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강해/요한복음강해

(요한복음5장)크리스챤이 성경을 연구해야 하는 이유(1)

이요나 2000. 9. 15. 15:21
(요한복음5장)크리스챤이 성경을 연구해야 하는 이유(1)

 

본문말씀 요한복음5:39-46
요한복음 5장입니다. 여러분께 늘 말씀드립니다만 5장을 꼭 함께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므로 하나님에 대하여 또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하여, 그리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배우게 됩니다.

 

저는 오늘 요한복음 5장을 읽는 동안 39절의 말씀이 눈에 크게 들어 왔습니다.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 하는도다.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하여 재판을 통하여 증명하고자 하려면 그 사실을 증명해줄 증인을 데리고 나가야만 합니다.


   증인의 필요성

    지금 요한은 우리 앞에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증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하여 우리는 예수의 이름에 의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요한은 증인 다섯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 증인 중 가장 정확한 증인은 예수님 자신이지만 예수님은 그 속에 자신을 포함하시지 않았습니다. .

 

그 이유에 대하여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거하면 내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되"(31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합리적인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재판소에서도 본인 자신이 그 일의 가장 큰 증인이지만 그 자신의 말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을 신용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그 사건에서 자기의 승리를 위하여 허위 증언을 조작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증언을 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만일 듣지 않거든 한 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 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마18:16)고 기록하였습니다.

   사람은 증인이 될 수 없다!

    예수께서는 세례요한이 자신에 대하여 그리고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는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였느니라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거를 취하지 아니하노라"(33,3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것이요"(36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5장 첫 부분에 나오는 38년 된 병자의 이야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한은 5장 서두에서 38년 된 병자의 이야기를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공개 재판석으로 이끌고 갔습니다. 죄목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며 또 자신을 하나님과 등등으로 삼은 죄"(18절)입니다. 이 재판에 앞서 요한은 주께서 하신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는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38년 동안 하나님의 보내신 천사 외에는 아무도 손 델 수 없는 질병의 문제를 해결한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요한은 36절에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그것이 나를 위한 증거라"고 하신 말씀에 귀결 시켰습니다.

   무엇을 중요시하는가?

    유대인들은 38년 된 병자가 일어난 것에 대하여 매우 흥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흥분한 이유는 38년 된 병에서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도대체 안식일 날 이런 일을 한 자가 누구냐?"라고 분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까? 그러나 이런 일들은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라는 관념 속에서 실제로 행하여야 할 일들이 무시되고 있고 의식에만 빠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5장 본문에서 바리새인들의 관심사를 한번 살펴보십시다. 그들은 38년 된 병자의 일어남에는 관심이 없습니다."안식일 날 너더러 자리를 들고 나가라 한 자가 누구냐?"고 외치고 있습니다.(12절) 이에 대하여 예수께서 "너희 찾는 내가 누구인지 증거하는 증인 이가 따로 계신데 그분은 나를 보내신 아버지이시며 그 증거는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이다" 라고 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무엇인가?

    또 예수께서 오늘 우리가 살펴보는 본문의 말씀처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우리가 보는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기록된 책입니다. 성경 어느 곳을 펴보아도 성경의 모든 기록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4장을 보면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에게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다고 기록되었습니다. 또 부활 후 제자들에게 오셔서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눅24:44)고 하셨습니다.

 

또 요한복음 1장 45절을 보면 빌립이 예수님을 만난 후 자기 친구 나다나엘에게 찾아가서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다"라고 증언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는 성경의 중심이고 성경의 테마입니다. 성경은 예수에 대하여 기록된 책입니다.


   가장 큰 증인은 성경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이시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히10:7) 또 계시록 19장 10절에는 예수의 증거는 대언(예언)의 영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베드로도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다"(벧후1:19)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보았습니다.

 

수많은 기적들을 목격하였고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백여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경도 구름 같은 증인들이 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확실한 증거는 성경입니다.

 

성경의 예언은 그리스도의 오심(초림과 재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증인을 요구하는 유대인에게 그들이 성경 속에서 가장 위대하게 생각하는 이스라엘 역사 속의 인물 모세를 증인으로 이끌어 내어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모세를 믿었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4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