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성찰(1)
인간은 모두 자기를 기쁘게 하려는 성질, 자기충족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를 기쁘게 한다는 것은 결국 자기교만과 자기 사랑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질은 천사장 루시퍼가 타락하게 된 동기이며, 또 첫번째 사람 아담을 타락시킨 원인이기도 합니다. 사단은 이러한 인간의 자기 충족 성질을 이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대결하려 하였습니다(눅4:2-12).
세상은 이미 바울이 예언한대로 자기를 사랑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예언은 새상사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챤을 향한 것임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자기를 기쁘게 하려는 성질은 교회속에서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떠한 성경적 특수 원리를 발췌하여 자기 교회가 아르고자 하는 것을 충족시키려 합니다. 성도들은 이러한 의식에 전염되고 그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대열에 빠져 결국 그 교회는 무엇으로 유명한 교회 또는 무엇으로 유명한 목사가 되어 성도들의 자랑거리가 되어 버립니다.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까? 생각해 보십시요.
이것은 북한의 김주석 찬양 사상과도 같은 원리입니다. 그들을 보면 그들이 자랑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조차 모르면서 그 무엇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성질 속에 가장 무서운 속성입니다. 따라서 크리스챤이 가장 피하여야 할 것은 자기 중심사상(doctrine) 속에 생성된 자기찬양(self-exaltation) 또는 자기충족(self-gratification) 사상입니다. 이것은 모든 이단들의 출발점이기도 하지요.
통일교는 문선명의 원리강전을 통하여 자신의 교리를 펴고 있으며 여호와의 증인과 몰몬교도 자기들의 성경을 별도로 갖고 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우리 주위의 많은 기독교 집단들이 귀신론과 구원론, 전도론, 성령론 등을 자기 교회의 이념으로 삼고 유명해지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인간의 자기 충족 성질을 부추겨 소정의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는 잘못된 원리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일에 미혹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에 빠진 사람들을 살펴보면 모두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집착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집단들이 말하는 자기 중심(self-focus)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가르침이 아니고 정신적인 지배를 의미한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압니다. 왜냐하면 시대가 자기 개발 등을 통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충족(Self-exaltation) 사상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황폐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성찰(Self-confrontation)이 필요한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거짓되고 더러운 존재인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한다"(렘17:9-10)고 말하였습니다.(내일 2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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