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씨리즈3)믿음의 공동체를 형성하라!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롬10:17)
마가복음 2장에는 중풍병자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중풍병자를 메고 온 사람들이 주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 지붕을 뚫고 침상을 내려 놓자 주님은 저희들의 믿음을 보시고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우리가 살펴 볼 것은 죄사함을 받은 것은 중풍병자인데 주깨서는 ‘저희’의 믿음을 보셨다고 기록되었다. 이것은 믿음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환경과 배경의 중요성을 의미하신 것이다.
지식의 은사에서 살펴 본 문둥병들린 나아만 장군의 믿음의 실천도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 여종을 통하여 아름다운 소식이 전달되었다, 바울은 “그런즉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들으리요”(롬10:14) 말하고 다시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롬10:17) 증언하였다. 이것으로 우리의 삶 가운데서 열성있는 믿음의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인가를 알 수 있다.
이 사건에는 또 다른 한가지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중풍병자는 예수님 보다 나이가 젊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에게 “소자야”라고 부르셨다. 소자라는 헬라어 ‘테크논’은 출생과 관계된 ‘틱토’에서 파생된 것으로 출생과 관계된 인칭대명사이다. 따라서 부모나 하나님만이 부를 수 있는 호칭이 된다.
예수님은 자기 앞에 있는 중풍병자가 이미 자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창조자이심을 알고 있음을 인지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은 개인과 하나님과의 관계성이지만 믿음의 활동과 완성을 위해서는 믿음의 공동체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 교회는 공동체 속에서 탄생된 이유를 뒷받침하고 있다.
마가복음 5장에는 각기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구원에 관한 이야기기 나온다. 설교자들이 이 부분들을 세분화하여 다루기 때문에 5장 전체 속에서 발견하여야 할 중요한 메시지를 잃어 버릴 때가 있다.
마가복음 5장의 주인공들을 꼽으라면 단연 군대귀신들린 사람과 회당장 그리고 혈루병 여인이다. 이 중에서도 많은 설교자들은 혈루병 여인의 믿음을 주제로 많이 삼는다, 그러나 마가복음의 5장에는 우리가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커다란 흐름이 흐르고 있다. 먼저 앞에서 거론되고 있는 군대귀신 들린 사람은 그가 어느 나라 사람인가도 알 수 없다, 하긴 귀신들림 사람에게 무슨 국적이 필요하겠는가? 이미 그는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있으니 말이다. 어쩌면 그는 신적세계를 체험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5장에 언급된 사람 중 예수께서 친히 찾아간 사람은 이 사람뿐이라는 것이다.
앞에서 우리는 복음의 매개체의 중요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러나 귀신들린자는 이미 그의 혼이 귀신에게 빼앗긴 바되어 그의 정신 속에는 복음의 메시지가 전달될 영적인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자들의 경우는 주께서 친히 나타나시기 전에는 어찌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5장에 소개된 군대귀신 지핀자는 이미 사람의 한계를 벗어난 상태에 있었다. 그는 후일 데가볼리 일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여 칠병이어의 기적의 초석을 만든다. 이 사건은 마가복음 강해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겠지만 이러한 상태를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주의 은혜의 깊이를 몸소 체험할 것이다.
오늘날 미국의 대형 갈보리채플을 이끌고 가는 척 스미스 목사의 초대 제자들을 보면 그들은 1960년대의 히피들이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만나기까지의 은혜의 체험들 속에는 정말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신비들이 보석처럼 쌓여있다. 그들은 자신의 지난날 겪었던 지옥의 인생길을 토로하면서 한결같이 주깨서 나를 이처럼 사랑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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