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나님의 사랑의 성질 중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7가지 성질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이것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라는 말을 포함하여 8가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만 여기서 불의는 7가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사용되고 있는 헬라어 동사 8가지는 모두 현재형으로서 이것은 오늘날 우리의 생활습관인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12장 끝에서 "내가 너희에게 좋은 길을 보여 주리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먼저 사랑은 '투기하지 아니하며'라고 기록되었습니다. 투기라는 말은 '부글부글 끓어 오르다'라는 뜻입니다. 좋은 의미로는
'열정'을 뜻합니다만 결국 시기와 질투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7장9절에는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다"고
기록되었습니다. 이처럼 시기와 질투는 인간을 증오하게 만듭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라는 말은 '뽐내지 않는다'라는 말입니다. 성경에서 이 단어는 오직 여기에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거치레와 많은 것을 장식하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얼마나 자신의 믿음에 거치레를 하고 있습니까? 교회마다
자랑투성이지요. 바울은 네게 있는 것 중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이냐(고전4:7)고 묻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교만하지 아니하며'라는 말은 '으쓱되지 않는다'라는 말로 중동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랑은 본래
으쓱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만약 으쓱거렸다면 그것은 너의 교만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앞의 자랑과 관계가 깊은 말이기도 합니다.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라는 말은 '꼴사나운 행동'을 의미합니다. 이 말 다음에는 '요령있는 행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순리와 질서를 벗어난 말과 행동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닙니다. 이것은 품격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자기의 유익을 구치아니하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현재형 시제로서 계속진행되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기 유익을 구하는 사람들은 계속 자기 중심적이 된다는 말입니다. 주께서는 내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하셨습니다.
여섯째로 '성내지 아니하며'는 '뾰족하다'라는 말과 합성어로서 이 말이 동사로 사용될 때에는 항상 중성으로 사용되어 성을
내는 것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성을 전혀 내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바울도 불의를 보고 성을 내셨습니다. 화를 내려면 우상숭배나 악한 행동을 보고 성을 내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말아야 할 7번째 성질은 '악을 생각치 아니하며'입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악'이라는 단어 앞에 정관사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의 악은 살아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생각지 않는다는 기억에서 지워버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계산하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바울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 권면하였습니다. 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선을 행하는 일뿐입니다.
사실 앞에서 언급된 하나님 사랑이 아닌 7가지 성질들은 모두 인간의 사랑의 표현 속에 자리잡고 있는 성질들입니다. 또한 꼭
행하여야 할 두가지 '오래 참음'과 '온유'는 인간이 행하기 아주 어려운 성질들입니다.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바울이 구태어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말했겠습니까? 이것은 정말 인간이 하기 힘든 것 뿐이 아니라 죄 중에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는 이루기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불의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사랑의 완성을 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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