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주는 나를 잊지 않으셨다보다

이요나 2006. 6. 30. 11:31

살롬,,장마철이라 날씨가 무덥습니다..

날씨가 무더운 것은 참을 수 있겠지만,,,

살아가는 낙이 없는 사람에게 있어 무더위는 정말 지옥이 아닐수 없습니다..

 

어제 목팅에서 소명이가 느닫없이 나는 왜 살아가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젊디 젊은 놈의 입에서 당치도 않는 말이 쏟아져 나오니 나는 죽어야 할까 봅니다..

아마 소명이 넘도 벌써 무릎이 시려오는 가 봅니다....

 

월드컵이라도 16강에 올랐더라면,,,

외로움의 핑게는 져쳐 놓을 수 있었을겝니다..

그러나 외로움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삶의 낙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혼한 놈들이야 알콩달콩 여우같은 마누라의 아양과

토끼같은 새끼의 재롱에 도끼자루 썪는줄 모르겠지만,,

무더위 찜통에 티비를 벗하고 밤을 지세는 젊은 고목나무들에게는..

매미소리도 지겨운 때입니다..

 

여름만 되면 쓰나미가 쓸고 간듯한 목요예배,,,

한사람 두사람 얼굴이 잊혀져가는 때에,,

그래도 듬직한 몸으로 배부른 아내와 함께 예배를 참석한 친구가 있어,,

준비한 메세지를 전하는데 한결 힘이 되었습니다..

 

친구는 가장 어려울 때 남아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 합니다..

달마다 말일이되면 이달은 어떻게 넘어설꼬 한숨을 쉬었는데,,

이번달은 친구가 내 시름을 덜어 주었습니다..

 

나는 오늘 아침 큐티에서 여호와 이레를 만났습니다.

아직도 주님은 나를 기억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하나님,,

고맙다..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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