때 모든 사람들이 그가 메시야임을 인식할 수 있는 예언의 말씀이 성경에 300군데 이상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까지 자칭 메시야라고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메시야라고 주장하기 위하여는 성경에 기록된 300여 개의 예언을 스스로 성취하지 아니하면 않됩니다. 이것은 메시야를 고대하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그가 진정한 메시야인가를 식별하도록 하신 하나님의 배려이고 계획입니다.

 

이사야 7장 14절은 메시야 탄생 동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것을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라)" 또 미가는 메시야의 탄생할 땅에 대하여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5:2)라고 예언함으로 메시야는 베들레헴에서 처녀에게 탄생되게 되었습니다.

 

또 예레미야 31장 15절에는 메시야의 탄생 때에 베들레헴에 있는 라헬의 무덤지역의 어미들이 자기의 아들들의 살해당함을 애통하여 울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호세야 선지자는 헤롯이 아이들을 죽이기 위하여 찾음으로 메시야 탄생 후 그 양친을 에집트로 이끌어 냄에 대하여 "이스라엘의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는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었거늘"(호11:1)고 미리 말하였습니다


   메시야 초림의 예언

    이사야 61장 1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라고 선포하고 있으며 스가랴는 장차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입성하는 메시야를 바라보며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찌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찌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슥9:9)고 노래하였다.

 

다니엘 선지자는 메시야의 오실 날에 대하여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이것은 예루살렘을 재건하라는 명령이 있은 후부터 메시야가 오기까지 483년을 가리키는 것으로(일곱이레와 육십 이 이레는 7주와 62주로서 합하여 69주이며 1주를 7년으로 계산하면 483년이 된다)

 

사실 다니엘이 이 글을 쓸 때에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었었습니다. 이미 바벨론의 군대에 의하여 폐허되고 훼파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루살렘의 부활을 위한 재건의 명령이 있을 것을 예언하였는데 이것은 실제로 기원전 445년 3월14일에 일어났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에 의하여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 재건을 명한 것입니다.(느1:1) 그리고 정확히 483년 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메시야 고난의 예언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을 것에 대하여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았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사53:3)고 말하였습니다. 다윗도 그에 대하여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시118:22)고 예언하였으며 스가랴는 메시야가 은 30에 팔릴 것과 장차 가롯 유다가 그 돈을 토기장이에게 던질 것을 예언하였다(슥11:12).

 

또 이사야는 50장 6절에서 메시야가 당할 모욕에 대하여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고 기록하였으며, 다시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4-6)고 예언하였습니다. 또 시편기자는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시22:18) 말하였으며 "피를 물같이 쏟고 악한 무리가 수족을 찔렀다"고 고백하였습니다.(시22:14-16).
 

   예언이 성취되는 확률

    이사야는 예수께서 죄인과 함께 죽임을 당할 것을 말하였으며(사53:12) 아모스는 예수께서 고난 받으시는 날 해가 어두어질 것을 예언하였습니다(암8:9) 사실 이러한 예언이 맞으려면 얼마의 확률이 필요할까요? 이러한 예언의 적중확률은 5x10의 59승의1(5X1059)입니다. 이 숫자는 너무나 엄청나서 당신이 만일 1불짜리 은전(銀錢)을 이만큼 많이 가진다면 엄청난 부자가 될 것입니다. 만약 이것으로 태양 크기의 은으로 된 공을 만든다면, 그것은 직경이 865,000마일(1.384.000km)로서 지구보다 120만 배 이상의 더 큰 것이 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 은화를 하나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태양의 크기의 공을 10의 28승(1028)개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생각해 봅시다. 태양은 우리 은하계에 있는 평균 크기의 별의 크기와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은하계에는 평균 1억개의 별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만약 우리가 분에 250개의 속도로 은하계의 별들을 헤아린다면, 밤낮으로 750년이 걸릴 것입니다. 또 우주에는 2조의 은하계가 있다고 추산하며 각 은하계에는 1억개씩의 별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일 당신이 5X1059(10의 59승의 5배) 크기의 은전을 가졌다면 그 은전으로 우주에 있는 모든 별을 만들 수 있고 또한 실지로 20만 개를 더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불과 몇 개의 예언을 고려한 것입니다. 그러나 300개 이상의 예언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예수께서 "너희가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줄로 알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다"고 하신 것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다"고 말한 베드로의 고백은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유대인은 성경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경을 연구하였습니다.

   왜 성경을 연구하는가?
    헤롯이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에 유대의 왕으로 오신 분을 찾아 온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대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고 찾아 나섰습니다. 이 소문으로 예루살렘은 벌컥 뒤집어졌고 이 소문을 들은 헤롯은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나올 곳을 물었습니다. 이 때 그들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작지 아니 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마2:6)고 증언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그들은 성경의 기록한 말씀을 알고 있었고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너희가 생명을 얻기 위하여 나에게 오려하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처럼 예수님께 나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성경의 말씀을 알고 있으면서도 치명적인 잘못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은 성경을 아는 것으로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학자들이 성경을 연구하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 자신과 수직적인 관계가 수립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를 나의 주인으로서 또 나의 모든 문제의 주권자로서 믿고 신뢰하며 의뢰할 때 우리는 그의 말씀처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주여, 주여 하면 될까?

    주께서는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라야 들어 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주여, 주여 하는 것으로 충분한 것이 아님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당신이 어느 교회에 착실히 출석하며 매주 성경을 읽고 배우며 예배를 드리고 봉사도 하며 십일조를 드렸다고 하십시다. 그렇다고 이것으로 충분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대 교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출석하여 종교활동에 열심을 다하고 있으나 그들이 모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은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말씀을 읽고 그 말씀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생활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던 당시 유대인처럼 율법을 지키며 예배를 드리고 성경말씀을 읽고 연구한다 하더라도 메시야를 알 수 없었다면 그들의 믿음은 허망한 것이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이제 다시 오실 주님의 시대에 서 있습니다. 바울은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고 말하였습니다.

 

또 그는 로마의 성도들에게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고 권면하였으며. 또 히브리서 기자는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먹지 못할 자가 되었도다"(히5:12)고 경고하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잠에서 깰 때가 되었습니다. 성경의 말씀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갈 차례입니다. 그리스도는 태초부터 계신 생명의 말씀입니다. 아멘. (6장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