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휴거 대환난

제1장 두가지 대환난

이요나 2007. 2. 14. 14:29

제1장 두가지 대환난

 

때가 닥치면 지구상에 대환난이 오리라는 사실은 성경 속에 확실하게 나타나있다. 다니엘서 12장 1절을보면 "...또 환난이 있으리니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책'이라 함은 의심할 여지 없이 '생명책'을 말하는데, 참으로 놀라운 구원의 약속이라 아니할 수 없다.
마태복음 24장 21절로 2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고 하셨다. 여기서 '택하신 자들'이라 함은 문맥(16절과 20절)에도 나타났듯이 '이스라엘'을 말한다. 이와 같이 다니엘과 예수님 모두 전대미문의 환난이 이 세상에 닥칠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이 대환난 기간 중 일어날 여러 가지 사건들에 대한 자세한 묘사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6장에서부터는 심판을 불러오는 일곱 인들이 하나씩 하나씩 떼어져나가기 시작하는데, 곧 심판은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의 심판으로 이어진다. 이 대환난에 대해 상세히 알고자 하는 사람은 이 시점에서 요한계시록 6장에서 19장까지를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일은 환난에 대해 성경이 어떤 구분들을 두고 있는지 살펴보는 일이다. 환난은 보통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그 하나는 예수님과 다니엘이 언급하였고 요한이 계시록에서 자세히 묘사한 대환난이요, 다른 하나는 교회가 반드시 겪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일반적 환난이다.

요한복음 16장 23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서 교회가 겪을 환난은 세상이 주는 것이며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에서 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교회를 겨냥한 모든 공격 뒤에는 사탄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한 것임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영적 세력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에 대적하여 전쟁을 벌이고, 그 때 우리들이 겪게 되는 환난은 분명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들이다.

그러나 온 지구를 뒤덮을 대환난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아야한다. 이 환난기간동안 퍼부어질 하나님의 진노는 죄인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다. 계시록 6장 12절 이하를 보면 여섯째 인이 떼어질때 땅위에 있던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기를 자기들 위에 떨어져 어린양의 진노에서 그들을 가려달라고 애원하면서 "그분의(KJV,한글 개역성경에서는 '그들의'라고 되어있음)진노의 큰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고 탄식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계시록 11장 18절은 '주의 진노가 임하였다'고 선언하고있다.


계시록 14장 10절은 대환난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에 비유하고 있다. 일곱봉인들이 하늘에서 떼어질 때마다 땅에서는 각 인들에 해당하는 심판이 있을 것이다.하늘에서는 천사들에게 나팔을 주어 불게 하는데 그 때마다 땅위에서는 각 나팔에 해당하는 심판이 임하게 되어 있다. 또 네 생물중 하나가 건네주는 일곱대접들을 일곱천사들이 받아 차례로 땅에 쏟을 때마다 땅에서는 그에 해당하는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한다. 이 모든 심판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써 분명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다.

시편69편 20절로28절까지를 살펴보면 예수님에 관한 예언이 나오는데 시편기자는 우선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날 것과 예수님께서 목마르실 때 신 초를 마시라고 줄 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를 핍박한 그들위에 주의 분노와 주의 맹렬한 진노를 부어주실 것을 구하고 있는데 구약에서 말하는 '분노(진노)'라는 단어는 대환난 때를 지칭하는 특별한 단어이다.(참조-이사야26:19-20/예레미야10:10/ 다니엘8:19,11:36/ 나훔1:5-6/ 스바나 3:8) 특히 이사야 66장14절에서 "여호와의 손은 그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 원수에게 더하리라"고 말씀한 부분을 유의하라.

로마서 2장 6절에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산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실 것임과 악을 해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을 것임을 말하고 있다. 히브리서 10장 27절은 하나님의 대적하는 자들을 소멸할 맹렬한 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겪는 환난은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이고, 죄로 가득한 세상에 닥칠 환난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러면 대환난은 왜 오는 것일가? 성경은 대환난이 세가지 목적을 담고 있다고 전해준다. 첫째 목적은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기 위해서(계3:10)이다. 둘째 목적은 하나님의 진노를 악한 자들에게 임하게 하기 위해서(계15:7)이다. 셋째 목적은 땅을 망하게 하는자들을 멸망시키기 위해서(계11:18)이다. 이 세 부류 중 하나나 세 부류 모두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지상에 남아 대환난을 겪을 사람들이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성에 임할 심판에 대해 미리 말씀해 주셨다. 이에 아브라함은 의로우신 하나님의 공의를 가리켜 말하기를“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그 성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려나이까?" 하고 물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대답해주시기를“내가 만일 소둠 성중에서 의인 오십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고 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하나님께 시도했던 중보간구가 모두 의인을 악인과 함께 심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만일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심판이라면 의인을 악인과 함께 심판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맞지 않는 일이라는 말이다.


성경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나오는 심판이 의인을 악인과 함께 심판하는 경우는 단 한 군데도 없다. 천사들이 소돔성에 도달했을 때 그들은 아브라함이 이야기했던 열 명의 의인조차 그곳에서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오직 한 사람뿐이었던 의인, 곧 롯만을 성밖으로 도피시겼다. 그리고나서 하나님의 심판은 롯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난 후에야 비로소 임할 수 있었다. 그 때 그 천사들은 롯이 피할 때까지 자기들이 아무 일도 행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창 19:22).

누가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은 롯의 피신을 언급하시면서 롯이 소돔을 벗어나자마자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음을 지적하셨다. 베드로후서 2장에서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심으로써 ‘후세에 경건치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다’고 말하면서 ‘무법한 자의 음란한 행실을 인하여 고통하는 의로운 롯’은 하나님께서 건지셨음을 빼놓지 않았다. 이어서 베드로는 말하기를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실...줄을 아시느니라”(벧후 2:9-10)고 하였다.

제1장 두가지 대환난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신 것이 진노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라는 말이 나온다. 로마서 5장 9절은 우리에게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임을 가르쳐준다.


교회가 대환난을 겪어야 하고 이 땅 위에 임할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다음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언제 하나님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벌하시지 않는다는 그분의 원칙을 바꾸셨는가? 하나님께서 그 자녀들을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는 곳에 내버려 두신다면 그것은 분명 하나님의 성품에 변화가 있었음을 의미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말씀하시지 않았는가?(말 3:6) 연역적 논법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삼단논법이라는 것이 있다. 삼단논법은 대전제, 소전제, 그리고 결론이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두 전제 중 하나가 긍정문이고 다른 하나가 부정문이면 결론은 항상 부정문일 수밖에 없는 것이 그 특징이다. 예컨대 대전제가 긍정문으로 ‘모든 새는 날개를 가지고 있다’이고, 소전제는 부정문으로 ‘개는 날개가 없다’이면, 항상 부정문일 수 밖에 없는 결론은 이 경우‘개는 새가 아니다'가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대전제를 살펴보면 그것은 부정문으로써 ‘교희를 세우신 것은 진노(헬라어 “orge,오르게”)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다’가 될 것이다. “우리가...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롬5: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진노)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살전 5:9) 긍정문인 소전제는 ‘대환난은 하나님의 진노(헬라오 “orge,오르게”)가 임하시는 때이다’가 될 것이다.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분의 (KJV)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계 6:16-17) 


그러므로 결론은 확실하고도 부정적인 문장, 곧 ‘교회는 대환난을 겪지 않을 것이다’가 될 수밖에 없다. 달리 주장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논리를 무시하는 것일 뿐이요, 개를 새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교회가 대환난을 통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충분히 증명된 셈이나, 그 외에도 증거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면 그 증거들을 한 가지씩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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